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의 인체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견이 미국에서 나사벌레 인체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처음에는 보도했다가 나중에 정정기사를 통해 이번이 미국 역사상 첫 사례가 아니라 "올해 첫 확진 사례"라고 바로잡았다. NWS는 학명이 'Cochliomyia hominivorax'인 파리목(Diptera) 곤충의 유충이다. 성체가 가축·야생동물·사람 등 온혈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면, 거기서 부화한 구더기 수백마리가 피부를 파먹어들어간다. 구더기가 날카로운 입으로 숙주의 피부를 파고드는 것이 마치 목재에 나사를 박는 것과 유사하다고 해서 '나사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나사벌레 감염증'은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된 숙주의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NWS 감염증은 재작년부터 중앙아메리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북상해 작년 말에는 멕시코에서도 발생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발견된 인간 환자는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입국했으며, 미국 메릴랜드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후속보도에서 미국 보건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22일 군인공제회와 실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군인공제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형찬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이사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공동사업과 제휴 서비스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인공제회는 폭넓은 회원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시니어 시설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개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쌓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군인공제회의 21만 회원을 기반으로 회원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금융투자 검토에 나선다.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니어 대상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협업 가능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초고령사회 대응 토탈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금융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를 통합한 노인 주거 복지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군인공제회와 다각도로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신한라이프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제일경영'의 기치 아래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복지 제공의 발판을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봉사활동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신청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각 플랫폼을 개별적으로 접속해 신청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했다. 특히 대표 봉사활동 플랫폼인 ▲1365 자원봉사포털 ▲e청소년 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세 곳을 하나로 통합, 신한 SOL뱅크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회원가입, 봉사활동 목록 조회, 봉사활동 신청 등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봉사활동 일정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참여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모바일 자원봉사증 발급, 고용보험료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 신청하기’ 서비스가 고객분들이 봉사활동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서울시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부산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6000여명을 초청해 '2025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노블리에 콘서트는 교보생명의 우수고객 대상 '노블리에 서비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정명훈 마에스트로와 협업해 매년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세 차례(8월 19일, 20일, 22일)의 공연을 포함해 총 6회에 걸쳐 노블리에 콘서트를 진행해 1만여 명의 고객을 만났다. 지난 3월 대구, 6월 대전과 광주에서 각 한 차례씩 콘서트를 열어 40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한 바 있다. 콘서트에 참석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고객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25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교보생명은 여러분의 평생 든든한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노블리에 콘서트 외에도 세미 클래식 공연 '포유 콘서트', 예술문화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살롱 드 교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화OST, 오페라,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최근 실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가 538점을 획득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을 획득해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TXI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했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다. TXI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여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조사는 J.D.파워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
건강 관련 업종 결제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신용카드가 출시됐다. KB국민카드는 건강보험료와 의료 업종 결제에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라이프 딱좋은 요즘 건강 KB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KB라이프와 협업으로 출시된 신상품은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납부 시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5000원, 80만원 이상 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이용 시 병원·약국 업종 이용금액의 5%, 월 최대 5000원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상품은 건강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신용카드"라며 “앞으로도 보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혜택을 발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 KB라이프 건강보험료 자동납부 시 제공되는 기본 할인에 더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24개월 간 매월 5000원과 7000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또 6개월 이상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 카드로 KB Pay(페이)를 통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
대한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 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본격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개천절)부터 매일 2편씩 총 14편 운영한다. 해당 특별기는 고객 수요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주로 배치됐다. 김포발 일정은 김포공항에서 ▲3·5·8일 오후 4시 20분 ▲4·7·9일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6일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3·8일 오후 2시 5분 ▲5·6일 오후 6시 45분 ▲4·7·9일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한다. 투입되는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과 보잉 737-900(188석)이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항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의 상세
삼성전가 인공지능(AI) 가전에 One UI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자사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전했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와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는데도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케데헌'이 23∼24일 주말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1천800달러∼2천 달러(약 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개봉 3주차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공포 영화 '웨폰'을 1천56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넷플릭스가 공식 수익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익은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박스오피스 1위는 '케데헌'이 본격적인 극장 개봉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6월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 '케데헌'은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넷플릭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만 북미 극장가에서 '싱어롱(sing-along)' 스페셜 이벤트 형식으로 상영했다. 싱어롱 이벤트는 영화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서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다. 이번 이벤트에
애플이 내달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는 가운데 새 기기의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9월 9일 새 제품 출시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크게 기본과 플러스, 고급 모델인 프로, 프로맥스의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올해 시리즈에는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본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1초에 화면 갱신 횟수)이 기존 60Hz에서 120Hz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전면 카메라도 기존 1천200만 화소의 두 배인 2천400만 화소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3인치의 화면 크기는 기존 프로 모델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플러스로, 아이폰 '에어'라는 새 모델이 플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기존보다 0.08인치 얇은 5.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삼성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