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X이연홍 ’품바K’, 쇼케이스 공연…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쳐 

이연홍 “개그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열심히 하겠다”
김진 “세계를 웃기는 퍼포먼스 개그맨 되겠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KBS 공채 개그맨 김진, 마술사 이연홍이 함께 의기투합해 만든 2인조 개그퍼포먼스팀 ‘품바K’가 지난 4월 28일 첫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 때는 보조의자를 동원해야 할 정도로 만석을 훌쩍 넘는 관객들이 몰리며 사전에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품바K 아카데미’의 강사로 등장한 품바K의 두 멤버 김진과 이연홍은 이날 관객들이 모두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이라는 설정으로 공연을 이끌어 갔다.


진정한 한류 품바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기·노래·춤·판소리·마술 등 다양한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며 관객을 무대로 이끄는 장면들을 연출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100분을 훌쩍 넘는 공연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공연의 구성과 내용도 탄탄했고, 관객의 몰입도 잘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이무송 △표인봉 △김수용 △조혜련 △김병지 등 동료 연예인들과 셀럽들이 객석에 함께 하면서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줬다.

 

김진은 눈물을 흘리며 관객에게 드린 무대인사로 공연이 막을 내릴 때는 모든 관객이 일제히 하나가 돼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연홍은 “개그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도 저를 지켜주고 사랑해준 와이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데 기도드리겠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연홍과) 3년 동안 친한 사이인데 유치원 가서 페인트도 칠하고 초등학교 가서 잔디도 심고 대리운전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진은 “품바K는 돌잔치부터 팔순까지 다 간다. 5일장도 간다. 트럭 위에서도 한다. 생일파티도 간다. 다 간다”고 말해 관객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열심히 하겠다. 세계를 웃기는 퍼포먼스 개그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보러 온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에 보는 공연이라 너무 설레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홍의 마술쇼도 재미있었고 김진의 입담은 최고였다. 품바K 대박예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품바K’는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코메디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고, 가을에는 음성품바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 무대에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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