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햄닛'이 '오스카 전초전'으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신설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은 박찬욱 감독의 블랙코미디 '어쩔수가없다'가 거머쥐었다. 공식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작가 매기 오패럴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햄닛'이 이번 영화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심사위원단이 수상자나 작품을 선정하는 경쟁 부문이 따로 없고,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관객상이 영화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영화 '햄닛'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부부가 11살 아들을 일찍 떠나보낸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셰익스피어는 실제로도 햄닛과 주디스라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햄닛이 먼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 '햄릿'이 그 이후에 발표된다. 자오 감독은 2020년 '노마드랜드'에 이어 5년 만에 이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다시 수상하게 됐다. 토론토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등과 같이 세계적인 영화제로
DB김준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DB손해보험과 함께 강원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반광우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반광우산은 야간·우천 시 보행중인 어린이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소재를 적용해 제작됐다. 특히 야간에 운전자가 2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도록 반사율을 극대화한 소재가 적용됐다. 2024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어린이사고는 총 8753건 발생했다. 이 중 453건이 빗길에 발생했다. 또 18시~24시 야간에 발생한 사고건수는 2247건으로 전체 사고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DB 측은 반광우산은 야간 우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는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만큼 반광우산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엑스붐 버즈 플러스’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5일 전했다. 엑스붐 버즈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무선이어폰 구매∙선택 가이드’에서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무선 이어폰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10만원대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을 갖춘 엑스붐 버즈 ▲가성비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사운드·연결성·위생을 한층 강화한 엑스붐 버즈 플러스 ▲더욱 합리적 가격으로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와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지난 1월 선보인 첨단 신소재 그래핀(Graphene) 드라이버 유닛과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의 전문적인 사운드 튜닝이 적용됐다. 또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EQ(Adaptive Equalizer)’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하 ANC) 기능이 탑재됐다. 충전 케이스에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Plug & Wireless)’ 기능이 적용돼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과
현대해상이 출국 항공기 지연시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하는 특약을 선보인다.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지수형 출국 항공기 지연보장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수형 출국 항공기 지연보장 특약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 상품은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지출한 영수증(공항내 식음료 및 편의시설)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수형 특약은 항공권(e-ticket)만으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현대해상이 보내는 알림톡을 통해 항공편만 등록하면 지연 안내와 보험금 청구까지 알림톡으로 간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은 지연 보장 이외에도 해외여행 중 의료비, 휴대품 파손 도난, 여권 재발급 비용 등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또 해외에서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여행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365일 24시간 우리말로 상담이 가능한 ‘우리말 도움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해외 여행의 시작점에서 예기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기부한 물품을 직접 진열, 판매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6월 임직원 기부캠페인인 ‘신한 나눠요’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1472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6월 ‘신한 나눠요 DAY’에서 시작된 임직원의 따뜻한 나눔이 이번 ‘아름다운하루’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전달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순환 활동은 물론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구글과 메타로부터 해외송금을 받는 크리에이터 고객을 위한 ‘KB 디지털 크리에이터 우대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 수익을 받는 크리에이터 고객은 ▲ 환율우대 100% 자동적용(월 미화 1만달러 상당액 이하 기준) ▲외화계좌 자동입금(건당 5만달러 상당액 이하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특히 건당 5만 달러 상당액 이하의 광고 수익금을 송금 받는 경우, 기존에는 영업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입금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입금된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기업)뱅킹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외화 수익금을 원화로 환전 시, 환율우대 100% 혜택(월 1만 달러 상당액 한도)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꾸준히 증가하는 크리에이터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은 KB스타(기업)뱅킹 앱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아가 카니발 하이리무진 연신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는 편의 사양을 강화한 프리미엄 리무진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카니발 하이리무진)’을 15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후석에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ccNC 테마의 최신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됐다. 또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가 선택 사양에 포함됐다. 여기에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고리로 매듭지은 형태)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한 ‘고급형 카매트’를 새롭게 적용하고, 후석 측·후면 글라스에 기본 적용된 ‘주름식 커튼’에는 스티치 라인 추가 및 주름 방식 개선을 통해 작동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이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스태리 스카이 무드램프에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이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도 그대로 유지되도록 했으며,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및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하향을 통해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기아 측은 덧붙였다.
삼성화재가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의 2치(治)'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상품은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예컨대 해당 담보는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도 이 상품의 특징중 하나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하며, 치매와 중중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 중증화 방지를 돕는다. 이와 함께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 △치매 치료방식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치매 위험도 유전자검사 △중증질환 관련 상담-예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시민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건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황혼 이혼'은 늘어 평균 이혼 연령은 5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급증한 반면 영유아 자녀 가구는 줄어드는 등 서울 가족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15일 혼인·이혼 추이와 가구 구조 변화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결혼과 가족 형태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는 통계청 인구총조사, 인구동향조사 등 국가승인통계를 근거로 정리된 자료다. 우선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4만4천746건에서 2022년 3만5천752건으로 급감했으나, 코로나가 종식된 2023년 3만6천324건으로 반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6.9% 늘어난 4만2천471건을 기록했다.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4.3세, 여성 32.4세였다.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약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신고된 국제결혼은 4천6건으로,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가 2천633건, 외국인 남편-한국인 아내가 1천373건이었다. 이혼 건수는 감소세지만 평균 이혼 연령은 높아졌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만2천154건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북미에서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지난 12일 북미 3천315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날 하루 3천300만달러(약 460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가 주말 내내 북미에서 흥행 기세를 이어가며 사흘간 총 7천만달러(약 976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개봉 첫 주에 거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전까지 기록은 1999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첫주 3천100만달러)이 보유하고 있었다. '귀멸의 칼날'은 포켓몬스터의 기록을 2배 이상으로 뛰어넘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썼다. 이 애니메이션은 사람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혈귀'와 그에 맞서는 '귀살대' 간의 마지막 대전을 그린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연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 개봉 전까지 이미 전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