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 음악 울려퍼지길"…'2021 씬디 프레젠트 vol.7'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연말을 맞아 인디뮤지션들의 공연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홍대 주변에서는 인디음악의 생태계가 포진하고 있는 만큼 더욱더 바쁜 모양새다.

 

그동안 홍대 앞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그 명맥을 근근이 이어나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홍대 앞의 공연장이 손잡고 홍대문화를 다시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021 XINDIE PRESENTS (이하 씬디 프레젠트) vol.7'는 일주일 내내 홍대 앞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홍대 앞 공연장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평일 공연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는 벌써 7년째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씬디 프레젠트’는 딕펑스, 안예은, 나인(디어클라우드), 그_냥, 범진, 소낙별, 오추프로젝트, 김필선 등 인디씬의 능력자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2021 XINDIE PRESENTS vol.7 딕펑스x소낙별

 

딕펑스는 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기타가 꼭 있는 밴드 구성에서 기타가 건반으로 대체된 독특한 구성을 자랑하는 밴드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 4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로도 탄탄한 연주 실력과 보컬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메이저 밴드로 떠올랐다.

 

유니크한 음색의 소유자인 소낙별은 2017년 싱글 ‘Asteroid Cloud’로 데뷔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소낙별은 '별무리', '우물', 'On The Way' 등을 선보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씬디 프레젠트’는 오는 14일 열리는 딕펑스와 소낙별의 무대는 롤링홀에서 열린다.

 

■ 2021 XINDIE PRESENTS vol.7 그_냥x김필선

 

싱어송라이터 그_냥과 김필선은 오는 14일 프리즘홀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그_냥은 2015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따뜻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다. 정규앨범 ‘하_나’를 통해 인디 차트를 석권하는 인기를 얻었고 달콤하고 아기자기한 내용의 음악을 위주로 선보이며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경우의 수’, ‘소녀의 세계’, ‘최고의 이혼’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극중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지난 11월 발표한 ‘이_사’로 다시 한번 그_냥표 감성을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은 2018년 싱글 ‘에어컨’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두꺼비집’, ‘어떤 종말’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작사 실력을 자랑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깊은 감성이 담긴 보이스는 김필선만의 장르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부산편지’는 잔잔한 발라드곡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 2021 XINDIE PRESENTS vol.7 안예은x오추프로젝트

 

대한민국 인디씬에 빼놓을 수 없는 실력자인 안예은과 오추프로젝트가 공연을 연다. 12월 15일 열리는 콘서트는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안예은은 독특한 창법과 독보적인 작곡 실력으로 대중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동양미가 돋보이는 곡과 함께 독특한 창법으로 사랑을 받았고 호러송,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작곡하고 있다.

 

오추프로젝트는 택우와 정기수로 구성된 어쿠스틱 듀오로 2014년 싱글 트랙 ‘Have Hope’를 선보였고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찬 음악을 발표하며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곡을 선보이며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면서 팬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2021 XINDIE PRESENTS vol.7 나인x범진

 

나인은 모던록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이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뮤지션으로 2007년 첫 정규앨범 ‘Dear Cloud’로 밴드 데뷔했고 이후 ‘Grey’, ‘Bright Lights’ 등 감미롭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곡을 만들며 ‘감성 록밴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동이 이어나갔다. 나인은 솔로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2년 2개월 만에 솔로곡 ‘잘자요’를 발표하며 돌아왔다.

 

범진은 MBC 음악 예능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2018년부터 직접 작곡한 곡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2019년 첫 싱글앨범 ‘후회’를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 허스키한 음색이 돋보이는 그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곡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나인과 범진이 꾸미는 콘서트는 12월 15일 폼텍 웍스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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