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도 쌀가루…쌀 베이킹 열풍 속 '햇쌀마루 밥솥 카스테라 믹스' 출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쌀이 주식이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쌀이 싫어서 먹지 않는 것보다는 밀가루를 주로 사용하는 서양 식품의 식문화가 발달돼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새로운 쌀 품종을 개발해 가루쌀을 탄생시켰다.

 

가루쌀은 밀처럼 단단한 경도를 부드럽게 만들고 입자가 굉장히 곱기 때문에 부드러운 장점이 있는 밀을 대체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베이킹이 많아지면서 빵을 만들 때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빵 중에서도 밥솥으로 쉽게 만들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밥솥 카스테라’를 가루쌀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믹스를 최근 대두식품의 햇쌀마루가 지난 13일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가루쌀 카스테라 믹스’로 가루쌀 현미를 55.5프로 함유해 부드러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농촌진흥청에서 부드럽게 개량 품종한 쌀로, 우리땅에서 자란 가루쌀을 이용했다. 또한 오븐으로 구워낸 방식이 아닌 밥솥에 찌는 방식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밥솥 카스텔라 믹스를 찾는 수요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새롭게 가루쌀 카스테라 믹스를 출시한 대두식품은 2005년부터 제빵용 쌀가루를 만들어온 농산물 가공 전문 식품기업으로 ‘가루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대두식품의 가루쌀은 일반적인 가공을 거친 쌀과 다르게 가루쌀은 쌀을 밀처럼 경도를 부드럽게 하여, 물에 불리는 작업 없이도 건식제분이 가능한 품종 개량 쌀이다. 물에 불릴 필요가 없고 제분기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작업 효율로 고품질 가루 생산이 가능하다.

 

업체 담당자는 “홈 베이킹이 유명해지면서 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카스테라도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쌀로 카스텔라 믹스를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제품을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두식품은 앙금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쌀가루까지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국내 외에도 세계로 뻗어 나가며 대한민국의 맛을 전파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