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대한스포츠클라이밍협회(대표 구재성)는 고양시 마두청소년수련관(관장 고형복)과 고양시민의 스포츠클라이밍을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마두청소년수련관은 ‘마두청소년수련관의 주인공은 청소년시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민(청소년)들이 직면하게 될 미래 환경과 생태계를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삶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며, 건강한 고양시민으로서 행복한 자기 삶의 주체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내부에는 실내 인공암벽이 설치돼 있어 시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클라이밍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클라이밍 전문 강사를 채용해 고양시 청소년의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화된 커리큘럼 제공과 전문인력 지원해 수련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청소년 전용 커리큘럼을 개설해 자격증 대비 과정, 강사양성 과정 등을 공동 운영하고, 강사채용 및 시설 유지보수 등도 지원한다.
고형복 마두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스포츠클라이밍협회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양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재성 대한스포츠클라이밍협회 대표는 “고양시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을 위해 커리큘럼, 자격과정 등 협회의 특화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청소년의 스포츠클라이밍 진입 장벽을 낮춰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스포츠클라이밍협회는 스포츠클라이밍에 관련한 인재의 육성은 물론, 대한민국 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 클라이밍 지도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클라이밍 자격과정의 운영, 이론 및 실습 교육, 검정과 자격 부여 등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클라이밍지도사, 클라이밍루트세팅전문가 자격과정의 운영과 함께 인공암벽 안전관리자 교육 등을 수행해 국내 클라이밍의 표준을 정립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