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원장 박민호)은 상상그림책4 ‘밤하늘 소리가 들려요~!’(헥사곤출판사)를 출간하고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석촌동 아트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그림책은 대학교수와 동화작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실기 지도를 통해 이룬 미술영재 심화과정의 결실이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정원 10명,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학과 교수와 남여정 작가, 이미숙 평생교육원 원장 등으로 포진된 교수진, 대학 교육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한국화 꿈나무작가를 육성하는 실기과정과 PBL(Project-based learning) 교육을 통한 창작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간 4학기제, 매주 토요일 3시간 실기수업, 총 20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한국화 꿈나무화가를 양성하는 전문교육이다. 이번 학년도에는 한국화 기법으로 상상나래를 펼친 꿈나무 작가 이수정, 윤서영, 신지효, 이지우, 이진표, 최지유 6인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지어 제작했다. 상상그림책4 ‘밤하늘 소리가 들려요~!’는 지난 7일부터 교보문고와 YES24에서 구입 할 수 있다.
국내 출판시장에서는 흔치 않은 일로, 꿈나무 그림책 작가들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탄생시킨 창작 그림동화집은 독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하게 된다. 요즘 청소년 영재들의 생각과 감성이 담겨 있어 어른들에게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다가갈 것이다.
미술영재 심화과정 지도교수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는 “‘밤하늘 소리가 들려요~!’ 상상그림책은 미술영재들의 글과 그림으로 창작해 진솔하며, 동시대 또래 아이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그림책으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빼어난 상상력으로 형상화한, 미래 그림책 작가들의 재능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녀와 한결’ 이수정 작가(청원여자고등학교 1학년)는 “연작으로 바다와 꽃을 소재로 한결 이야기를 써왔고 이번에 나무로 한결 이야기를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할머니와 솜솜이’ 윤서영 작가(성동초등학교 5학년)는 “등장인물이 많아서 인물표현이 어려웠지만 마무리돼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밤하늘’ 신지효 작가(방산중학교 1학년)는 “밤하늘이 아름다운 별빛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고래와 새와 밤하늘’ 이지우 작가(묘곡초등학교 5학년)는 “밤하늘 속에 고래와 새의 속삭임을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많이 봐달라”고 전했다.
‘믿음 그리고 별’ 이진표 작가(SSI국제학교 7학년)는 “누군가의 진정한 내면과 용감하게 마주할 수 있는 그런 자연의 힘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달과 해’ 최지유 작가(압구정초등학교 5학년)는 “햇볕에 가려진 밤하늘의 달과 별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박민호 원장은 “이 그림책이 어른, 어린이들에게 요즘 청소년 화가들의 생각과 순수한 상상의 세계를 접하는 작은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의 성원으로 꿈나무 화가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시작했다고 자랑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말을 전했다.
한편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은 미술, 문예창작, 융합 분야의 문화예술영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재교육기관으로서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문화예술영재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해 그동안 810여 명의 문화예술영재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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