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4년만에 개최…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유진의 '불빛라디오',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경북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만에 개최된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불빛 콘텐츠를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 불꽃쇼는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등 해외 국가에서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한화가 피날레 불꽃쇼를 선보인다. 또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와 포항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좌석 티켓은 오는 27일 토요일 시민존 앞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무대 옆 형산파크골프장도 개방해 현장에 돗자리를 가져와 앉아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축제 기간 포항 운하관 옆에는 먹거리 장터와 농특수산물 판매장, 키즈존,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 11곳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해 행사장 이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관리를 위해 축제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를 설치하고 드론도 동원해 현장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안전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도시 포항’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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