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인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집결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질 이번 결혼식에 베네치아 역시 특수를 기대하며 들썩이는 분위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6월 24일부터 3일간 하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팝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올랜도 블룸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조스는 하객들을 위해 베네치아의 수상택시를 전부 예약했다고 한다. 그리티 팰리스, 다니엘리, 벨몬드 호텔 치프리아니 등 베네치아의 최고급 호텔 최소 4곳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들의 결혼식은 베네치아에 수백만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베네치아 당국자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방불케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가 6개월째 확대되고 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디게 하락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2%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4.23%로 0.04%포인트 낮아졌고, 일반 신용대출은 5.50%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도 4.43%로 0.07%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에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97%로 0.10%포인트 낮아지며 3%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 금리는 0.11%포인트 낮아져 2.97%를 기록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9%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확대되었다. 이는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예대금리차는 6개월 연속 벌어졌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포인트로 0.04%포인트 축소됐다. 예금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려던 은퇴생활자
삼성화재는 최대 100Km까지 긴급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신설했다고 28일 전했다.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 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애니카서비스 특약은 긴급견인 10km(최대 60km까지 확대 가능), 비상급유 1회당 3리터(총 2회), 타이어 펑크 시 1회당 1개 부위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신설 특약에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승용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긴급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 제공된다. 다른 자동차에 대한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설 특약은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기존 출동 서비스의 보장 확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이용 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파 배우 주드 로가 새 영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가 출연하는 '크렘린의 마법사'는 이탈리아계 스위스 작가 줄리아노 다 엠폴리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2000년대 초반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이 그려진 이 소설은 러시아에서도 '우호적인 시각이 담겼다'는 이유로 호평받았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는 2016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촬영 현장에선 로가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푸틴 대통령을 연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앞서 로는 영화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체적이든 감정적이든 내 실제 모습과 먼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그런 역할이 더 많이 주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인 로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A.I에서 안드로이드 로봇 역할을 비롯해 헨리 8세와 캡틴 마블의 욘-로그 등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다.(연합뉴스)
DB손해보험은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온힐'과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전용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DB손해보험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펫보험 산업과 동물병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필 온힐 벳어스 부문장은 “동물병원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동물병원과의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 펫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면서 "반려동물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개인형IRP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는 개인형IRP 가입자가 매년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중 연간 900만원 한도로 일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입자 동의 시 사용자 부담금 또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일임 운용이 가능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 도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하나은행은 지난해 2월 투자일임사인 파운트투자자문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AI콴텍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파운트투자자문과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또 올해 2분기 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손님의 노후 소득재원 확충에 기여할 수
우리카드는 4월부터 업종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이자 할부 이벤트는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쇼핑 업종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며, 병원과 백화점, 손해보험 업종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기간을 기존 최대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했다"면서 “이번 무이자 할부 이벤트가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무이자 할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방기 채용 부문은 ▲UB ▲전역장교 ▲보훈 ▲ESG 동반성장 등 총 4개 부문이며 채용인원은 110명 규모다.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부문에서는 다양한 핵심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로서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인재 부문에서는 지역 전문가 양성 및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전역장교 채용도 실시한다. 아울러 보훈대상자 특별채용과 함께 2021년부터 시작된 ESG 동반성장 부문 채용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도전정신과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으로 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
교보생명은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고 교보생명 측은 전했다.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도 더욱 넓어졌다.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꽃보다 플로깅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와 협력해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문화와 환경 보호를 접목한 플로깅 활동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부터 환경부와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함께 미래 조선해양 기술을 연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MIT의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MIT 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이 주관, 조선해양 분야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연구하게 된다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은 MIT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AI 특화 단과대학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CAPITAL)과 미국선급(ABS) 등 조선해양분야 선도 기업 및 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또 그리스 해운사 도리안(DORIAN)과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Foresight Group) 등도 혁신멤버로 참여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한 후 MIT 연구진들과 공신력 있는 연비절감 효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