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6개월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 시한인 전날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의회를 통과한 임시예산안에 서명해 법제화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일부 업무가 정지되는 '셧다운'은 피하게 됐다. 임시예산은 올해 9월 말까지 전체 예산 규모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되 국방 분야 지출은 60억 달러(약 8조7천억원) 정도 늘리면서 비(非) 국방 지출을 130억 달러(18조9천억원) 정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초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연방 공무원 감축과 정부 조직 축소 등에 반발하며 임시예산안에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상원의원단의 수장인 척 슈머 원내대표가 '셧다운은 막아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결국 임시예산안은 의회를 통과했다. 앞서 하원에서는 지난 11일 임시예산안이 처리됐다. 현재 미국 연방 의회는 상·하원 모두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당이다.(연합뉴스)
2025년 3월 16일 일(음력 2월 1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면 좋은 일들이 따를 것입니다. 60年生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니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72年生 배우고 있는 자리라면 몸이 조금 힘들어도 주경야독도 좋은 선택입니다. 84年生 빚이 있다면 적금 넣는 것도 당장 중지해서라도 빨리 빚을 갚아야 합니다. 96年生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지키기 힘든 약속은 애초에 안 하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돈이 아닌 매력이니 이를 중요시하세요. 소띠 49年生 친구들과 오해가 생겨서 잠시 다툴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풀리게 돼요. 61年生 늦은 외출은 삼가고 여자인 경우는 친정에 안부 전화라도 하면 좋아요. 73年生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매우 좋은 날이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면 좋아요. 85年生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중재나 타협의 역을 맡아야 좋아요. 97年生 확실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불쾌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9年生 귀인과 만남이 예상되며 이래저래 행복한 하루가 되니 밖에 나가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피곤할 수 있으니 자신의 한계 범위 내
최대 3만명의 미국 불법 이민자 수용 시설로 쓰일 예정이던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에 현재 이주민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다고 미국 폭스뉴스 방송과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달 초부터 미국 본토에서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 내 구금 시설 및 이민자 수용 센터로 옮겨졌던 277명은 모국으로 귀국하거나 미국으로 재이동했다. 관타나모 이민자 시설은 텅 비었으며, 최근 미국으로 재송환된 40명은 루이지애나행 항공기를 탔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폭스뉴스는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미 당국자들은 또 "더 많은 이민자를 태우고 도착할 추가 비행 계획은 현재 예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월 말 "우리는 그들(불법체류자)이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최대 3만 명의 이민자를 관타나모 내에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국에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언급과는 다른 상황이다. 미국 언론들은 불과 한 달여 만에 관찰된 상황 변화의 이유에 관해 명확히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관타나모 내 열악한 이민자 수용 환경을 그 배경 중 하나로 제시했다. 미국은 9·
조만간 아이폰과 갤럭시 간 암호화된 동영상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지난 13일 새로운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에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E2E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다른 플랫폼 간에도 상호 호환이 가능한 암호화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기존 문자 메시지(SMS/MMS)를 더 발전시킨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다. 카톡과 같은 앱에서나 가능한 고화질 사진과 긴 동영상 전송, 읽음 확인 표시,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이제 아이폰과,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기 간에도 이런 서비스가 제3자가 볼 수 없는 종단간 암호화로 송수신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종단간 암호화'는 메시지 제공업체나 이동통신사와 같은 제3자가 사용자의 메시지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및 보안 기능이다. GSMA는 이번 새로운 RCS 표준이 애플을 포함한 이동통신사, 디바이스 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RCS 표준은 플랫
마크 카니 캐나다 자유당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새로운 캐나다 총리로 취임했다. 카니 신임 총리는 이날 취임 일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및 주권 위협에 맞서며 캐나다가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겠다고 재강조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카니 자유당 대표가 이날 오타와의 캐나다 총독 집무실인 리도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의 주재 아래 새 내각 구성원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총독은 캐나다의 국가원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대리해 국가 주요 행사를 주재한다. 카니 총리의 취임은 지난 9일 그가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지 5일 만이다. 카니 신임 총리는 이날 취임 후 리도홀 앞에서 연 첫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절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조금 전 치른 의식을 미국에서는 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에서 이런 내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2025년 3월 15일 토(음력 2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티 내지 않고 마음속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일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60年生 필요 없는 오지랖으로 참견하지 말고 자신의 일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72年生 처음에는 힘들어도 점점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 계속해야 좋습니다. 84年生 실제로는 적합하지 않은 계획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96年生 힘든 일을 잊고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덧없이 행복한 날이 됩니다. 08年生 재물이 안에 있기 때문에 재물이 더 많아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띠 49年生 노력해서 성과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니 오늘은 만족해야 좋을 것 같아요. 61年生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오니 부지런해지세요. 73年生 의욕과 힘이 넘치고 운이 따라주니 바라던 일을 이루기에 적기인 날입니다. 85年生 한 번에 많은 꿈을 가지려 하지 말고 한 가지 일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뜻하는 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도 다른 사람들을 원망할 필요는 없어요. 09年生 꼼꼼한 지출 계획을 가지고 재물을 조종한다면 무탈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호랑이띠 5
미국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화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거시경제팀의 매튜 혼바흐와 앤드루 워트러스 전략가는 고객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4월 2일)을 앞두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성장 둔화, 해외 자산가치 상승 등의 위험 요인이 나타나 달러화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의 달러 건전성 지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경기침체가 촉발됐던 2008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요인들이 이제는 잠재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세와 향후 재정 정책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은 달러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말 월가 대부분 금융사가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를 예측할 때부터 달러 약세 전망을 내놓아 주목받았다. 지금까지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맞은 셈이다. 시장에서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수준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근래 들어 건보 당국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 완화 조처를 잇따라 내놨지만 외국인은 배제되면서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내국인 지역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과중한 건보료를 부담,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보 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 건보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2021년 11만8천180원, 2022년 12만4천770원, 2023년 12만7천510원, 2024년 13만3천680원 등으로 매년 올랐다. 올해는 13만5천280원으로 뛰었다. 반면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건보료는 2020년 9만864원, 2021년 9만7천221원에서 2022년 9만5천221원, 2023년 8만7천579원, 2024년 8만2천186원 등으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외국인 지역가입자와 전체 지역가입자 간 건보료 격차는 매년 벌어지더니 2024년을 기준으로 1.62배에 달했다. 이렇게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건보료를 내는 것은 이들에게 불리한 건보 당국의 보험료 부과 조치 때문이다. 건보 당국은 2019년 1월부터 외국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균형 예산'(조세 수입만큼 정부 지출을 하는 상황)을 달성하면 연소득 15만 달러(약 2억2천만원) 미만인 사람들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고 싶어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 각료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야심 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관세전쟁'의 실무 책임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감세 추진으로 향후 발생할 세수 감소분을 충당하고, 미국내 제조업을 재건하기 위해 대대적인 관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관세 책임자의 이번 발언은 관세와 연방정부 인원 감축 등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진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즉, 관세가 결국 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세로 확보한 재원과, 대대적인 연방 공무원 해고로 아낀 재정이 결국엔 중산층 이하 국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6∼9일 미국 성인 1천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여
폐렴으로 2013년 3월 즉위 이래 최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현지시간) 병상에서 조촐하게 즉위 12주년을 기념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교황이 의료진과 함께 케이크와 촛불로 즉위 12주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교황이 최소한 케이크를 먹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확히 12년 전 이날,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를 통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일반적으로 교황 선출 기념일은 별다른 공식 행사 없이 내부적으로 조용히 기념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교황의 입원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더욱 조용히 지나갔다. 다만 교황은 의료진과 함께 조촐하게 축하 행사를 했고,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낸 수백장의 카드가 전달되는 등 선출 기념일을 축하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이날로 28일째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입원은 교황 즉위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 기간 4차례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비를 맞았으나 최근에는 눈에 띄게 병세가 호전됐다. 교황청은 지난 10일 "교황의 병세가 더는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