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귀로 듣는 플랫폼이 생겼다.
지니뮤직은 음악유통기업 포크라노스(Poclanos)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오로지 소리로만 감상하는 라이브 공연 '라이브하우스 바이 포크라노스'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 정오에 열리는 '라이브하우스'는 오로지 청각에 집중해 즐기는 오디오형 라이브 공연이다. 뮤지션들은 라이브 공연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앨범 신보를 선공개 하고, 미발표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귀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인디 아티스트 퍼포먼스 무대를 열어 팬들에게 섬세한 음악적 감동을 전달한다. '라이브하우스'는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자신을 소개하는 오프닝으로 구성하고 오디오콘텐츠가 주는 매력이 잘 표현되도록 효과음을 다양하게 삽입해 생생한 현장감을 연출했다. 또한 아티스트의 미발표곡을 만나보는 '판도라 라이브' 코너를 마련해 라이브공연이 주는 즐거움과 여운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첫 공연은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예빛의 무대로 꾸며진다. 최근 레이블 beamz의 소속 아티스트로 합류해 새 출발한 예빛은 라우브하우스 첫 무대에서 지난 달 17일 발표한 신곡 '사랑할거야' 소개와 더불어 미발표곡 '여정'을 공개한다.
예빛은 "첫 주자로 나선 만큼 떨리지만, 색다르고 기분 좋은 경험이 됐다"고 공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부지런히 활동하면서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다, 응원하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9일 '라이브하우스'에는 중저음 명품 보이스를 소유한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출연한다. 지니뮤직은 라이브 감상평 프로모션을 열어 팬들에게 친필 사인 CD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니뮤직은 '라이브하우스'를 진행하면서 지니 플랫폼만의 강점을 활용해 인디뮤지션들의 다각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뉴콘텐츠팀 김상영 팀장은 “매주 목요일 오로지 청각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무대를 연다”며 “팬들에게 뮤지션의 라이브공연 장면을 상상하며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팬들과 아티스트가 터놓고 소통하는 오디오형 라이브콘서트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