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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中반도체, 美에 '나노 초'밖에 안 뒤져…경쟁 불가피"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중간 반도체 부문 격차가 '몇 나노 초'(10억 분의 몇초) 수준에 불과한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팟캐스트 'BG2'에 출연해 중국 반도체 부문이 미국에 "몇 나노초 뒤져 있다"면서 "그런 만큼 우리(미국 기업)는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넓은 인재 풀, 열심히 하는 근로 문화, 중국 지역 간 내부 경쟁 등을 거론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제조역량 진전에 대해 강조했다. 미중간 기술 패권 경쟁 속에 미국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등은 이러한 규제가 미국 기업들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 길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규제로 막혔다가 7월 미중 무역 협상 과정에서 다시 열린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반도체 생산 자립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칩 사용을 제한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팟캐스

    • 권혜진
    • 2025-09-29 10:29
  • 美국방부, 주한미군사령관 3성장군 표기…4성 20% 감축 차원?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군 핵심 지휘부의 경질을 주도해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전군 지휘관 회의를 갑작스럽게 소집해 그 의도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방부가 주한미군사령관의 계급을 한 단계 낮춰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주 미국과 세계 각국에 있는 준장(1성)급 이상의 지휘관에게 오는 30일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이 정도 규모의 전군 지휘관 회의는 매우 이례적인데도 헤그세스 장관과 국방부가 소집 사유를 밝히지 않아 군 내부에 혼선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후 군의 '전사 정신' 복원을 거듭 강조하며 다수 장성을 뚜렷한 사유 없이 해고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헤그세스 장관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규모 해고나 강등을 발표하는 등 기강 잡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 내부 인명록에 4성 장군인 제이비어 브런슨과 로널드 클라크의 계급이 중장(3성)으로 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식통들이 WP에 전했다. 브런슨은 주한미군사령관

    • 권혜진
    • 2025-09-29 07:23
  • '예산안 대치' 이어가는 공화·민주…美정부 셧다운 위기 초읽기

    미국 의회가 2025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30일 이후의 정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다음 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할 경우 백악관 주도의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등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화당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회계연도 종료 이후에도 정부 기관들을 운영할 수 있는 7주짜리 단기 지출 법안(임시예산안·CR)을 추진했으나, 지난 19일 상원에서 부결되며 처리가 무산된 상태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53석)이지만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얻기 위해선 민주당(47석)에서 최소 7명 이상이 예산안에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 등을 주장하며 예산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는 예산 교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회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 어떤 회동도 생산적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처럼 백악관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 간의 예산안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정부 셧다운 가능성은 점점 커지는 모

    • 권혜진
    • 2025-09-28 07:21
  • 트럼프, 포틀랜드 軍병력 배치 지시…"필요시 무력사용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비롯한 이민자 구금시설에 군 병력을 배치하고, 필요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전쟁으로 황폐화된 포틀랜드를 지키기 위해 군 병력을 제공하도록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며 "(다른) 우리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ICE 시설이 "안티파, 그리고 다른 국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포위된 상태"라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전면적인 무력 사용(Full Force)을 승인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4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ICE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 'ICE 반대(ANTI-ICE)'라는 문구를 남겼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근거로 불법이민 단속 정책에 대한 조직적이고 폭력적인 반대 움직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파시즘·인종차별 운동인 안티파(Antifa)를 테러단체로

    • 권혜진
    • 2025-09-28 07:12
  • 美 정부 압박 속 '키멀 쇼' 거부했던 지역 채널도 "방송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비판한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방송 중단을 압박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 보이콧을 지속했던 지역 미디어 회사가 방송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는 ABC방송은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사건에 관한 지미 키멀의 발언으로 정치적인 논란이 일자 지난 17일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가 23일부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당시 이에 따르지 않고 보이콧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던 지역 미디어 회사 싱클레어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미 키멀 라이브!'의 방송 중단을 종료한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오늘 저녁부터 싱클레어의 ABC 계열사에서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클레어는 "지난 일주일간 시청자들과 광고주, 다양한 관점을 대표하는 지역사회 지도자들로부터 깊이 있는 의견을 받았다"며 "이는 책임 있는 방송이 왜 중요한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 간의 존중하는 대화가 왜 여전히 중요한지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BC와의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논의 과정에서 싱클레어는 책임성 강화, 지역사회와의 대화 증진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했다"며 "ABC와

    • 권혜진
    • 2025-09-27 04:38
  • 美 "非시민권자의 대형차 면허 취득 기준 대폭 강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비(非)시민권자의 대형·중형 차량용 운전면허 취득을 어렵게 만들기로 했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26일(현지시간) 비시민권자(외국국적자)의 상업용 운전면허(Commercial Driver's License·CDL) 취득 요건을 크게 제한하는 비상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상업용 운전면허는 트럭, 버스 등 대형·중량 차량 또는 15인 이상 승객이나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을 운전할 때 필요한 면허다. 이에 따라 비시민권자는 고용관계에 기반한 비자 소지 등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트럭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새 규정을 적용할 경우 현재 미국 내 20만명에 이르는 상업용 운전면허 소지 외국인 가운데 약 19만명이 자격 미달에 해당하지만, 새 규정을 소급 적용해 외국인들의 기존 면허를 취소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AP는 소개했다. 이민자가 운전한 트럭에 의한 올해 3건의 사망 사고가 이번 조치의 계기가 됐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달 12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 트럭을 몰던 중 불법으로 방향 전환을 하는 바람에 뒤따라가던 미니밴이 추돌하면서 미니밴에 타고

    • 권혜진
    • 2025-09-27 04:33
  • 전세계 빚 47경6천조원 '사상 최고'…G7·중국 정부부채 증가 탓

    지난 2분기 말 기준 전 세계의 부채 규모가 337조7천억달러(약 47경6천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금융 산업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인 국제금융협회(IIF)가 이날 내놓은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부채가 21조달러(약 2경9천600조원) 이상 늘며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IIF는 완화된 전 세계 금융 여건과 미국 달러화의 약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더 유연한 통화정책 등을 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IIF가 집계하는 부채는 정부 부채는 물론 기업과 가계, 금융 부문 부채를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최근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 일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부채가 증가했다. 이는 미 달러화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인데 다만 여기엔 달러 약세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고 IIF는 설명했다. 달러화는 올해 들어 주요국 통화 바스켓 대비 9.75% 평가절하됐다. IIF는 "이런 규모의 (부채) 증가는 팬데믹 대응 정책으로 전 세계 부채가 전례 없이 급증한 2020년 하반기와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부채 상환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 권혜진
    • 2025-09-26 10:30
  • '실적부진' 스타벅스, 구조조정 발표…10억달러 비용 소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25일(현지시간) 10억 달러(1조4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의 일부 매장을 폐쇄하기로 하고, 약 900명의 비매장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에도 1천100명 감원한 바 있다. 전체 구조조정 비용 10억 달러 가운데 약 90%가 북미 사업에서 발생한다. 스타벅스는 직원 해고 관련 비용으로 약 1억5천만 달러, 매장 폐쇄 관련 구조조정 비용으로 약 8억5천만 달러가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직영 및 가맹점을 포함해 약 1만8천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다시 매장 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이번 구조조정이 "매장과 고객에 더 가까운 곳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시장인 북미의 매출 부진을 되돌리려 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지난 분기(4∼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7% 감소했다. 특히,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2% 감소하며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 권혜진
    • 2025-09-26 07:59
  • 트럼프, 틱톡 美사업권 인수 행정명령…"새 美법인 20조원 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인수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할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 가치는 140억달러(약 19조7천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틱톡의 미국 내 합작법인을 신설해 지분 과반을 미국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20% 미만으로 제한하게 된다.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 코드, 콘텐츠 심사 권한은 새 합작법인이 가지며, 미국 이용자 민감 데이터는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에만 저장되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틱톡의 미국 법인이 "미국 투자자들과 미국 기업들, 훌륭한 회사들과 훌륭한 투자자들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 매각에 대해 중국 측의 공식 발표가 아직 없다는 지적에는 "나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말했고, 그는 '계속 진행하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나

    • 권혜진
    • 2025-09-26 07:43
  • 트럼프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합병 허용하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요 중동 국가의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것이 결정됐다"며 가자지구 전쟁(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종식을 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롯해 카타르, 요르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지도자들과 비공개로 다자 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가장 강력한 나라들의 대표들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회의에서 많은 것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스라엘과도 만나야 한다"며 "나는 이스라엘에 '시작하자'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2년 가까이 이어온 전쟁을 종식시킬 계획을 담은 미국 정부의 백서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전후 통치와 안전보장 계획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

    • 권혜진
    • 2025-09-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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