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밴드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전 국민을 뜨겁게 달군 트롯열풍에 버금가는 역주행 신드롬이 있다. 일반 대중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전통음악 국악을 재해석한 ‘팝소리(팝+판소리)’가 주인공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우리나라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속에는 힙합 판소리 밴드 ‘이날치’가 등장해 우리 전통 가락을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합산 2억6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치 밴드 멤버는 베이스 장영규·정중엽, 드럼 이철희, 보컬 안이호·권송희·이나래·신유진으로 구성됐다. 베이스 장영규는 영화 음악감독이며 정중엽은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실력파다. 여기에 김광석 밴드 세션 출신 드럼연주가인 이철희와 소리꾼만 무려 4명이 뭉쳤다. 밴드명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인 이날치(李捺治, 1820 ~ 1892)에서 따왔다고. 이날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의 눈대목에 힙합을 접목해 정규 1집을 제작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전에 없이 독특하고 특별하다. 그러면서도 이질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사진=멜론티켓) ■ 10CM 생중계 온라인 콘서트 〈Hotel Room 101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 10CM가 10월 10일 온라인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10CM의 기념일인 ‘텐텐절’을 맞아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라이브를 각자의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색다른 콘서트다. 10CM는 2017년 권정열 1인 밴드로 변경됐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앨범 뿐만아니라, 인기 드라마 OST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권정열의 매력적인 보컬과 은유적인 표현의 가사들이 특징이다. 2018년 발표한 싱글 ‘매트리스’로 음악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음원 강자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2일 싱글앨범 <4.5>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Tight’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겨 위로받고싶은 마음을 담은 사랑스러운 내용이다. 그동안 보여준 수동적인 화자에서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화자로 변화해 재미를 더했다. Comment 김소민 기자-인디계의 역사를 새로 쓰는 10CM가 먼저 온라인 콘서트를 활성화해 다른 인디 뮤지션들도 ‘랜서트(랜선 콘서트의 줄임말)’를 즐기는 시대가 열리면 좋겠다. 심현영 기자- 안전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슬기
네이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음악채널 ‘온스테이지’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1ONSTAGE(텐스테이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음악팬의 사연으로 20팀의 뮤지션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나에게 온 스테이지’, 온스테이지 10년 음악 기록을 정리해 보는 음악팬 투표 ‘On·Pick’, 온스테이지 베스트 100곡을 음원으로 발매하는 'O.O=Only Onstage'와 한정판 LP 앨범, 플레이리스트, 음원 제작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인디 뮤지션과 인디음악 10년의 기록을 재조명한다. ‘나에게 온 스테이지’는 10년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음악팬을 위해 기획했다. 지난 7월부터 받은 수백여 건의 사연 중 10가지를 뽑아 온스테이지 뮤지션 20팀이 제한된 시간 동안 음악 작곡하며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디 뮤지션의 음악 작업 모습과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신규 음원 제작 지원은 물론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환원된다. ‘나에게 온 스테이지’ 1회 영상에서는 스텔라장과 브로콜리너마저가 출연해 첫 직장에서 6개월 만에 퇴사 당한 음악팬의 사연으로 즉석에서 음악을 만들어 라이브 무대를 선뵀다. 2회 영상은 악단광칠과 커먼그라운드가
(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 2020 혁오 콘서트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방법: 사랑으로〉 감성 밴드 혁오(HYUKOH)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명은 2018년 발표한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와 지난 1월 발표한 ‘사랑으로’를 절묘하게 조합한 것으로 혁오의 음악적 지향점이 담겨 있다. 2014년 앨범 <20>으로 데뷔한 혁오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한 가지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허스키한 오혁의 보컬이 시그니처로 인디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3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왔고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을 비롯해 노르웨이 오야 페스티벌(OYA Festival)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다. Comment 서유주 기자- 대세 중의 대세 혁오 밴드의 콘서트 꼭 보러 가고 싶다. 김소민 기자- 음악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개성 있는 패션 감각으로 인기가 독보
사진 = 옐로펌피 IN THE AIR 앨범커버 래퍼 옐로펌피(Yellopumpy) 신보가 베일을 벗었다. 옐로펌피가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IN THE AIR'를 발매했다. 'IN THE AIR'는 옐로펌피가 지난달 발매한 EP 앨범 'Tune Child(FIND A LOVE)' 이후 약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IN THE AIR 특히 옐로펌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드가 담겨 듣는 재미를 더한다. 옐로펌피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IN THE AIR' 뮤직비디오 티져를 공개하며 이번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발매한 'Tune Child(FIND A LOVE)'를 통해 감각적인 래핑과 특유의 트렌디한 그루브로 등장과 동시에 힙합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옐로펌피는 가을 색이 물씬 묻어나는 새 디지털싱글로 돌아왔다.
(사진= 앨범'33') 故 우혜미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고인이 컴퓨터에 남긴 곡들을 모아 앨범을 발매했다. 21일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故 우혜미유작 앨범 <33>이 공개됐다. 타이틀 포함 총 10트랙이 담긴 이 앨범에는 2007년 대학생 시절부터 201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간 곡들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은 고인이 올해 서른셋을 맞이했다는 의미로 정했다고 한다. 고인의 동료 뮤지션들은 최소한의 편곡으로 그가 곡에 담고자 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사진= 지니뮤직 지난 7월에도 유작 앨범 <그대 사랑 받았던 것들>을 통해 고인이 직접 작사, 작곡, 녹음까지 한 곡들을 모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故 우혜미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당시 김광석의 '나의 노래',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가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 오다 지난해 9월 21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매직스트로베이사운드 홈페이지) 똑 단발의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최정윤이 긍정의 힘을 가지고 돌아왔다. 최정윤은 16일,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을 되새기며 함께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Dance with me baby’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지난 4월 발매했던 'Silly Love Song'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우울은 잠시 잊어버리고 춤을 주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청량한 보이스로 전한다. 쉽고 공감 가는 가사와 산뜻한 멜로디,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져 있는 곡으로 ‘최정윤식 감성팝’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한편, 최정윤은 2017년 자작곡 4곡이 담긴 <Embrace>로 데뷔해 통 튀는 발랄한 팝부터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까지 야무지게 소화해내며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tvN 드라마 ‘화양연화’ OST를 GOT7 영재와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다.
(사진= 멜론티켓) ■ 크라잉넛 25주년 기념공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25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내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전시회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1995년 홍대 클럽 드럭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해 정규 1집 <말 달리자>로 국내를 대표하는 밴드 반열에 올랐다. 펑크라는 장르를 우리나라 대중에게 널리 알린 최초의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룩셈부르크’, 2002년 월드컵을 뜨겁게 달궜던 ‘오 필승코리아’, ‘밤이 깊었네’, ‘좋지 아니한가’ 등이 있다. 인디밴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달, 크라잉넛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의 아트워트는 멤버 이상면이 1집부터 8집까지의 앨범 커버를 익살스럽게 패러디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 공연은 히트곡과 활동을 해온 영상과 사진들로 꾸밀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Comment 김소민 기자- 불화설이나 멤버 교체 없이 걸어온 음악 생활을 축하해주고 싶다. 심현영 기자- 올해 신곡 발표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사진=MLF 미니멀라이프페스티벌 페이스북) ■ MLF 미니멀라이프페스티벌(
(사진=멜론티켓) ■ 택우&윤한솔:My Song for You VOL.13 싱어송라이터 택우와 윤한솔이 공연을 연다. 오는 25일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추프로젝트 멤버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택우는 2018년부터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첫 번째 EP앨범 <마음의 여유>를 발표했다. 4곡의 수록곡에 각각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보였다. 2018년 싱글앨범 <운다>로 데뷔한 윤한솔은 보석 같은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의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Comment 김소민 기자- 택우는 오추프로젝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감성을 솔로 활동에 보여줘 새롭다. 서유주 기자- 작사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윤한솔 멋진 뮤지션이다. (사진= 멜론티켓) ■ 메일(정유진) 첫 단독 콘서트 시원한 고음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메일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27일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5년 5인조 걸그룹 디아크의 메인보컬 정유진은 2019년 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커버곡을 업로드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
옐로펌피 새 미니앨범 커버 옐로펌피가 지난 25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TUNECHILD :FIND A LOVE(튠차일드 : 파인드 어 러브)’> 앨범커버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옐로펌피는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TUNECHILD의 새로운 앨범 타이틀곡 제목과 날짜를 적어 ‘JOAH 2020.08.27. COMING SOON’이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앨범커버에는 특히 해외 유명 Artist Ivy Cosca의 작품이 눈에 띈다. 앨범커버 가운데에는 마치 지구 밖으로 자신의 사랑을 찾으러 가려는 한 남자의 모습이 인상 깊게 표현됐다. 데뷔와 동시에 타이틀곡 ‘담아’와 후속곡 ‘Flame up’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던 옐로펌피는 지난달 정규앨범 <BRING DA NOISE(브링 더 노이즈)> 활동 종료 후 약 1개월 만에 컴백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월간 옐로펌피’라고 불릴 정도의 작업량과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이 넓은 장르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 힙합신의 '괴물랩퍼', '공장랩퍼'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이번앨범은 멜로디컬하면서도 힙합적인 색깔이 물씬 담긴 ‘Heart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