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학 ·연수 등의 비자 신청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해당 비자 인터뷰가 일시 중단된 것과 관련, "현재 (인터뷰에) 일부 지연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가 신청과 인터뷰 두 단계로 이뤄진다고 말한 뒤 "지금도 비자 신청은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가능한 (비자 인터뷰) 일정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국무부는 F(유학·어학 연수 등)·M(직업훈련)·J(방문 연구원 등) 비자와 관련, 신청자의 SNS를 비롯한 신원 검증 절차 확대를 위해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비자 인터뷰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폴리티코가 지난 27일 외교 전문을 토대로 보도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추가 지침 시점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은 추가 정보를 받게 될 것이지만, 정확한 시간표를 제시할 수는 없다"라면서 "이것은 (일시 중지가) 끝나는 시점이 있으며 그것은 상당히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관으로 지침이 나간 뒤에 대사관과 영사관이 처리 방식을 조정하면 (인터뷰) 예약이 즉시 재개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29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불러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연준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정책의 방향은 경제 정보와 그것이 향후 경기 전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연준은 소개했다. 파월 의장은 또 자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통화정책 결정 기구) 동료들이 법에 따라, 최대한의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설정할 것이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 고려 없는 분석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관계없이 연준이 객관적 데이터와 자체 판단에 기반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이 기준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미국을 경제적으로 불리하게
2025년 5월 30일 금(음력 5월 4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공원을 산책하며 머릿속을 정리해 보세요. 60年生 무슨 일을 꾸준히 하기는 힘이 드는 나이이니 사소한 일을 찾아보세요. 72年生 감정에 휘둘리기 보단 냉정하게 판단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하세요. 84年生 지나친 고집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유연함이 필요해요. 96年生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일을 진행하면 일의 능률을 높여 줄 것입니다. 08年生 먼 곳으로 이동이나 여행은 심신을 피로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해요. 소띠 49年生 오래된 일에 얽매이기보다 새로운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유리해요. 61年生 무리하게 움직이면 몸에 피로가 쌓여 하던 일을 마무리 짓기 힘어요. 73年生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남 탓하거나 원망하지 마세요. 85年生 평소와 다른 선택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하루입니다. 97年生 주변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쭉 나아가보세요. 09年生 모든 이룰 수 있는 운이지만 게으름 피우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요. 호랑이띠 50年生 고집만 주장하지 말고 주변 상황에 맞춰서 따라가는 것이 현명해요. 6
가자전쟁 이후 모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온 유명배우 갈 가도트(40)의 영국 런던 영화 촬영장에서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체포됐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2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출동해 가도트 촬영 현장을 방해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날 벌어진 시위, 2명은 이전에 있었던 시위와 관련한 혐의가 적용됐다. 런던 경찰은 "평화적 시위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심각한 방해나 범죄까지 선을 넘을 때는 개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가도트는 런던에서 새 영화 '더 러너'를 촬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 3월에도 가도트가 참석한 할리우드 행사에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문학계에서도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명 소설가 이언 매큐언을 포함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작가 약 380명은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휴전과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팔레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로 유명한 모델 헤일리 비버(28)가 자신이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를 거액에 다른 업체에 매각해 사업가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됐다. 뉴욕증시 상장사인 미국의 화장품 업체 '엘프 뷰티'는 28일(현지시간) 기초화장품(스킨케어) 분야 진출을 위해 헤일리 비버의 화장품 브랜드 '로드'(Rhode)를 10억달러(약 1조3천7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타랑 아민 엘프 뷰티 최고경영자(CEO)는 "로드는 로켓처럼 성장할 준비가 돼 있는 아름다운 브랜드"라며 "우리는 이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프 뷰티는 비버가 이후에도 로드 창업자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엘프 뷰티의 최고창작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 및 혁신 담당 수장을 맡아 제품 혁신과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버는 2022년 다른 2명과 함께 자신의 중간 이름을 딴 '로드'를 창업해 3년 만에 브랜드 가치를 급속히 키웠다. 지난 3월 말 마감한 회계연도 1년간 고객 기반을 2배로 확대했으며 2억1천200만달러(약 2천915억원)의 순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의 성장은 주로 온라인몰을 통
28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한 산간마을을 대규모 산사태가 덮쳐 마을의 90%가 매몰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테판 간저 발레주(州) 주의원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처음 발생한 산사태만 해도 이미 엄청난 규모였다"며 "언뜻 보기에도 마을의 90%가 토사에 덮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알프스산맥 빙하의 거대한 일부가 붕괴하는 장면이 드론 영상에 포착됐다. 빙하에서 떨어진 얼음 조각과 막대한 양의 바위, 토사가 발레주 블라텐 마을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왔다. 산사태는 귀를 찢는 듯한 굉음을 동반했고, 거대한 먼지구름이 일대를 뒤덮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다행히 산사태 경보 시스템 덕분에 블라텐 마을 주민 약 300명은 지난 19일 미리 대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명이 실종됐고, 마을 내 주택 대부분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마티아스 벨발트 블라텐 시장은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는 마을을 잃었지만 마음은 잃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며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블라텐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갈 수 없더라도 최소한 인근 지역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이 정부 주관 항공사 평가에서 안전성 분야 최저점을 받았다. 운항 신뢰성 분야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0개 국적 항공사와 국내에 취항하는 43개 외국 항공사 등 53개 국내외 항공사와 국내 6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3년부터 항공 서비스 평가를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매년, 지난해부터는 반년 단위로 평가 결과를 공표해 왔다. 항공사 평가는 ▲ 안전성 ▲ 정시성을 포함한 국내선·국제선 각 부문 운항 신뢰성 ▲ 이용자 보호 충실성 ▲ 이용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국적사만 평가한 안전성 부문에서는 179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이 평가 기준상 최저 등급인 F(매우 불량)를 받았다. 항공 서비스 평가 결과 안전성에서 F를 받은 사례는 처음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항공안전법 위반 등으로 다수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티웨이항공도 E+(불량)을 받았고, 정비 요인으로 회항이 발생한 에어프레미아(C), 이스타항공(B+) 등도 평가가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케빈 코스트너(70)가 최근작인 영화를 연출하는 과정에 각본에 없던 성폭행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해당 장면을 연기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지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 주연 여배우 대역으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는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서 "2023년 5월 2일 코스트너가 감독한 영화 촬영장에서 폭력적이고 시나리오에 없는, 예정되지 않은 강간 장면의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코스트너 감독의 갑작스러운 강간 장면 추가로 주연 여배우인 엘라 헌트가 당황해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사전에 대역 배우로 계약한 라벨라가 촬영에 투입됐지만 당시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던 상태였다는 것이 라벨라 측 주장이다. 라벨라 측은 "코스트너가 강간 장면의 다양한 촬영을 실험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 소장에 썼다. 라벨라의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명확한 사례"라며 "우리 의뢰인은 명백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
2025년 5월 29일 목(음력 5월 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예정에 없던 약속은 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실수를 하지 않아요. 60年生 욕심을 버리고 분수에 맞게 행동하면 어려움이 와도 쉽게 이겨내요. 72年生 작은 불만이 쌓여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솔직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84年生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남들에게 호평을 받아요. 96年生 이성 간 오해가 깊어지기 쉬우니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보세요. 08年生 오늘은 용기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듯 받으려고만 하기 보단 베풀어야 해요. 61年生 미루던 일은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오늘 안에 마무리하는 게 좋아요. 73年生 안일한 마음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세요. 85年生 재테크에 관심이 커져 다양한 투자처가 눈에 들어와도 공부해야 해요. 97年生 남의 일에 간섭하면 자칫 의도하지 않는 일에 휘말려 힘들 수 있어요. 09年生 무심코 한 말이 상처가 될 수 있으니 항상 말투와 표현을 조심하세요. 호랑이띠 50年生 환경에 빨리 적응하려면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아르헨티나 정부가 라닌 국립공원 내에 있는 '라파스테라' 체 게바라 박물관(이하 박물관)을 운영해온 공무원 노조(ATE)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발표, 사실상 박물관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체 게바라를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면서 "이 박물관을 유지·관리하는 것은 국가 재원을 사용하여 이 테러리스트의 삶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박물관 폐쇄조치를 정당화했다. 박물관을 15년 이상 운영해온 ATE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체 게바라와 해당 박물관의 인연을 무시하고 '이념적 편견'으로 결정한 조치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물관은 체 게바라를 기리는 박물관을 홍보하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체의 길"(Los Caminos de Che en Argentina) 이라는 프로그램의 일부로 운영돼 왔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체의 생가를 비롯해 3개의 또 다른 체 게바라 박물관도 포함된다. 반면에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청(APN)은 정부의 이러한 조치를 크게 환영하면서, 공무원 노조가 이념적 이유를 부여하면서 국립공원 내 역사적 공간을 체 게바라 기념관으로 탈바꿈했다고 비난했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