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플랫폼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 'Hana EZ'의 금융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Hana EZ 앱 내에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MileEZ’를 도입, 외국인 손님에게 폭넓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확인 등록 ▲여권번호 변경 ▲공과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거래내역서 ▲잔액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부터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국민건강보험료 공과금 납부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생활‧
삼성전자는 빌딩 통합 솔루션 'b.IoT'가 적용된 '팩토리얼 성수' 빌딩이 '스마트스코어(SmartScore)'의 '골드(Gold)' 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전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스마트시티 인증 전문기업 '와이어드스코어(WiredScore)'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마트 빌딩 인증 제도로, 건축물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의 구현 정도와 실제 효과,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미국 휴스톤 '텍사스 타워(Texas Tower)', 홍콩 '더 헨더슨(The Henderson)'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 빌딩들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b.IoT'는 공조∙조명∙전력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b.IoT는 관리자가 건물 전반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으로 해당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설비 운영 현황, 냉난방 효율 등을 분석하고 사용 패턴을 예측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해 이상 동작시 알림을 보내준다. 또 땅 속의 열 에너지를 활용해 효율적인 냉∙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치료제 10개 중 7개가 수도권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내에서도 종로,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 공급이 치중되고 있어 시장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만치료제 공급 현황에 따르면 작년 11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원급, 약국 등 요양기관에 공급된 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91만3천907개로 집계됐다. 양대 비만치료제 중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72만1천728개로 79.0%를 차지했고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19만2천179개로 26.6%였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처방점검 완료건수 기준으로 마운자로와 위고비 비중이 각각 54.9%(9만7천344건)와 45.1%(7만9천823건)였던 것보다 격차가 큰 수준으로, 최근 출시된 마운자로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비만치료제의 공급 지역별로는 서울이 31만5천514개로 34.5%를 차지했고 경기가 23만7천257개로 26.0%였다. 공급 비중 5.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 비용 등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20억5천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7천만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웃돈 것이다. 넷플릭스는 또 작년 4분기 중 자사의 유료 회원 수가 3억2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억5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5%로 1년 전(22.2%)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작년보다 12∼14% 증가하고, 광고 수익은 약 2배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31.5%로 높아질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연간 EPS 전망치는 0.76달러로, 월가 예상치(0.82달러)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또 영화·TV 콘텐츠 제작비를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올해 의료인력 부족으로 허덕이는 우리 의료 현장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휴학했다가 지난 2025년 여름 학교로 복귀한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을 위해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이하 의사 국시)을 한 차례 더 치르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약 1천800명의 예비 의사가 면허를 취득하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최근 보고한 '2026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올해 상반기 중 실시되는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추가시험'의 구체적 일정을 공개했다. 보통 의사 국시는 1년에 한 번 겨울에 치러지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봄과 여름에 걸쳐 추가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추가 시험의 배경에는 지난 2025년의 긴박했던 상황이 자리 잡고 있다. 당시 정부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이 졸업 시기에 맞춰 면허를 따고, 전공의 수련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의대 졸업과 면허 취득, 그리고 실제 환자를 돌보는 수련 과정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연속성 확
도널드 트럼프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병합 위협을 배가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연기금이 미국 국채 보유분 전량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연금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약 1억 달러(약 1천480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 보유분을 이달 말까지 전부 매각할 것이라며, 여기엔 미국 정부 재정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데르스 셸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은 기본적으로 신용도가 좋은 국가가 아니고, 미국 정부의 재정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블룸버그에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기금은 교사, 학자들의 노후 자금 약 250억 달러(약 37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셸데 CIO는 위험 및 유동성 관리가 미 국채를 들고 있는 유일한 이유인데 "우리는 그것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결정이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에서 비롯된 정치적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셸데 CIO는 "(미 국채 매각 결정이) 미국과 유럽 간 현재의 갈등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물론 그러한 상황이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여 간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벨기에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 하늘을 북극광(오로라)이 수놓았다. 오로라는 보통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지만 이날은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을 타고 남하하며 곳곳에서 장관이 펼쳐졌다. 서유럽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온라인에 밝은 녹색, 붉은색, 분홍색의 신비한 광선으로 물든 이례적인 밤하늘 사진을 공유하며 감상평을 쏟아냈다. 외신은 이날 벨기에와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뿐 아니라 폴란드 등 동유럽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오로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이날은 태양의 전하 입자가 대량 방출되며 강력한 지자기 폭풍을 촉발, 밤사이 알프스산맥 남쪽에 이르는 지역까지 오로라가 내려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19일 저녁 지자기 폭풍은 최고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강도인 G4등급까지 도달했다. 이런 강도는 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GPS 시스템 등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6종) 870개 제조번호 중 754개 제조번호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128종에서는 모두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날 식약처는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전 제조번호 제품 및 국내제조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해외 제조소 도미(Domy)에서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과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치약 128종을 수거 및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시중 유통된 제품은 약 2천900만개로 회수는 다음 달 4일 완료될 예정이다. 트리클로산은 제품이 쉽게 변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존제 성분으로,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됐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치약에 트리클로산이 0.3% 이하로 쓰일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식약처는 수입 치약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섞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도미와 애경산업에 대한 조
일본에 두 마리만 남은 판다가 내달 27일 중국으로 떠난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1972년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판다를 들여와 사육했으나, 중국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1주일 뒤면 54년 만에 판다 없는 나라가 된다. 도쿄도는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가 27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간다고 전날 밝혔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으며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2024년 9월 중국에 반환됐다. 이들 판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은 이달 25일이며, 이미 온라인 관람 신청은 마감됐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으로 중일 관계는 냉각됐고 새로운 판다 대여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에만 있는 판다를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하거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 외교'를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보통 만 4세 전후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간다.(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개인신용평가의 고점수 편중과 변별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인공지능) 활용과 대안평가 인센티브를 앞세워 신용평가 체계 전면 개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 아래 전문가 9인과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은행연합회·여전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평가체계 개편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개인·소상공인 평가 문제점과 비금융·AI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신용평가시스템이 ‘잔인한 금융’의 높은 장벽이 아니라 ‘포용 금융’의 튼튼한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라며, “배제하는 금융(exclusion)에서 포용적인 금융(inclusion)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용평가체계의 전면적 재검토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용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일회성의 형식적 지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근본적 신용평가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TF(태스크포스)에서 신용평가 체계가 금융 대전환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는 종합적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리아크레딧뷰로(CB) 분석에 따르면 거시적 금융환경변화와 신용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