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한부모 가구주의 중위 임금 소득이 양부모 가구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높아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청년(20∼39세) 한부모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을 발표했다. 통계 작성 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고 가구주가 20∼39세 내국인인 한부모 가구다. 한부모 가구는 행정자료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자녀와 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사망·이혼 또는 미상인 경우를 뜻한다. 2023년 청년 한부모 가구는 8만1천가구로 2020년(9만3천 가구)보다 12.6% 감소했다. 하지만 유자녀 청년 가구 중 한부모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6.7%에서 7.6%로 상승했다. 자녀가 있는 청년 부부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다. 청년 한부모 가구 중 여자 가구주는 78.2%를 차지했다.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한부모 가구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유자녀 청년 가구 중 한부모 가구 비중은 20∼24세에서 27.9%로 가장 높았고 25∼29세(15.2%), 30∼34세(7.8%), 35∼39세(7.0%) 등 순이었다.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주요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는 최신 ‘주간 합산 싱글 랭킹’(9월 15일 자/집계기간 9월 1~7일) 2위에 올랐다. 이 싱글은 같은 기간 집계된 ‘주간 싱글 랭킹’에서도 2위에 랭크됐다.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은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Toki Yo Tomare’는 이 차트에서 지난 6월 발표한 국내 미니 3집 ‘bomb’(밤)의 발매 첫 주 포인트를 넘기며 아일릿의 뜨거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Toki Yo Tomare’는 빌보드 재팬에서도 최신 ‘톱 싱글 세일즈’(9월 10일 자/집계기간 9월 1~7일) 2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종합 송차트 ‘핫 100’ 4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주간 차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청춘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 이 영상은 라인 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은 재단이 주최하고 서울 성동구가 후원하는 ‘2025크리에이티브×성수’에 가수 이승윤과 이특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특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 Super Junior25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아시아, 유럽, 중남미까지글로벌 팬층과의 교류를 두텁게 이어가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이승윤은 JTBC ‘싱어게인’ 초대 우승자로 국내 공연과 방송 활동 외에도 체코, 독일,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공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특과 이승윤이 크리에이티브×성수 홍보대사로 함께해게 돼서 매우 든든하다”라며, “두 사람의 활동이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를 널리 알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이다. 문화기술 기업과 문화 콘텐츠 기업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우리 사회의 아젠다를발굴하고 협력적으로 소통하는 컨퍼런스, 성수동 골목을 누비는 도심형 방탈출 게임, 야외 패션쇼와 공연, 아트페
선선한 가을바람처럼 찾아온 아이유(IU)의 신곡 ‘바이, 썸머’가 깜짝 발매에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0일 오전 7시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여름이 저물어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례적으로 아침 시간에 공개했으며, 사전 예고나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발표했다. 그럼에도 ‘바이, 썸머’는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 단숨에 차트인해 현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멜론 HOT100, 벅스 실시간 차트,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요즘 날씨랑 딱이다’, ‘노래 너무 좋다’, ‘음원 발매되기만을 기다렸는데 너무 좋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바이, 썸머’ 발매 소식 관련 게시글은 커뮤니티 인기 게시판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바이, 썸머’는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무대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정식
빅히트 뮤직의 ‘뉴 히트’ 코르티스(CORTIS)가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11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발매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31만 장을 넘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발매 1일 차 최다 판매량을 세운 데 이어 꾸준한 증가 추이가 돋보인다. 코르티스의 활약상은 글로벌 차트에서 더욱 빛났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미국 애플뮤직의 ‘톱 앨범’(9월 9일 자) 65위에 자리했다. 이날 해당 차트에 오른 K팝 아티스트는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또한 이 음반은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에 88위로 진입한 후 11일 시 기준 최고 3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에서 괄목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르티스의 앨범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9월 9일 자)에 안착하면서 현지 발매 첫날부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최신 차트(9월 10일 자)에서 거둔 호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급상승, 유행 지수, 신곡 차트에 모두 진입했다. 특히 인트로곡 ‘GO
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미국의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와의 독점 다큐를 공개했다. 퀸즈아이(원채, 아윤, 키리, 서빈, 진율, 서하)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Queenz Eye | Pitchfork Exclusive: ‘PRISM of Us’ 다큐’(퀸즈아이 | 피치포크 익스클루시브 ‘프리즘 오브 어스’ 다큐)를 공개해 새 멤버 영입 및 컴백 비하인드로 멤버들의 돈독한 유대감을 고스란히 전했다. 다큐멘터리는 퀸즈아이의 첫 미니앨범 ‘PRISM EP.01’(프리즘 에피소드.01)의 녹음 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을 보여준다. 퀸즈아이 기존 멤버였던 원채, 아윤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키리, 서빈, 진율, 서하의 인터뷰도 담겨 새 챕터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물씬 느끼게 했다. 원채는 “이번 앨범은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빈은 “저희가 다 같이 모여서 퀸즈아이가 각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이런 멤버들이라면 믿고 갈 수 있겠다’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서로를 다독이는 퀸즈아이의 모습과 함께 원채는 “한결같이 진심으로 다가
래퍼 퍼핏보이(puffitboi)가 신보 발매를 확정했다. 퍼핏보이는 11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사랑하는데(feat. 혜빈)’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사랑하는데(feat. 혜빈)’는 오는 18일 정오 발매된다. 티저 이미지에는 하늘을 나는 장난감 병정과 관람차가 담겨 순수하면서도 설레는 음악을 예상케 했다. ‘사랑하는데(feat. 혜빈)’에 함께한 혜빈은 그룹 구구단 출신으로,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청아한 보컬이 특징인 혜빈과 감성 래퍼 퍼핏보이와 만나 어떤 음악으로 탄생시켰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사랑하는데(feat. 혜빈)’는 로꼬, 유주의 ‘우연히 봄’을 제작한 히트곡메이커 똘아이박과 피터팬이 작곡, 작사 및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보아와 동방신기가 특별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와 동방신기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10시 1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일본 ABC TV 드라마 ‘모든 사랑이 끝난다 해도’의 OS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협업 음원인 만큼 발표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 ‘あなたをかぞえて/Anatawo Kazoete’(아나타오 카조에테)는 보아와 동방신기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이는 웅장한 발라드 곡으로, 이별과 엇갈림에서 오는 애절한 감정을 통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아는 “동방신기와 20년 이상 함께 활동했는데, 처음으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보아와 동방신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일본 드라마 OST를 맡게 되었는데, 보아 선배님과 협업이라 더욱 설렌다. 세 사람의 매력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녹음했다”라고 했고, 최강창민은 “보아 선배님과의 작업이 드디어 실현되어서 매우 영광이다. 각 파트마다 매력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 관련 업종에서 월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결혼 관련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이는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종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혼인 건수는 모두 22만2000건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9000건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기간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웨딩 시즌(10~12월)에만 전체 결혼의 35%가 집중돼 여전히 ‘가을 웨딩’이 강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예비부부들의 소비는 결혼식 직전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 추정 고객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결혼식이 가까워질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식 1년 전 카드 이용금액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결혼식 1개월 전에는 120을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약 20% 증가한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