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유연수, 음주 교통사고 피해 전말 공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만 25세의 축구 선수를 은퇴하게 만든 음주운전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오늘(5일) 방송되는 JTBC 교양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교통사고 부상으로 지난해 은퇴한 전 제주 유나이티드 FC 골키퍼 유연수의 사연이 소개된다. 게스트로 가수 홍이삭과 소수빈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한문철 변호사는 유연수가 겪었던 음주운전 사고 정황을 조명했다. 지난 2022년 10월 오전 숙소 복귀를 위해 유연수가 탑승해있던 차량과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유연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복귀를 위해 1년여 간 재활 치료를 받던 유연수는 지난해 11월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유연수는 "다리를 잃은 것보다 축구를 못한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가해자는 음주 적발 이력이 있었음에도 구형 5년에 1심 징역 4년의 판결을 받았고 심지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까지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MC 규현은 "그게 반성하는 사람의 태도인가"라며 분노했다.

 

젊은 축구 선수의 꿈을 짓밟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는 가해자에 대해 한 변호사 역시 "징역 10년 이상을 구형했어야 옳았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연수는 아직 끝나지 않은 법정 싸움을 이어감과 동시에 인생 2막 '패럴림픽'까지 꿈꾸기 시작한 근황도 전했다.

 

한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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