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라온신문 캐릭터 ‘라니 & 오니’가 독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28일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했다. 지난 2020년 1월 탄생한 라온 캐릭터는 약 1년 9월 만에 2세대 ‘라니 & 오니’ 캐릭터로 리뉴얼됐다. 신규 캐릭터 디자인은 라온이 순우리말로 '즐겁다'라는 뜻에 맞춰 ‘즐겁고 행복한 음악’의 의미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텍스트보다 더 빠르고 친근하게 독자들의 콘텐츠 이해를 돕는 라온 캐릭터는 인포그래픽, 만평, 카툰, 삽화 등에 활용되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서유주 라온신문 발행인은 "새롭게 리뉴얼한 캐릭터가 당사 브랜드를 명확하게 각인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해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한층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인디 뮤지션과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의 행복한 날이 빨리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따뜻한 음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EP ‘우리의 방식’을 발표한다. 권진아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우리의 방식’을 발표, 1년 5개월 만에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양질의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EP ‘우리의 방식’은 권진아가 전곡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완성시킨 앨범으로 트랙 구성부터 녹음, 타이틀곡 선정, 후반 작업까지 대부분의 제작 과정에 참여해 자신만의 고유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내며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수록된 여섯 트랙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에 비유하여 앨범 전체로는 하나의 단편집처럼 풀어낸 기획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잘 가’는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1인칭 시점에서 풀어낸 곡으로 마지막을 예감한 순간, 상대방을 어른스럽게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잘 가’ 뮤직비디오는 이별하기 전 ‘잘 가’라고 말하는 순간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슬픔과 미안함 그리고 애써 부정한 후회와 아쉬움 등 밀려오는 감정들을 원테이크 기법으로 그려내 애틋한 감
인디밴드 설(SURL)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앨범 <이 노'(I know)> 이후 거의 반면만의 새 싱글앨범 <페리스 휠(Ferris Wheel)>을 발표했다. SURL은 설호승(보컬·기타), 이한빈(베이스), 오명석(드럼), 김도연(기타)의 4명의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록과 블루스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기존 앨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밴드 설의 브리티시 록스타일에서 살짝 벗어나서 오히려 개성이 넘치고 실험적인 전개를 한 것이 음악을 듣는 내내 느껴졌다. 그들의 시도는 보컬에서도, 드럼과 베이스에서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색다른 코러스와 두드러지는 드럼 사운드에서 확실히 밴드 SURL이 많은 고민을 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작업하려고 애썼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이 거의 반년에 가까운 시간이 들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과 앨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다. We could touch the stars we wanted Before when it’s falling down It’s going round round Yeah it’s going round round 우리의 삶의 회전성,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