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톱텍, 지난해 영업익 690억…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전년비 230.8%↑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톱텍이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시현했다.

 

톱텍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6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0.8% 증가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6017억원, 481억원으로 각각 74.4%, 706.6% 늘었다. 이는 지난 6년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톱텍은 기존 사업 전개와 더불어 지난 2019년부터 2차전지 배터리 모듈 조립·물류 장비를 공급을 시작으로 탭웰딩, 패키징,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 등 고객사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수주 확대에 따른 대응을 위해 경북 구미에 2만4000평 부지, 1만2400평의 제조 시설을 추가 증설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현재 아산, 구미 사업장에 5만5000평의 부지, 3만2500평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차전지 모듈라인 제작 기준 연간 약 1조원의 매출 시현이 가능한 생산능력이다.

 

정지용 톱텍 대표이사는 “지난 32년간의 축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배터리 전극공정, 리사이클링, 반도체 프로브 스테이션 등 사업 시현과 더불어 원통형 배터리 관련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또다시 1조원 매출 시현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확대와 IR 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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