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옐로우 컨스피러시가 자아의 충돌과 불규칙한 파열을 담아낸 음악을 선보인다.
26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Schizoid’(스키조이드)를 발매한다.
‘Schizoid’는 감정의 표현이 아닌 감정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사운드를 구현한 곡이다. 감정이 단절된 채 내부에서 갈라지는 두 자아가 서로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소리가 담겼다.
또한 ‘Schizoid’는 무너진 균형과 이중적인 내면이 만들어내는 기계적인 에너지, 그 속의 불규칙한 파열을 그대로 청각화했다.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그 어떤 감정적 결론에도 도달하지 않은 채 계속 분열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지난 5일 ‘Echoes of the Fallen’(에코즈 오브 더 폴른)과 19일 발매한 ‘Seychelles’(세이셸)을 통해 독보적인 아티스트 면모가 드러난 밴드 색깔을 보여준 바 있다. 색다른 음악 세계로 밴드계 신성의 등장을 알린 옐로우 컨스피러시가 ‘Schizoid’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