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천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천52원) 인상돼 66만9천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천550원)의 경우 올해 6만6천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게 된다. 거의 매달 300만원에 육박하는 국민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올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소비자 세액 공제) 대상 차종에 포함됐다.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18개 차종을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이버트럭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함께 올해 IRA 혜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트럭은 2023년 12월 테슬라가 시장에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으로, 현재는 북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사이버트럭과 함께 테슬라 차량 중에는 모델3, 모델X, 모델Y도 포함됐다. 이들 차종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소득 및 차량 가격 제한 등에 따라 세액 공제 방식으로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올해 보조금 대상 차종은 지난해 22개에서 4개가 줄었다. 이는 배터리 부품과 이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의 국내 조달 요건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조금 대상 차종 감소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프로그램 폐기를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ID.4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포드와 닛산, 리비안, 스텔란티스의
트럼프 지지층 내 내홍의 원인이 되고 있는 미국 전문직 비자(H-1B)의 지난해 최고 수혜 기업은 아마존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H-1B 비자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아마존으로 9천265건에 달했다. 2위와 3위는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업체 인포시스(8천140건)와 코그니전트(6천321건)였다. 구글(5천364건)과 메타(4천844건)는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됐고, 마이크로소프트(4천725건)와 애플(3천873건)도 그 뒤를 따랐다. H-1B는 미국에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연간 발급 건수가 연간 8만5천건으로 제한돼 있다. 기업들은 해외 우수한 인력을 저렴한 비용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이 비자를 선호하고 있다. H-1B 비자 보유자는 동일 직종의 중간 임금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지지층은 최근 이 전문직 비자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트럼프 2기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인공지능(AI) 수석 정책 고문으로 임명된 인도계 IT 전문가 스리람 크리슈난과 트럼프 최측근인 일론
2025년 1월 3일 금(음력 12월 4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공적인 일과 개인적인 일을 잘 구분하여 처리하세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60年生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져 지출이 증가할 수 있으니 신경 써야 합니다. 72年生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중요한 결정을 내려보세요. 84年生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자리 잡을 수 있어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세요. 96年生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의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08年生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일이니 노력해 보세요. 소띠 49年生 화를 내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61年生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73年生 사람을 대할 때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5年生 과중한 일은 피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지금은 마음 드는 사람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좋습니다. 09年生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행동하는 게 심신에 좋습니다. 호랑이띠 50年生 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무 나무라지 말고 아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62
작년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17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위성 관측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총 14만328건의 화재가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2007년(18만6천463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건수가 급증한 데 비해 피해 면적은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1월 INPE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아마존 지역의 산림 파괴는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불이 늘어난데는 오랜 가뭄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심각한 가뭄으로 작년 남미 전역에서 산불 관련 문제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실제 브라질에서는 작년 한때 국토의 80%가 산불 연기에 덮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꺼운 연기층이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로 밀려들었고, 심각한 대기 오염이 몇 주간 계속됐다. 아마존 지역은 2023년 중반부터 엘니뇨 기상현상으로 인해
지구에서 가장 큰 화산 중 하나인 미국 옐로스톤 칼데라(Yellowstone Caldera) 지하의 마그마가 서부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닌파 베닝턴 박사팀은 2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옐로스톤 지하의 전도도 구조(conductivity structure)를 분석, 마그마 저장소가 최소 7개 있으며 향후 분출은 서부보다 북동부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옐로스톤 칼데라는 향후 대규모 분화를 일으킬 경우 전 지구적 재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대형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210만 년 전 허클베리 리지 분화, 130만년 전 메사 폭포 분화, 64만년 전 라바 크리크 분화 등 세 번의 분출로 칼데라가 형성됐다. 허클베리 리지 분화 때는 용암·화산재가 약 2천450㎦나 분출됐다. 지진 단층 촬영 연구에 따르면 옐로스톤 아래에는 유문암 용융물(rhyolitic melts)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그 양은 허클베리 리지 분화의 분출량보다 1~4배 많으며, 용융물 비율은 6~28%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향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옐로스톤 아래의 마그마 분포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천177명(법인 포함)으로 불어났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9천억원에 이른다. 19세 '악성 임대인'도 있었으며, 20∼30대가 32%를 차지했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천128명, 법인 49개사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3년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고서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 명단 공개 대상이다. 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세이며, 1인당 평균 16억1천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50대가 273명(23.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6명(21.8%), 40대는 222명(18.9%)이었다. 그다음으로는 60대(201명·17.1%), 20대(122명·10.4%), 70대(44명·3
2025년 만기 도래가 예정된 미국 국채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단기채 비중이 크다는 점이 새해 채권시장에 잠재적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발행한 국채 규모는 26조7천억 달러로 2023년 대비 28.5% 급증했다. 신규 발행 국채 가운데 상당 비중이 만기가 짧은 단기채로 이뤄졌다. 통상 단기채 발행 비중은 전체 채권 발행량의 20% 남짓을 차지해왔는데 부채한도 협상과 신속한 재정운영 자금 마련 필요성 탓에 재무부는 최근 몇 년 새 단기채 발행 비중을 늘려왔다고 CNBC는 설명했다. 2025년 만기가 도래하는 미 국채 규모가 약 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단기채 발행이 늘어났던 탓에 만기 도래분 중 상당 비중을 단기채가 차지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통상 정부는 재정적자 발생 시 장기채를 발행해 세수 부족을 메우는 게 일반적이다. 여러 해에 걸친 세입으로 채무 상환 부담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를 비롯한 일부 경제학자와 미 공화당은 재무부가 대선을 앞두고 경기 부양 목적으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2025년 1월 2일 목(음력 12월 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걱정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대화를 시도하세요. 금방 해결될 것입니다. 60年生 중요한 서류나 문서를 다룰 땐 세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실수를 피하세요. 72年生 인맥을 넓히고 싶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84年生 한 자리에 머물지 말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유리할 때입니다. 96年生 오전보다는 오후에 집중이 잘 될 수 있으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세요. 08年生 주위 사람 모두가 당신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으니 좀 현실을 생각해야 해요. 소띠 49年生 오늘은 큰 변화보다는 소소한 성취에 만족하며 하루를 보내세요. 61年生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계속 노력하세요. 73年生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85年生 생각을 소신껏 펼치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97年生 인간 관계에서 예의를 지키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해요. 09年生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저녁에 외출은 삼가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작은 실수라도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는 날입니다. 조
인공지능(AI) 붐이 주도한 미국 증시 랠리 등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이 총 10조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가 전날 기준 9조8천억 달러(약 1경4천42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고점인 10조1천억 달러(한화 약 1경4천865조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500대 부호의 순자산 합계는 2023년 독일·일본·호주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지난해 이들의 순자산 증가액은 총 1조5천억 달러(약 2천207조원)로, 이 가운데 미국 기술 업계 부호 8명의 비중이 43%에 달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수혜를 본 머스크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31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천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전년 말 대비 2천30억 달러(약 298조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