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스포츠,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스포츠인 능력향상 위한 방어 용품 개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신동헌 경량스포츠 대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량스포츠는 스포츠용품 R&D로 시작해 강도 및 경량화 성능이 요구되는 방어 용품을 연구하는 업체로,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의 예비창업자 부문에 참가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경량스포츠의 경량 팔 보호대는 스포츠 대련에 사용되는 팔 보호대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제작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본 업체는 강도, 경량화 성능을 요구하는 방어 용품을 비롯해 IoT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용품 연구개발도 계획 중인 만큼 시중의 여러 비규격 팔 보호대보다 낮은 가격과 더 높은 성능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태권도와 같은 스포츠를 할 때 팔과 다리를 보호하는 보호대 착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발차기를 막는 팔은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팔 보호대의 중요성은 매우 크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비규격 팔 보호대는 소모성 제품임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대량 구매가 필요한 소규모 도장이나 업체에 큰 부담이 되던 것이 사실이다.

 

신동헌 경량스포츠 대표는 “우리는 선수의 부상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더 좋은 성능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고자 경량 팔 보호대를 개발했다”라고 개발 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부터 R&D, 홍보, 유통 및 판매전략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진취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사업비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연구개발 일정 조율 등 소규모 스타트업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 제품 개발에 더욱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수평 전개하고, 이후 스포츠용품에 관련된 IoT 사업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소규모 스타트업이지만, 회사의 목표와 비전은 명확하다. 스포츠 전문인들의 안전과 능력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R&D 사업 전개, 그리고 피드백을 약속드린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한편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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