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다다다, 새 앨범 '사랑해주세요' 발매...록 다큐멘터리 콘셉트

 

밴드 다다다(DADADA)가 첫 EP를 발매했다. 다다다는 키보디스트가 프론트맨인 독특한 구성의 밴드로 지난 8월 데뷔한 신인 밴드다. 데뷔 직후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커버 선정, 루키 대회 우승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소속사 솔리튜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다다다의 EP ‘사랑해주세요’는 어쿠스틱 키보드 사운드를 메인으로 락발라드, 펑크,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록을 노래한다. 다다다만의 음악색인 ‘키보드록’이 인상적이다.

 

‘사랑해주세요’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록 다큐멘터리’ 앨범이다. 2001~04년생 사회초년생 멤버들이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듯 세세하게 기록했다. 눈이 마주친 순간 지어준 상대방의 미소를 잊지 못하는 마음, 아름답지 않은 날 속에서 아름다운 나를 꿈꾸는 바람 등 사소하지만 분명한 감정들이 트랙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앨범은 성장의 시기를 지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위원 조혜림은 ‘사랑해주세요’를 "한 권의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관찰 기록"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 앨범은 거대한 메시지를 말하려 하기보단 작지만 진짜인 ‘지금 우리’의 감정들을 꺼내 보여준다. 청춘의 무모함과 무력함, 유머와 사랑, 기대와 아쉬움이 한데 섞여 있다. 우리는 이 앨범을 다 듣고 난 뒤 비로소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시작된 작은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의 하루를 흔드는 장면이 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다다는 데뷔 직후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인디스땅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1월 CJ 아지트 광흥창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12월 2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첫 해외 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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