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경북 및 경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를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지원한다고 27일 전했다. 지원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탄소 흡수량이 높고 성장속도가 빠른 속성수, 꿀벌의 채밀량이 높은 밀원수종으로 5월부터 6월 초까지 묘목 식재를 진행한다고 KB국민카드는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최근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경북, 경남 지역에 산사태 등 추가적인 재난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KB국민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산불피해 지역의 숲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온실도 구축했으며 향후에도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트리플래닛과 함께 1만1000그루의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200만장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숏폼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에게 특별했던 에피소드 ▲친구들과 떠난 먹방 여행 ▲가족과 함께한 힐링 여행 등 여행과 관련된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SOL트래블, #쏠트카 해시태그 2개 필수)한 후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 연결된 구글 폼에 맞춰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 고객을 5월 30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200만 마이신한포인트와 에어팟 맥스(1등 1명) ▲200만 마이신한포인트(2등, 1명) ▲100만 마이신한포인트(3~5등, 3명) ▲50만 마이신한포인트(6~10등, 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또 참가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간편한 한끼 세트’ 기프티콘도 선물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체크카드 최단 기간 200만장 돌파의 주역인 고객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기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영면에 든 가운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가톨릭 초대 교황들은 선종한 뒤 대부분 시성이 됐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교황을 재임했다고 해서 반드시 성인 반열에 오르는 것은 아닌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도 시성이 추진될 경우 수년간 엄격한 심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는 베드로 교황 이후 초기에 재임한 교황 50명 중에서는 단 2명을 제외한 48명이 모두 성인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그 숫자는 급격히 줄어, 지난 2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임한 교황 총 266명 중 시성이 된 이는 단 80명뿐이다. 20세기 들어서는 비오 10세(1835∼1914)와 요한 23세(1881∼1963), 바오로 6세(1897∼1978),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 등 단 4명만 성인 반열에 올랐다. 가톨릭 교회에서 누군가를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심사 절차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예외로 인정된 경우가 아니면 먼저 사후 최소 5년이 지나야 한다. 5년이 지난 뒤 교황청에 해당 후보자를 시성해 달라는
삼성전자가 김연아와 전지현, 한가인 등 과거 자사 광고모델을 소환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는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에서 과거 에어컨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와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재등용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 과거 모델을 소환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을 통해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예컨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 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대
개의 심장사상충 등 반려동물의 일부 기생충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정작 키우는 사람의 절반가량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7일 질병관리청의 '기생충 감염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있는 응답자 604명 중 48.5%만 반려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이 조사는 기생충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포함한 전국의 성인남녀 표본 2천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기생충이 전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은 절반 이하인 반면 반려동물의 기생충을 예방하는 게 사람의 건강에 중요하다는 응답은 85.8%로 높았다. 반려동물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은 좋은 편이었다. 반려동물은 다양한 기생충의 숙주가 될 수 있어 적절한 위생관리가 필요한데, 반려동물의 위생관리에 신경 쓴다는 응답이 79.8%에 달했다. 응답자의 대부분(88.4%)은 반려동물을 1년 이상 키워왔고, 정기적으로 기생충 약을 투여한다는 비율은 61.4%였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으로는 목욕 및 위생 관리(62.6%)가 가장 많았고, 정기적인 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국과 대만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전문가들은 한국과 대만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2024년 7월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2025년 3~4월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25년 3월 조사에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41.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 7월 조사의 48.3%보다 6.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대만에서는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답변이 2024년 7월 33.6%에서 2025년 4월 23.1%로 줄었다.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이 도와줄 가능성을 두고 2024년 7월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69.6%가 긍정적이었지만 2025년 3월 조사에서는 60.2%로 감소했다. 대만 조사에서도 대만과 중국이 전쟁하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는 응답이 45.5%에서 37.5%로 하락했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나빠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를 비교하면 미국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한국에서는 6.9%에서 16.2%로, 대만에서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2025년 1분기 합산 순이익 4조 9289억원을 기록하며 5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예대금리차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대출 자산 확대, 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충당금 기저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나, 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대손충당금 부담 등으로 4대 지주 중 유일하게 순이익이 줄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025년 1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 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 2215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증권가 전망치(4조 8864억원)를 웃돌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KB·신한·하나 ‘호조’, 우리금융만 역성장KB금융지주는 1조 6973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 420억원) 대비 62.9% 급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KB국민은행이 1조 264억원(163.5%↑)의 순이익을 올리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 48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신한은행이 1조 1281억원(21.5%↑), 신한카드 1357억원, 신한투자증권 1079억원
유럽연합(EU)이 다국적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지침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내주 EU 회원국 회의에서 '최저한세 지침'(Minimum Tax Directive) 적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정책적 옵션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지침은 일정 매출 이상의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최저한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미국, EU 등 140개국이 동의한 글로벌 법인세 개혁안 이행을 위해 마련됐고, EU에서는 본격 시행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EU는 지침상 다국적 기업 자회사에 대한 과세 규정 관련, 본사가 있는 국가(미국)와 현지 관할국별 실효세율이 15% 미만인 경우에는 추가세액(top-up tax)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소득산입보완규칙(UTPR) 개정 가능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지침상으로는 내년 말까지 법정 법인세율이 20%를 초과하는 국가에 본사를 둔 비EU 다국적 기업에 대해서는 이 조항 적용이 면제될 예정이지만,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미국 법인세율은 현재 21%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서명한 행정명령 수는 앞선 정부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지만, 지지율은 2차 대전 이후 대통령 중 최저 수준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의 임기 100일을 앞두고 초반 성과를 통계 지표를 통해 이처럼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지난 24일까지 총 137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의 3배를 웃도는 것이다.또 트럼프 1기 첫 3개월간 서명된 행정명령보다 100개 이상 많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하루에만 무려 26개의 행정명령을 쏟아낸 바 있다. 행정명령 중에는 지난 2일 이후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상호관세 부과 방안과 같은 핵심 경제정책도 있지만, 연방정부 건물 내에서 종이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깨알 지시'를 담은 행정명령도 있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과 관련해 80여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WSJ은 전했다. 이민, 젠더, 다양성,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권한을 남용해 위법
신한은행은 25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에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새롭게 도입하는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는 신한은행 땡겨요와 서울시 및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최대 30% 낮추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 땡겨요는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서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할인 쿠폰 발행을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시 선정 시범자치구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서비스의 성공사례를 도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하고 오는 6월부터 서울배달플러스 입점 자영업자에게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서울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의 운영사로서 유관 기관들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