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함께 최대 10만원의 기부금을 캐시백해 주는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라인(PC, 모바일) 채널을 통해 ‘신한카드 Mr.Life’ 또는 ‘신한카드 Point Plan+’를 발급한 고객이 위기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 전액을 캐시백한다.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시 제공되는 10만원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 지역과 관련한 3만원 상당의 답례품,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10만원 캐시백을 모두 더하면 최대 약 2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최근 6개월 이내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및 탈회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기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7)가 정규시즌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에서 커쇼는 자신의 MLB 정규시즌 마지막 공을 던진다.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5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 2024년 부상 탓에 7경기만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던 커쇼는 그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았다. '원 클럽맨'이라는 자부심과 "부상에 굴복해 은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의욕이 1년 계약의 동력이 됐다. 커쇼는 계약 후 "한 팀에서만 뛰며 은퇴하는 건, 대단한 의미가 있다. MLB에서 선수 생명을 마감하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등판을 앞둔 커쇼의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이다.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할 수 있도 있었으나 커쇼는 MLB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MLB닷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채택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불발됐다. 안보리는 이날 9월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한 김상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 10개국(E10)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나머지 14개국은 결의안에 찬성했다.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관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결의안은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구호품 전달에 대한 제한 해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대표로 나선 모건 오르테이거스 미 중동평화담당 특사 대리는 이날 안보리 표결 전 발언에서 결의안에 대해 "하마스를 규탄하거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또한 하마스에 이익이 되는 안보리 내 잘못된 서사를 정당
밤낮없이 온몸을 긁어야 하는 고통에 시달리던 희귀 간질환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치료 신약인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비식바트)'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값비싼 약값에 대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은 영유아기에 주로 발병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간세포에서 담즙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담즙산이 간과 혈액에 쌓이면서 간 손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환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피부를 파고드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소양증)이다. 이 가려움증은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로는 조절되지 않아 아이들은 피부가 손상될 정도로 긁게 되고, 심각한 수면장애와 성장 부진,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그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 이식까지 고려해야 했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빌베이캡슐은 새로운 희망이 돼왔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PFIC 환자 중 두 가지 핵심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첫째, 혈액 내 담즙산 농도가 100μ
가수 유승준(48·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씨의 비자 발급과 관련한 세 번째 소송이 항소심 판단을 받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유씨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데 불복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지난 달 28일 유씨가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LA 총영사관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비자 발급을 거부한 데 대해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으로 얻게 되는 공익에 비해 그로 인해 침해되는 원고의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씨는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당시 군 입대를 약속하고 팬들에게 공언했지만, 돌연 병역 의무를 기피하려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큰 지탄을 받았다. 이어 여론이 악화하고 국적 포기에 따라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유씨는 2015년 8월
롯데카드 회원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의 회원은 약 960만명이다. 약 30%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외부 해킹 공격으로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 반출된 정황을 발견, 정밀분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17일 반출된 데이터 중 특정 고객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최정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라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유출된 정보가 카드 부정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이라고 조 대표는 재차 밝혔다. 지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 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이 해당된다. 해당 기간 고객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 등이 유출됐다. 다만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아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 사용될 소지는 없다고 롯데카드 측은 강조했다. 또 현금자동인출기(ATM)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국을 국빈 방문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외교적 함의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의상 선택으로 이번에도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B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영국의 유서 깊은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켄싱턴 트렌치코트를 입었다. 바닥에 끌리는 길이의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깃을 올려 입은 멜라니아 여사가 걸을 때마다 버버리의 상징인 체크 안감이 보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버버리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을 택한 것은 외교적의미가 담긴 제스처로 풀이됐다. 버네사 프리드먼 NYT 패션 디렉터는 "버버리는 아마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면서 미국인 경영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관세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국경을 넘는 협력이 좋은 사업이 될 수 있음을 은근히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저명한 스타일리스트인 마리안 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멜라니아가 영국 브랜드를 택한 것이 미국 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들여다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삼성은 연간 1만2000명씩 5년간 모두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 계획과 관련 삼성은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19개 계열사는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월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 자리에서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장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년, 30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의 이번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은 이 회장이 언급한 다음 세대 먹거리 준비와 관련이 있다. 실제 삼성은 이번 채용 계획과 관련해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대폭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0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함께 기소된 금호그룹 윤모 전 전략경영실 기획재무담당 상무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박모 전 전략경영실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각각 선고됐다. 김모 전략경영실 기획재무담당 상무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 모두 1심 실형에서 대폭 감형됐다.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1심이 박 전 회장의 대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과 달리 2심은 부당지원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봤고, 처벌 수위가 높은 특경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2015년 12월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천300억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혐의(특경법 횡령)에 대해 "
한화그룹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3500여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보다 1400여명 늘어난 것이다.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이 마무리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신규 채용 규모 확대와 관련 한화그룹 측은 방산과 우주, 조선 및 해양,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우수 청년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