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시와가 지난 2월 9일 싱글 앨범 <나를 찾으려 했던 건>을 발매했다. 이는 이전에 발매한 정규 4집 CD의 5번 트랙이며, 세 번째로 공개하는 디지털 싱글이다.
싱어송라이터 시와는 이번 싱글 <나를 찾으려 했던 건>에 대해 “여러 가지 감정이 마음속에 가득 차 헤매는 기분이 들 때, 모든 것을 다 가지려는 욕심쟁이라 자신을 비난하게 될 때, 그런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할 때 만든 노래다”라고 곡을 설명했으며, 이어서 “이 노래와 함께,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를 찾으려 했던 건
헤매는 기분이 들기에
중요한 것이 뭔지 몰라
모두 가지려고 해
나를 찾으려 했던 건 너와 더
가까워지길 원해서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
훌륭한 책을 읽고 나면
밝은 눈을 가질 수 있나
꿈이라는 거울을 보면
진짜 나를 만난다던데
(중략)
우리는 누구나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욕심쟁이일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내 손에 쟁취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가 어느 순간, 이런 나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하게 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스스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려고 할 때 이 곡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2006년 홍대 라이브클럽 ‘빵’에서부터 음악을 시작한 시와는 “누군가 음악을 들었을 때 마음속에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 발매한 EP앨범 <시와,>는 시와가 직접 제작해, 특별한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4번째 재판을 거듭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와는 2012년에는 도서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를 발매하며 가수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