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빨리 발령되면서 방역당국이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독감 백신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485만명으로 해당 연령층의 44.6%, 6개월∼13세 어린이는 138명으로 29.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질병청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임신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은 이달 15일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해서 방문하면 된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7일 0시부를 기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40주 차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표본 의료기관 298곳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1
하나금융그룹이 지드래곤(G-DRAGON) 한정판 카드를 선보인다. 하나금융은 그룹 광고모델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카드 3종을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간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한정 판매하는 카드는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JADE’ 기반 2종의 신용카드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의 노하우를 담은 ‘트래블고(GO)’ 기반 1종의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참여한 지드래곤은 하나금융의 핵심 철학인 '하나'의 의미를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하나되어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과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되어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카드 출시와 함께 지드래곤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콘셉트 포토 등을 서울 주요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한정판 카드 3종 출시를 기념해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성수동에서 ‘The Giant's Dream’을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 상반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
작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8.3% 늘어난 5천571건 발생해 7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세 이하 사고가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자전거도로 총길이는 2만7천754㎞로, 2020년(2만4천484㎞)보다 13.4% 늘어났다. 도로 종류별로는 ▲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660㎞(74.4%) ▲ 자전거 전용도로 3천735㎞(13.5%) ▲ 자전거 우선도로 2천252㎞(8.1%) ▲ 자전거 전용차로 1천107㎞(4.0%)다.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는 6만9천572대로, 2023년 대비 6.2%(4천67대) 많아졌다. 지역별 공영자전거 대여실적은 서울이 4천388만 건(75.0%)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575만 건(10.0%), 경남 461만 건(8.0%), 세종 258만 건(4.0%) 등이다. 자전거 관련 단체 보험에 가입한 지방정부는 2022년 146개, 2023년 168개, 2024년 171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천571건으로,
올해 서울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고3 재학생 비율이 작년보다 늘고, 졸업생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험생 중 재학생 비율은 55.4%(6만3천283명)로, 53.6%였던 2025학년도(5만9천325명)보다 3천958명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40.9%(4만6천679명)로, 42.9%였던 작년(4만7천547명)보다 868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은 3.7%(4천196명)로, 지난해(3.5%·3천862명)보다 소폭 늘었다. 남학생 비율은 52.1%, 여학생은 47.9%로 작년(52.2%·47.8%)과 비슷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당일인 11월 13일 총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4천332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총 1만9천793명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험생은 유의
미 항공모함의 군용기 2대가 26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작전 도중 약 30분 간격으로 줄줄이 바다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 함대는 이날 성명에서 USS 니미츠 항공모함에서 각각 이륙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같은 추락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MH-60R 시호크 헬리콥터가 이륙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바다로 추락했다. 헬리콥터에 탔던 3명 전원은 곧장 구조됐으며, 큰 부상은 없다고 미 해군은 전했다. 해군은 헬리콥터가 "정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30분 정도 뒤에는 F/A-18F 슈퍼호넷 전투기가 정규 작전 중 바다로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해 무사히 복귀했다. 이들 항공기가 추락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해군은 "모든 인원이 안정적 상태"라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첫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날 발생했다. 최근 미 항공모함에서는 사건·사고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중동 긴장과 맞물려 홍해에서 반
신한은행은 기업 전용 모바일 앱 ‘신한 SOL Biz’의 월간 이용자수(MAU)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전했다. 신한은행 기업고객 전용 모바일 앱 ‘신한 SOL Biz’는 지난 4월 ▲간편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법인카드업무 비대면화 등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신한 SOL Biz’는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기업 고객의 경영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했으며 그 결과 누적 가입자 수 93만명, 월간 이용자수(MAU)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L Biz’ 앱의 성과는 기업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과 니즈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0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 8일까지 커피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 Biz’에 신규 가입하거나 최근 3개월 이상 미사용 후 재로그인한 개인사업자 고객 중 1000명을 추첨,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앱 로그인만으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 여정을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7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을 재차 강조했다. HD현대는 현재 미국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점이다. 실제 HD현대는 전날 미국 최대 방산 조선회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한국과 미국 간 군수지원함 분야 협력의 첫 사례이자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정 회장은 조선업 지속가능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혁신 기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조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등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언급했다. HD현대의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고 27일 전했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심장병 및 안면기형 환아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삼성서울병원과 2023년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07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2014년부터는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 수술 지원과 장학금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건강한 심장으로 다시 뛰기 시작한 아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900여 명을 초청해 ‘2025 신한라이프 프레스티지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한라이프가 매년 가을에 진행하는 대표적인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 콘서트는 음악감독 정예경이 이끄는 42인조 팝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테너 정승원과 소프라노 박소영이 들려준 클래식 공연이 깊은 울림을 전했고,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밤의 정취 속에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 정선아, 정재은이 함께한 화려한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뮤지컬 맘마미아, 보디가드,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섬세한 감정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장식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삶에 여유와 풍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LIFEPLUS(라이프플러스)’는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관 국가대항전 ‘2025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하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고 27일 전했다. 미국∙한국∙일본∙호주∙태국∙스웨덴∙중국∙월드팀 등 8개 팀(7개국+월드팀), 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00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나흘간 이어진 열전 끝에 이민지(세계 랭킹 3위), 한나 그린(세계 랭킹 18위) 등이 속한 호주팀이 정상에 올랐다. 대회 MVP는 이민지(호주)가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대표와 김동원 사장,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회장과 박세리 감독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한화생명 권혁웅 부회장은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여성 스포츠의 경쟁력과 경기∙팬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990년대부터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개최하는 등 한국 여성 골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