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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파구] “N잡 시대” 작가로 활동하는 뮤지션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살려 본업 이외의 또 다른 직업을 갖는 행위를 의미하는 ‘N잡’은 최근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유연한 업무로 변화하면서 이같은 N잡을 가진 ‘N잡러’는 계속해서 증가할 추세다.

 

뮤지션 가운데서도 본업인 가수 이외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직접 가사를 쓰는 싱어송라이터들인 만큼 글을 쓰는 특기를 살려 책을 편찬하는 뮤지션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오랜 공백을 깨고 EP ‘공중부양’을 발매하며 돌아온 장기하는 사실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2020년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발간했다. 2018년 해체를 했지만 국내 인디씬의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이면서 작사, 작곡에도 능한 장기하가 그의 글빨을 살려 편찬한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장기하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담았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그의 재기발랄한 가사처럼 여느 산문집과는 조금 다른 표현과 유쾌함이 담겨있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대형서점의 ‘시/에세이 주간 베스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단숨에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역시 에세이 ‘사랑하는 미움들’을 발간한 바 있는 작가다. 포크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는 김사월은 평소 시적인 가사로 많은 리스너들에 공감을 자아낸 바 있는 것처럼 에세이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귀로 화제를 모았다.

 

김사월은 이후에도 채식에 대한 소회를 담은 에세이 ‘비거닝’과 숨기고 싶은 비밀에 대한 에세이 ‘나의 복숭아’도 집필하면서 세 권의 책을 발간한 작가로 거듭났다.

 

 

해외 뮤지션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최근 한국계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미셸 자우너가 에세이를 발간했다. 미셸 자우너의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는 한국계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았다. 작가는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한국 엄마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던 성장기와 뮤지션이 되면서 더욱 어긋나버린 엄마와의 관계, 마지막으로 암투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써내려갔다.

 

사실 미셸 자우너는 재패니즈 브렉퍼스트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프로젝트 앨범 ‘Psychopomp’을 통해 엄마를 잃고 무너져버린 그녀의 심정을 서술한 바 있다. 홈메이드 로파이 장르의 솔직한 감성을 담은 앨범이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016년 가장 핫한 인디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그녀를 주목받는 신인으로 만들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과 어머니 그리고 그녀의 성장기가 담긴 에세이는 해외에서 출간되자마자 미국 서점가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며 2021년 뉴욕타임즈, NPR 등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미국 前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추천도서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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