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이 일주일 새 급증했다면서 관계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민원 예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5∼11일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총 378건으로, 전주(282건) 대비 1.3배로 증가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 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페이백)을 미끼로 고액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 허위 정보로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뒤 잠적하는 사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사기 등이 있었다. 권익위는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를 당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짜 사이트나 채팅방을 활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뒤 이를 폐쇄하고 다른 이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같은 수법을 계속 활용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주 50건 이상 발생한 민원 중 국민 피해나 불편을 유발하고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 기관의 조기 대응을 위한 민원 예보를 발령한다.(연합뉴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눔’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맞춰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을 돕기 위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자 이영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설계사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보험설계사들이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1000여 명의 어르신께 장어구이, 홍삼음료, 계절과일 등 특식을 배식하며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1000만원의 후원금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부터 복지센터와 인연을 맺고 이어온 배식봉사, 명절 나눔행사 등의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해드리는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1만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21일 오후 7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3% 오른 11만774.2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 11시께 전고점을 넘어선 10만9천400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1만달러선을 뚫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여러 거래소 가격을 종합해 집계하는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는 현재 10만9천826달러를 기록해 11만달러를 아직 넘어서지 못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이날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한 가운데 '나 홀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천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제도 정비와 달러 약세, 자본시장에 떠도는 유동자금 등이 최근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달구는 요인으로 지
흥국생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아진 물품 250여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실천과 나눈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고 흥국생명 측은 전했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캠페인 기간 중 판매가 의류와 생활 주방용품, 소형가전, 인형, 아동 도서 등의 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유아용품 등 미사용 제품도 기부됐다. 이들 물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며 판매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엽 흥국생명 기획관리팀 대리는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더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듯이 앞으로 작은 나눔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측은 태광그룹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나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한다. 신한금융은 21일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 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에 참여,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10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26개 기업 및 단체, 각 지자체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성과 실행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의성문화사 - ‘술래길 캠핑 축제’ 기획 ▲달 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 - 강원도 인제 달뜨는 마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전기 셔틀버스 및 충전소 도입’ 등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로컬 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라며 “신
DB손해보험은 ‘제2회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전했다. DB손해보험과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며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 안전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프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 및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진행된다. 소방관이 직접 안전 교관이 되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화재 진압, 재난안전, 위기 탈출,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훈련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에서 이뤄지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생존체험)와 조선 3대 누각인 광한루 역사 문화 탐방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학생(500명)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사업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까지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접수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프로미119안전리더’ 임명장과 배지가 수여된다. D
신한카드가 외국인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해외 송금 분야 1위 핀테크 기업인 ‘E9pay(이하 이나인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E9pay 신한카드 처음(이하 이나인페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 신청과 심사, 배송에 이르는 카드 발급 프로세스 전 과정을 외국인 금융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외국인 전용 신용카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우선 이나인페이 신한카드는 상품 안내 시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이나인페이 앱에서 카드 신청 시 외국어 버전으로 상품 안내가 이뤄진다. 신한카드는 외국인 발급 관련 자격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본인 소유 부동산 공시지가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에만 허용됐지만 본인 소유 부동산이 있는지 여부만 판단한다. 금융자산의 경우 기존은 거래기간과 관계없이 정기성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어야 했지만 거래기간 1개월 이상, 잔액 1000만원 이상으로 장벽을 낮췄다. 또 신한카드는 외국인 고객도 ‘GS25 편의점 카드 수령 서비스’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24시간 어느 때나 자유롭게 카드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처음' 카드를 기반으로 외국인 전용 신용카
미국 국방부가 '부적절한 선물'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타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용기 용도로 제공하겠다고 한 호화 항공기를 인수했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 장관은 모든 연방 규칙과 규정에 따라 카타르로부터 보잉 747 항공기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국방부는 미국 대통령을 실어 나르는데 사용되는 항공기를 위해 적절한 보안 조치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을 고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이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개조 작업을 할 계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을 순방하면서 방문한 카타르의 왕실로부터 가치가 약 4억달러(약 5천500억원)로 추산되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잉에 새 전용기를 주문했지만, 아직도 인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된 전용기를 계속 사용하는 데 불만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항공기를 아무 대가 없이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외국 정부의 초고가 선물을 받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민주당은 물론이며 '친정'인
건설현장의 노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6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가 40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 103만5천724명(2월 기준)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27만7천432명으로, 40대(25만8천143명)보다 많았다. 6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가 40대를 앞지른 것은 연구원이 연령별 현황을 분석하기 시작한 2020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만 해도 6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는 25만789명으로, 40대(27만4천728명)보다 적었으나 두달 만에 상황이 뒤바뀐 것이다. 건설업계 젊은층 유입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20~30대 비중이 적은 가운데 기존의 50대 건설기술인들이 나이 들면서 60대 비중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20대 건설기술인은 3만3천211명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작년 12월(4만1천758명)보다 20.5% 감소했다. 30대도 12만5천158명에서 12만2천507명으로 2.1% 줄었다. 40대도 감소세이나 50대는 33만4천230명에서 34만2천934명으로 2.6% 늘어나는 등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숫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문화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Chevalier), 오피시에(Officier),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 중 조수미가 받는 코망되르가 최고등급이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누렸으며 프랑스에서도 파리 샤틀레 극장, 샹젤리제 극장 등 대형 무대에 올라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루아르 지역의 고성인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내건 첫 해외 국제 콩쿠르를 개최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한국 성악과 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