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잠시 해제됐던 한파주의보가 이틀 만에 다시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지난 19일부터 약 일주일간 지속되다가 26일 오전 10시 일시 해제됐으나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서남권·서북권에 다시 발효된다. 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1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의료방역반·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된다.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밑반찬을 배달한다. 거리 노숙인 상담과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기간 자치구 청사 20곳을 24시간 개방해 한파 응급대피소로 운영한다.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 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는 응급대피소 운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28∼31일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푸는 등 동파 의심 증
신한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을 감면한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정상화를 위해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 2694억원을 감면하는 포용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없어 상각 처리한 대출채권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해 별도 관리한다. 이 중 소멸시효가 도래했으나 소멸시효를 연장하지 않은 특수채권이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이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상은 특수채권으로 편입된 후 7년 이상 경과한 채권 중 ▲기초생활 수급권자 ▲경영 위기 소상공인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2000만원 미만 채권 차주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개인 및 개인사업자 3183명과 보증인 212명 등 총 3395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고 신한은행 측은 부연했다. 감면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고객들은 계좌 지급정지, 연체정보, 법적절차 등이 해제돼 다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고 신한은행 측은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
전국에서 생활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월 278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값이 가장 비싸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은 월 253만3천원으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중간 정도인 9위에 해당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전국생활임금 현황'을 전수조사해 28일 발표했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 수준을 보장하는 임금이다. 최저임금이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과 달리, 생활임금은 각 지자체 및 교육청 조례에 의해 시행되는 권고 사항이다. 생활임금은 지역마다 다르며, 이를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공공계약을 체결할 때 사전에 생활임금을 고지하고 소속 노동자에게 이를 지급하도록 권장한다. 광주의 2026년도 생활임금은 시급 1만3천303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1만320원보다 2천983원(28.9%) 높았다. 광주에 이어 경기(1만2천552원), 전북(1만2천410원), 전남(1만2천305원), 부산(1만2천275원)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생활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으로 시급 1만2천10원이었다. 광주와 비교하면 시간당
미국작가조합(WGA)이 주관하는 작가조합상 최고상을 놓고 영화 '씨너스: 죄인들', '부고니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이 경쟁한다. 27일(현지시간) WGA가 발표한 2026년 작가조합상(Writers Guild Awards) 후보 명단에 따르면 최고상에 해당하는 오리지널 각본상 부문 후보로 '씨너스: 죄인들'과 '마티 슈프림', '웨폰', '블랙 백', '다리가 있다면 너를 걷어찰거야' 등 4편이 지명됐다. 다른 원작을 기반으로 한 각색상 후보로는 '부고니아', '프랑켄슈타인', '햄넷',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기차의 꿈' 등 5편이 올랐다. 이 가운데 부고니아는 한국영화인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는 '안도르'(디즈니+), '더 피트'(HBO), '플루리부스'(애플TV), '세브란스: 단절'(애플TV), '화이트 로투스' 등 5편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플루리부스'는 4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올해 작가조합 시상식 최다 후보작이 됐다. 미 언론은 이번 작가조합상 영화 부문 주요 후보작들이 아카데미(오스카상) 후보작들과 거의 겹친다고 짚었다. 지난해 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현대자동차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CNN 인터내셔널 커머셜(이하 CNNIC)'과 함께 올해 신규 방영할 CNN 오리지널 시리즈인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을 단독 후원한다고 28일 전했다. 케이-에브리띵은 전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저력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콘텐츠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었던 근원적 원동력과 위상 등을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덧붙였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케이-에브리띵은 지난 2024년 연극 및 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상인 토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배우 겸 감독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총괄 프로듀서 및 진행자로 참여한다. 대니얼 대 킴은 그간 아시아 지역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온 프로듀서로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또 ▲음악(Music) ▲영화(Film) ▲음식(Food) ▲뷰티(Beauty)를 주제로 한 개별 에피소드마다 가수 '태양', 배우 '이병헌', 한국인 최초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
KB손해보험이 포용금융 문화 실천을 위해 경기도 취약계층에 주택화재 보험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의 주택 화재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경기도 주택 화재 안심보험’을 제공한다고 28일 전했다. 경기도 주택 화재 안심보험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보험료 전액을 경기도 및 시·군이 부담해 취약계층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화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2월 17일까지 1년이다. 주요 보장 내용은 ▲주택 건물 피해보상 최대 3000만원 ▲가재도구 피해 최대 700만원 ▲화재배상책임(대물) 보상 최대 1억원 ▲임시 거주비 최대 200만원(1일당 20만원) 등이다. 경기도에 거주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르거나 취약계층 자격을 상실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경기도 주택 화재 안심보험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 회복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실질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포용금융의 한 형태로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
하나금융그룹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지난 27일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전했다. 하나금융의 대표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세종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는 중장년을 위한 AI‧디지털 기반 직무교육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AI디지털라벨러 ▲AI콘텐츠 마케터 ▲AI강사 ▲AI이커머스 관리자 등 중장년에 적합한 AI‧디지털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이후에는 지역 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은 “세종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가 지역 중장년이 AI 기반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4년 서울 강남구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1호를 개소한 바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 사회혁신기업과
제네시스가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Genesis Desert Premiere)’를 개최하고,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선보였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콘셉트 모델로,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우선 외관은 전갈의 강인한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전갈의 아치형 꼬리와 같은 유려한 곡선이 차체를 따라 흐르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라인 헤드램프와 함께 균형과 대칭미를 강조했다. 또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은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차체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실내는 신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모래언덕 등 험로에서의 최적화된 주행을 위해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 ▲18인치 비드락 휠 및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전용 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전날 밝힌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천500억 달러(약 505조원)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언제부터 관세 인상이 발효되는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후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도 나오지 않아 한국과의 협상 여지를
지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사용자 3명 중 1명 이상은 남성이었다. 28일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가정 양립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는 33만9천530명으로, 전년도 25만5천119명(월별 합계 기준)보다 8만4천411명(33.1%) 증가했다. 이중 육아휴직자는 18만4천519명으로, 2024년 13만2천695명 대비 5만1천824명(39.1%) 늘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6만7천196명으로, 전체 36.4%를 차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4년 4만1천830명보다 60.6% 늘어난 수치다. 2015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4천872명(5.6%)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년 새 13.8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전반적인 육아휴직률을 보면 중소기업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100인 미만 업장 소속 근로자는 8만6천323명(46.8%)으로 전년 6만324명(45.5%) 대비 비중이 1.3%포인트(p), 300인 미만도 11만903명(60.1%)으로 전년 7만7천994명(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