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원, ‘제13회 허암예술제’ 성료…우수작품집 발간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인천서구문화원(원장 정군섭)은 ‘2022년 제13회 허암예술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우수작품집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허암예술제는 조선시대 문인 허암 정희량의 곧은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인천 서구에는 허암 정희량의 옛 집터인 ‘허암 정희량 유허지’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돼 있다.

 

올해 허암예술제는 인천광역시 서구 내 대회 중 전국단위로 최초 개최됐으며, 백일장 부문 중 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SNS 이벤트 ‘N행시 짓기’를 통해 전 국민에게 허암예술제와 지역 문화재를 알리고, 백일장, 미술, 춤 대회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참여자의 작품은 국내 대학교수, 문인, 예술가들이 오프라인으로 심사했고 행사 당일인 2022년 제13회 허암예술제 시상식에는 부채 만들기, 의복체험, 악기 만들기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토크콘서트, 수상자 공연 등을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그 결과 백일장 12명, 그림 3명, 춤 3명 등 총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국각지에서 총 842명이 2022년 제13회 허암예술제에 동참했다. 또한, 시상식 당일 한국알리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강연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인천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허암 예술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제13회 허암예술제 수상작을 모은 우수작품집은 올 하반기 발간 예정이며 우수작품집 관련 문의사항은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 문화예술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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