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1억 이상 상승한 전세가, 전세대란 우려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목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0주 이상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곳곳에서 전셋값 급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전세가 30주 이상 상승, 인허가 물량 작년 같은 달보다 50% 이상↓…전세가 상승 지속 전망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8일 기준 지난 11일 대비 0.11% 상승하며, 지난 5월 22일부터 30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따라 전셋값이 반년 만에 1억원 이상 급등하는 현상도 서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스카이뷰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6억원에 전세거래가 됐는데, 지난 12월 7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되며 임대보증금이 6개월 사이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발표 기준 지난 10월의 전체주택 인허가 수(2071호)도 전년 같은 달(4416호)대비 50% 이상 감소해 신축 공급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세 물량 또한 부동산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가 상승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임대료 급등 부담 덜고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 가능

 

불안정한 전세 시장 형세에 수요자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같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이 법적한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임대보증금 급등에 대한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 또한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무주택자의 경우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가점도 쌓을 수 있다.

 

지난 11월 20일에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본격 시행에 따라 최초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유주택자도 계약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주거 상품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 청약 진행 중…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 부여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의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청약이 26일부터 27일 사이 진행돼 주목받는다.

 

청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다. 단지는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모집공고일인 지난 21일 기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이라면 보유 주택 수,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방건설 측에서는 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도 부여해 추후 임차인은 주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때에 따라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66대를 갖췄으며,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키즈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GTX-A 개통(2024년 6월 예정) 등 호재도 있어 주거 여건도 우수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부터 책정됐다. 일대 입주 10년 차 이상 아파트 단지들이 주를 이뤄 단지의 입주예정일인 2025년 6월경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보관은 양천향교역 인근 대방디엠시티(1차) 상업시설 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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