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서울시의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시 등촌동 국제유통센터에서 개최한 ‘2022년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에 글로벌 마케터 45개 사,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91개 사가 참여해 총 216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터’란 SBA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모든 사람을 통칭하며,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바이어로서 국내 거주하는 해외 무역거래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을 포함해 현재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인 기업인과 협회·단체 등을 포함한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한 이번 행사에 글로벌 마케터는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바이어로서 국내 거주하는 해외 무역거래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을 포함해 현재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기업인과 협회로, 이번 매칭상담회에 참여를 신청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매칭을 희망한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에 해외 수출에 필요한 정보와 현지 트렌드, 국내외 판로에의 입점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및 설명회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번 ‘2022년 하반기(3회차)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는 최근 해외와의 무역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출 전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바이어로 섭외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오프라인 대면상담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해외와 무역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과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인 기업인 및 협회, 해외 거주 외국인 기업 등 총 45개 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의 27개 사에 비해서도 70% 정도 늘어난 규모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들이 거래하는 국가는 중국(중화권 포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중동과 북아프리카, 카자흐스탄 등의 CIS, 미국 등을 전 세계를 망라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대면 상담을 중심으로 국제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매칭상담회이지만 국내 기업이 많은 바이어들과의 매칭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온라인 상담도 병행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매칭상담 이외에 별도로 해외 수출 및 무역 관련 세미나와 설명회를 겸한 기업 교류회를 4일간의 행사일마다 1~2회 마련해 국내외 유통사이트 개별 입점 노하우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매칭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최신 유통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나 기업 간 교류회(설명회) 등의 연계 프로그램에는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상담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차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및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의 ‘수출 통관 및 FTA 활용 안내’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통관 기초 정보와 최근에 체결된 RCEP에 대한 내용을, 동남아시아 전문 해외 마케팅 전문기업에서 ‘베트남 MZ세대 휘어잡는 현지 진출 노하우’를 테마로 베트남의 최근 디지털 트렌드 및 이를 활용한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한편 국내 군장병을 대상으로 특화된 온라인쇼핑몰인 ‘더캠프몰’ 입점 설명회, 미국 현지 6개소에 준비 중인 중소기업 홍보관을 소개하고 이곳에 입점할 상품을 찾는 (사)국제중소기업수출협회 수출지원사업단의 ‘미국 현지 중소기업 홍보관 입점 설명회’ 등도 많은 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했다.
매칭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더불어 수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좀 더 준비되고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점진적으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개최된 ‘2022년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는 지난 두 번의 행사보다 더 많은 글로벌 마케터를 섭외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라는 희망에 싹을 틔우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