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와의 협업을 통해 '애니핏 플러스'에서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는 앱 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배너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추가로 나만의닥터 앱 설치 시, 이용자는 처방받은 약의 수령 약국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에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삼성화재 측은 부연했다. 나만의닥터는는 의료 마이데이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 플랫폼이다. 삼성화재 측은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맞춤형 질환관리 등 삼성화재의 중장기 헬스케어 전략과 연계해 다양한 협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체 의료비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 고객은 피부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화재 측은 덧붙였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비대면 진료는 특히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건강행동 이행률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든든하게
롯데카드는 최근 독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디지로카앱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App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의 핵심 가치를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정의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쌍방향 상호작용하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큐레이팅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 앱을 개편하고 고객의 평소 취향과 관심사는 물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행동, 상황에까지 반응하는 초개인화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앱 최상단에 맞춤형 혜택, 정보를 전하는 ‘실시간 케어 메시지’를 도입했으며 고객의 현재 관심사를 감지해 관련 상품, 콘텐츠, 혜택을 한눈에 모아 보여주는 ‘발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여행 계획 중인 고객에게 추천 여행지를, 여행 중인 고객에게 환율 정보를 보여주는 등 고객의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적응형 UI로 필요한 정보를 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관리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중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5년 후 2만호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기공공임대에 거주하는 1인가구와 노인가구 비중이 서울시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해 이에 걸맞은 주거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와 SH가 관리하는 15년 이상 경과 장기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10만1천호에서 2029년 12만2천호로 증가할 전망이다. 준공 후 30년 이상 돼 노후화가 더 심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2만5천호에서 6만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 물량까지 합치면 2029년 15년 이상 되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총 15만호다. 이는 서울 소재 전체 공공임대 중 40%, 전체 장기공공임대 중 76%를 차지한다. SH의 202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장기공공임대 가구주 연령대 중 65세 이상 비중은 54.5%로 10년 전(33.7%)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31.1%에서 2024년 4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경제의 중요 변수로 지목돼온 양국 간 '관세 전쟁의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지난 5월 합의한 90일간의 '관세 휴전' 마지막 날인 11일(현지시간)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BC와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로써 상당한 파급효과를 몰고 올 수 있었던 미·중 간 관세전쟁 재개라는 '파국'은 일단 피했다. 또한 양측이 무역 갈등의 소지를 일단 11월 상순까지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기로 함에 따라,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제공격'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상대국에 주고받기 식으로 관세율을 올리며 대치하던 미·중은 5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 무역 회담 계기에 각각 115% 포인트씩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당시 양측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이후 중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 2건 중 1건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700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재산 피해도 1조원 이상에 달했다. 12일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 40만5천977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만931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원인인 전기적 요인(23.9%), 기계적 요인(10.5%) 등을 크게 앞선 것이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을 보면 담배꽁초가 6만1천408건(30.6%)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3만2천771건(16.3%), 불씨·불꽃 방치 2만6천956건(13.4%), 쓰레기 소각 2만5천928건(12.9%) 순이었다. 산림 화재도 대부분 부주의 때문이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산림 화재 9천343건 중 부주의에 의한 산림 화재는 7천761건(83.1%)이었다. 부주의 화재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체 화재 사망자 3천132명 중 부주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727명(23.2%)으로 원인 미상(975명·31.1%) 다음으로 많았다. 부상자의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파라마운트는 UFC를 보유한 TKO 그룹과 내년부터 7년간 UFC 미국 중계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은 UFC의 13개의 주요 이벤트와 30개의 '파이트 나이트'를 포함한 연간 전체 일정에 대한 것으로, 총 77억 달러(10조7천284억원) 규모다. 모든 경기는 미국 내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일부 경기는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CBS에서도 동시에 송출된다. 디즈니의 ESPN은 5년간 평균 5억 달러를 지불하며 UFC 중계권을 보유해왔으나, 이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 파라마운트는 가입자에게 UFC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ESPN+에서 일부 프리미엄 경기에 적용했던 유료 시청(PPV) 방식은 폐지된다. TKO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마크 샤피로는 "PPV 모델은 과거의 유물"이라며 "파라마운트+에 월 12.99달러만 내면 UFC 전체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UFC 경기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위한 자체 개발 D시리즈 칩 기반의 슈퍼컴퓨터 '도조'(Dojo) 담당 팀 해체를 확인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경로가 AI6로 수렴된다는 것이 명확해진 순간 도조를 종료하고 어려운 인사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도조2'는 이제 진화적으로 막다른 길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조3'는 아마도 단일 보드에 다수의 AI6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형태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적었다.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D시리즈 칩 기반의 슈퍼컴퓨터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지원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된다. 테슬라는 첫 번째 도조 슈퍼컴퓨터를 가동하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자체 제작한 D1 칩을 혼합해 사용했다. 테슬라는 2세대 D2 칩을 기반으로 두 번째 도조 시설(도조2)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발 중이던 D2 칩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등 도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대신 TSMC
KB국민은행은 신인 아티스트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를 신규 은행 모델로 선정했다고 11일 전했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첫 싱글 ‘The Chase’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걸그룹이다. 팀명 하츠투하츠는 음악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데뷔 15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4개월 만에 신인상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올해 최고의 신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잠재력 있는 신인 모델을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장기적인 관점의 모델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KB금융그룹 및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모델인 김연아, 에스파, 박은빈 등과는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며 성장과 도전, 성공의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왔다. KB국민은행은 하츠투하츠 데뷔 전부터 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10대로 구성돼 있어 미래를 이끌 핵심 세대인 청소년층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 각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재능,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하츠투하츠는 우선 10대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거주지역에서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의 부유층 거주지역인 크레센트파크 주민들의 삶은 14년 전 저커버그가 이사를 온 뒤 크게 바뀌었다. 저커버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 이외에도 근처의 주택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변호사와 의사, 인근 스탠퍼드대 교수 등 주민들에게 최대 1천450만 달러(약 201억 원)라는 거액을 제시했다. 시세 두세배에 달하는 제안에 일부 주민들은 저커버그에게 집을 팔고 이 지역을 떠났다. 14년간 저커버그는 이 같은 방식으로 11채의 주택을 사들이는데 1억1천만 달러(약 1천528억 원)를 썼다. 이후 그는 이 지역을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주택과 이웃한 주택 4채 중 3채를 완전히 철거했다. 대형 중앙 정원을 조성했고, 작은 손님용 별채와 함께 분수와 피클 볼 코트, 와인 저장고를 설치했다.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정원에는 2m 높이로 제작된 저커버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의 동상도 세워졌다. 주택 지하에는 650㎡ 넓이의 대형 지하공간도 건설됐다. 이와 함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한명당 일자리 수가 지난달 0.4개에 불과할 정도로 일자리 구하기가 바늘구멍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7월 기준 1999년 이후 26년만에 가장 적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7월 신규 구인 인원은 16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4천명(16.9%) 감소했다. 고용24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41만1천명으로 2만1천명(5.5%)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0.4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0.51)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1999년 7월(0.39) 이후 7월 기준 최저치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인배수가 감소한 건 제조업 경기가 많이 부진한 게 원인"이라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숫자가 줄고 있고, 제조업의 구인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59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명(1.2%) 증가했다. 코로나 시기를 빼면 증가 폭은 2003년 7월(10만6천명) 이후 가장 낮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고용보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