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커피쇼, 부산 BEXCO에서 6월 21~24일 개최 앞둬

부산국제커피포럼(BICoF) 론칭, 전문성 강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2023부산커피쇼(Busan Coffee Show 2023)가 ‘When Coffee Meets You’를 주제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본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부산커피쇼에는 200여 개 사가 4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식품대전과 함께 열리고, 하루 시차를 두고 홈테이블데코페어까지 가세하기 때문에 집객효과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산커피쇼는 전시 전문회사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부산지사와 대표적인 커피 관련기업들의 단체인 (사)한국커피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에서 공식 후원한다.

 

또 COFFEE SPACE, coffeeandtea, Coffee Magazine 등 국내 주요 관련 매체들이 후원미디어로 참여하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라는 점 때문에 냉음료 관련 기계기구와 원부재료 업체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품은 커피와 차를 비롯해 음료, 주류, 베이커리, 디저트, 기계기구, 설비, 키오스크, AI, 무인카페, 카페용품, 원부재료, 프랜차이즈, 냉장&냉동설비, 아카데미 및 컨설턴트, 매체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컴포즈커피와 함께하는 2023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Korea Disabled Barista Championship 2023)와 커피 전문 세미나 프로그램인 2023 COFFEE SIDE UP(이상 한국커피연합회 주관)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에는 특히 전시장 내에 마련되는 세미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2층 콘퍼런스홀에서 2023부산국제커피포럼(Busan International Coffee Forum; BICoF2023)을 새로 론칭, 전문성과 내용성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수의 전문강사진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커피' 문제다.

 

22일 오전에는 먼저 '글로벌 커피시장의 트렌드 변화'(모이커피 도재욱 대표)에 관한 오프닝 세미나에 이어 오후에는 ‘커피 발효의 조건과 기술적 과제'(광주대학교 백지환 교수), ’스마트 커피재배법과 발효 프로세싱'(두베이커피연구소 차상화 소장)에 대해 알아본다. 그 다음으로 '발효커피커핑Ⅰ‘(두베이커피연구소 주관)을 통해 8종 내외의 국산 발효커피와 아프리카 발효커피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23일 오전에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발효커피 시장의 현재와 미래'(엘까페딸 Marcela M.P 공동대표)를 가늠해 보고, 오후에는 '모두를 위한 과학ㅡ커피에서 ChatGPT까지'(이승훈 서울대학교 책임연구원), '나노기포 생성원리와 초임계 추출법'(두베이커피연구소 차상화 소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발효커피 커핑Ⅱ(두베이커피연구소 주관)' 자리를 마련, 8종 내외의 국산 발효커피와 중남미 발효커피를 한 자리에서 비교시음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커피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자에게는 부산커피쇼 무료입장권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즉석 구매상담도 가능하며, 커피 발효기법에 대해 별도로 배우고자 할 경우에는 컨설팅 예약을 할 수도 있다. 

 

전시 주최사인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정시현 대표는 “엔데믹을 맞아 기업들이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하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많이 준비되는 만큼 이번 부산커피쇼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