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후크 대표,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 등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네 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검찰 송치됐다.

 

또한 권진영 대표에게 약을 대리 처방한 서울 소재 병원 의료진 4인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진영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본인 명의로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졸피뎀 10여 정을 처방 받게 한 뒤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의 음원 수익 정산금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이승기가 활동하면서 총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 발생 내역을 투명히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의 욕설 녹취록·법인카드 개인적 유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등 이자 포함 54억 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는 받은 돈을 전부 기부하고 정확한 정산을 위한 법정 다툼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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