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인디음악이 마니아층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인디음악이라는 것은 소규모 자본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레이블을 의미하기도 하고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의 느낌을 담아낸 것을 말한다. 예전부터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하면서 여러 종류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볼빨간사춘기 역시도 여러 스타일의 인디음악을 출시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찬란한 사춘기의 잔상을 담은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사춘기 성장통을 그려낸 사춘기집Ⅰ과는 달리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소중한 감정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사랑과 위로, 고마움, 아픔 등 모든 감정을 그려내고 있어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 속 깊은 일을 하나하나 꺼내주고 있다. 앨범 명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은 3번 트랙인 '나비와 고양이'로 EXO 멤버 백현이 피쳐링해 큰 관심을 모았다. 나비와 고양이는 작고 소중한 것에 대한 관심, 고양이에 대한 마음을 사랑으로 치환한 감성적인 듀엣이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음색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
인디 밴드 ‘새소년’이 10일 싱글 앨범 <난춘(亂春)>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음악방송을 통해 발매됐던 곡이지만 2020년을 맞아 재발매를 결정했다. 새소년은 “<난춘(亂春)> 재발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이 곡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가슴 속에 품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숨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봄’이라는 계절은 따뜻한 온도로 모든 만물이 움직이게 한다. 동시에 우리를 나른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인디밴드 ‘새소년’의 싱글 앨범 <난춘(亂春)>에서 곡 제목을 이루는 두 글자는 어지러울 ‘난(亂)’과 봄 ‘춘(春)’의 낯선 만남이 담아내고 있는 봄의 역설을 나타낸다. ‘새소년’의 바람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듯한 힘이 실리는 곡이다. 인디밴드 ‘새소년’은 황소윤(보컬 및 기타), 유수(드럼),
(사진= 에반스라운지 인스타그램) ■ <청춘기靑春期> with 예빛 X EUNOO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예빛과 EUNOO가 기획공연 <청춘기>를 연다. <청춘기>는 오는 21일 저녁 8시 에반스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빛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늦여름'으로 동상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다. 지난 3월 게시한 검정 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의 조회수가 10만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다. 바로 지난 4일 첫 번째 싱글앨범 <날 위해 웃어줘>를 발표했다. EUNOO는 2013년 ‘슈퍼스타K5’에 출신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2019년 '혼잣말'로 데뷔했다. EUNOO 역시 평소 유튜브 채널 ‘JUNGEUNOO으누니’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커버곡들과 브이로그로 팬들과 소통하며 사랑받고 있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예빛과 EUNOO의 구독자로써 둘의 성장이 뿌듯하다. 심현영 기자- 달달한 보이스의 두 아티스트가 꾸밀 공연이 기대된다. (사진= 밴드오이스터 인스타그램) ■ <오이스터 단독 콘서트> 오이스터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이스터’라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지난 29일 오후 6시 새 싱글 ‘브레이브’를 공개하며 전 세계 음악시장에 도전했다. 새 싱글 ‘브레이브’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성난 도시로부터 멀리’의 수록곡으로 보완 및 새로운 믹스를 통해 재편곡 된 곡이다. 영어곡인 이번 싱글은 유럽 여러 레이블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벤 에터(Ben Etter)와 사운드 디자인을 새롭게 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효는 “브레이브는 한 비영리 단체에서 제안한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어두운 현실의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울타리 밖의 세상을 바라보며 나부터 달라지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very little moment that you wish that you were stronger / Every little moment of despair / Every little word that loses meaning in the air / Every little voice that goes unheard / Wanna swim oce
(사진= 민트페이퍼) ■ <Have A Nice Day #8 On your H.AN.D> 음악 축제 <Have A Nice Day #8>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차례 일정을 연기했지만 결국 취소가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Have A Nice Day #8>는 무관중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초의 야외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Have A Nice Day #8 On your H. AN.D>로 전환해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무려 10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인터뷰가 생중계되는 공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Have A Nice Day #8 On your H.AN.D>는 오는 3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 예정이다. 유튜브 JTBC Entertainment과 DJ티비씨에서 동시 생중계로 진행되며 MC는 다재다능한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맡아 진행한다. 10센치(CM), 소란, 그_냥, 윤딴딴, 스텔라장, 치즈, 이민혁, 마인드유, 훈스, 러비 등 10개 팀의 공연이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사 민트페이퍼는 “현재 대부분의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연기
(사진= 구스다운 페이스북) ■ LISTEN TO MUSIC <Goosedown> 음악 감상회 밴드 구스다운이 세 번째 EP <Room>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고 팬들을 찾아간다. 음악감상회는 오는 19일 오후 6시 합정동 살롱문보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음악감상회는 SNS 초대 이벤트로 진행하고 총 10쌍의 당첨자를 뽑아 프라이빗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밴드 구스다운은 2019년 '양철 장난감'으로 데뷔했다. 장은호, 박지홍, 주영준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다. 데뷔 이후, 꾸준한 공연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4월 13일 발매한 <Room>은 세련된 목소리와 탄탄한 연주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실력파 밴드! 서유주 기자- 더 가까운 공간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보물같은 기회다. (사진= 에반스라운지 인스타그램) ■ 에반스라운지 싱어송홀리데이 with 이원우, 임수빈, 한여유 싱어송라이터 이원우, 임수빈, 한여유가 한자리에서 공연을 연다. 내달 3일 오후 7시 에반스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우는 2015년 '한참을 기다렸어요'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장희원과 함께 부른
싱어송라이터 최예근이 22일 첫 번째 정규앨범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를 발매했다. 꾸준히 싱글앨범을 선보였지만 정규는 처음이다.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는 더블 타이틀곡인 ‘자각몽’, ‘허수아비’를 포함해 ‘Unbalance’, ‘고릴라’, ‘까만 얘기’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팝, R&B, 일레트로닉, 재즈 등 다양하게 시도했던 장르들을 마음껏 펼친 앨범이다. 최예근은 <갈 곳을 잃어도 어디든 흘러갈 수 있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자각몽’에 대해 “스스로의 힘으로 정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선, 어떤 간섭도 나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의 불안정하면서도 들뜨는 마음과 많이 닮은 곡”이라며 “앨범을 그려내고 칠하는 과정을 든든하게 살펴주고 돌봐준, 이 앨범을 끝까지 이끌어준 곡”이라고 밝혔다. 아침보다 더 밝은 잠귀는 어떤 수를 써도 깊게 잠들지 못해 무게감 없이 휘청거리는 하루의 전원을 끄면 눈을 감고선 셋을 세볼까 맛본적 없던 새로운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있겠지 하나 둘 셋 숨을 고르면 내가 상상한 그대로 이뤄지는 꿈속에 도착 할 테니 (중략) 최예근의
’이원우‘, <좋아해보자> 귀에 친숙한 듯 다정하고 이해하기 쉬운 친절한 곡으로 편안한 감수성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원우가 새 싱글앨범 <좋하해보자>를 발표했다. 부드러운 멜로디를 통통 튀는 기타 선율로 시작하는 곡은 마치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중반이 지나가면서 열기가 느껴지는 세션 연주는 점점 화려하게 진행되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용기 있고 자신감 있는 솔직한 마음을 노래에 담고 있다. 감성적인 파장은 여심을 녹이고 애틋함이 배어나온다.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돼 느낀 대로 말해줬음 해 좋아해서 이런 거니까 이상하게 보지 않았음 좋겠어 점차 자신의 칼라로 중심을 잡아가며 그 안에 흐르는 듯한 잠재력을 갖춘 가수 이원우는 꽤 오랜 시간 음악 세계의 정체성을 다졌다. 솔직한 감성과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음악적 도구로 풀어내어 쉽게 대중들의 마음속에 안착할 수 있는 곡들을 작업해 왔다. 이번 앨범 <좋아해보자> 또한 이러한 감성의 연장선에서 부드러운 듯 흥겹게 풀어낸 멜로디로 시작과 끝을 완성하고 있다. 연인에게 자신감 넘치는 마음을 전하는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몰두하게 만든다. 싱어송라이터 '이원우' 곡
혼성 인디밴드 ‘바비핀스’가 20일 싱글앨범 <사직서>를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EP앨범 <하지 말래>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싱글은 EP <하지 말래> 발매 당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제외됐던 곡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촌스럽지만 매력적인 밴드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는 인디밴드 바비핀스는 이번 싱글에 대해 “어쩌면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주제인 ‘사직서’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는 시도를 했다”며 “직장인이라면 사직서를 내는 상상을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이를 우리가 대신해 시원하게 질러주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급하게 내린 결정은 절대 아냐 첫 출근부터 꾸준히 생각했지 오 신입 정말 반가워 잘해보자 첫인사 건넨 친절한 너를 보고 정성스레 한 땀 한 땀 적었어요 기분 좋은 흰 봉투에 담았어요 늘 잘 먹어 때깔 좋은 당신 앞에 시원하게 한마디만 하려구요 (중략) 통통 튀는 건반 반주와 함께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시작되는 <사직서>는 위에서 바비핀스가 설명했던 것처럼 어려운 주제일 수 있는 것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곡 중간에 삽입된 다양한 요소
강아솔‘ X ’임보라‘ <유영>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재즈 피아니스트 임보라가 2015년 발표한 <소곡집>이후 5년만에 새 앨범<유영>을 발표했다. 두 개의 타이틀곡, ’정물‘과 ’둑‘ 이외에 ’비 오는 소리‘, ’울고 있는 사람‘이 수록돼있다. 물 위에 몸을 던져 유영하려면 먼저 물과 하나가 된 듯 몸에 힘을 쭉 빼야 한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편하게 뒤로 젖히고 머리를 반쯤 물에 담그면 찰랑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무중력이 느껴지며 물 위에 뜨게 된다. 인생의 자연스러움 속에 유영하며 흐름에 몸을 맡기는 우리의 일상에 대해 잔잔하고 조용한 위로 같은 곡이다. 치열한 경쟁과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고 흘러가게 둬야 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무기력감을 느낄 때 이 곡은 마음속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따스한 위로가 된다. 괜찮다 말하지 말아요 울고 싶은 마음인 거 알아요 사실 우리 그리 강하지 않잖아요 무너진 모습 보이지 않을 뿐이죠 차분하게 다가오는 강아솔의 목소리와 임보라의 섬세한 연주는 우리의 숨결을 음악을 따라 흐르게 만든다.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노랫말과 감성 가득한 보컬이 마음을 편하게 평온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