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어버이날을 맞아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반짝반짝 캠페인은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이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현실에 주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정부 지역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의 교통안전 물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KB손해보험 측은 2023년 기준 전국에 약 4만2000여명의 어르신이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간당 수입은 최저 임금의 13% 수준인 1226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영찬 KB손해보험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시에서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
NH농협생명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월애(愛) 달콤상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400명에게 방울토마토, 백설기 등을 담은 간식꾸러미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은 2013년부터 13년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지원하며 △설날 복꾸러미 전달 △복날 삼계탕 배식 △추석 효드림 꾸러미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나눔, 농촌순회진료 등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혼란과 갈등의 시기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그의 발자취가 교황 선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해설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러시아는 소련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나치 독일에 승리했다고 자부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대조국전쟁'이라고 부르고, 매년 5월 9일을 전승절 국경일로 기념한다.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여파로 전승절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으나 올해 80주년을 맞아 어느 때 성대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 세계 27개국 정상과 13개국에서 파견된 군부대가 러시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와 쿠바, 기니비사우, 라오스 등 일부 우호국 정상만 참석했다. 이번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북한은 대사급을 대표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의 참석이 유력하다. 러시아는 올해 전승절 열병식을 통해 세계에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4년 차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문제로 서방과 대립하며 고강도 제재를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외국 정상 등 귀빈과 대표
롯데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조기상환(콜옵션)을 강행하면서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간 갈등이 정면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보험사가 감독당국의 승인 없이 콜옵션을 행사한 첫 사례로, 향후 금융당국의 대응과 업계 파장이 주목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2020년 5월 만기 10년(2030년)짜리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며, 발행 5년이 경과한 올해 5월 콜옵션 행사 요건을 맞이했다. 통상 보험사들은 5년이 지나면 콜옵션을 행사해 기존 후순위채를 상환하고, 신규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한다. 롯데손보 역시 올해 2월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이 수요예측 전날 정정신고를 요구하는 등 발행 조건을 강화하면서 발행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롯데손보는 신규 자금 조달 없이 기존 후순위채 상환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상환 이후 지급여력비율(K-ICS)이 금융당국 기준(150%)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롯데손보는 감독 규정의 예외 적용을 요청하는 비조치의견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7일 이를 불승인하며 콜옵션 행사를 불허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및 서울시와 함께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참여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전했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신한금융그룹 내 그룹사들이 금융 서비스 접목 가능 플랫폼·콘텐츠 등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신한은행은 신한퓨처스랩과 서울핀테크랩에서 공동으로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와 협업할 수 있는 총 6개 내외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분야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테이터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알파ㆍMZㆍ시니어 특화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이다. 선발 기업에는 ▲신한금융그룹사와의 협업 ▲신한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 ▲서울핀테크랩 프로그램 ▲사무실 입주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사업 아이템 고도화를 통해 9월 말 개최되는 ‘서울핀테크위크 2025’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기업 3개사에는 총 3000만원(각1개사·1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신한퓨처스랩 및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들이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응해 유병자(유병력자) 및 고령자를 위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가리지 않고 간편고지, 맞춤형 보장, 건강등급 연동 등 혁신적 요소를 앞세운 다양한 유병자 전용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 초고령사회 진입, 치매·암 등 노인 질환 급증…보험의 역할 커져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7% 이상), 2017년 고령사회(14% 이상)를 거쳐 7년 4개월 만에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했다. 이 속도는 일본(10년), 네덜란드(17년), 프랑스(29년)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빠르다. 이처럼 빠른 고령화는 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유병률을 높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암 유병자는 243만 명, 65세 이상에서는 119만 명으로 7명 중 1명이 암 유병자였다. 기대수명(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 발생 확률은 38.1%에 달한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암 생존율은 72.1%까지 높아졌지만,
LG전자가 인도에 3번째 가전 공장을 짓는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Sri City) 가전공장 착공식을 가진다고 전했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노이다와 푸네 공장에 이은 3번째 인도 현지 가전공장이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100만㎡ 부지 위에 연면적 22만㎡ 규모로 건설된다. 총 투자금액은 약 6억 달러(한화 약 8400억원)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의 가전을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026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을 순차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 제3공장 착공과 관련, LG전자 측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인도의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
삼성전자의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 Beyond slim)가 오는 13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 S25 엣지 언팩 초대장을 통해 오는 13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에서 엣지의 두께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은 강력한 AI 파트너인 한편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겸비하도록 자사의 기술력의 정수가 녹아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여기서 휴대성은 두께와 무게 등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혁심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라며 기대감은 높였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눈인 2억 화소 렌즈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AI를 통한 사진과 영상 촬영, 편집, 공유 등 스마트폰 카메라 경험의 모든 단계를 한 차원 견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S25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의
DB손해보험이 자체 개발한 정신질환 관련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지난달 출시한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 등 특약 3종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 상품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 일정 기간 타 보험사들이 유사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DB손보는 올해 들어 모두 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정신질환진단비 특약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질병 심도별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정신질환입원일당은 정신질환으로 진단 받고 입원 시 연간 최대 20일까지 입원일당(1일 최대 10만원)을 제공, 치료비와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은 중증정신질환 진단 후 통원 치료 시 연간 12회 한도로 통원일당(1일 최대 5만원)을 지급, 치료 중단에 따른 질병 악화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번 담보는 기존 보험상품에서 보장되지 않던 정신질환 영역을 단계적으로 보장, 고객의 보장 선택권을 넓히고 실질적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DB손보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