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을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2개월가량 소요되던 대출 처리 기간도 크게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모바일 웹 ▲KB스타기업뱅킹 ▲KB스타뱅킹 등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비대면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을 신청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보증료 50% 지원금 ▲첫 달 이자(최대 10만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상당의 ‘사장님 응원금’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정책자금대출의 비대면 서비스
하나은행은 경기도 금고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 세출금 수납, 지급 등의 금고업무와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 ‘시니어 특화점포’ 운영, 연금 전문 세무사를 배치해 연금관련 경기도 거점 상담센터로 활약 중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 등 경기도민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한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가 적용됐다.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및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사양을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도심과 트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N팬(Nthusiast) 패키지’를 추가했다. N팬 패키지는 ▲N DCT 패키지 ▲N 현대 스마트 센스 I ▲N 현대 스마트 센스 II 사양을 공통으로 ▲N 컴포트를 추가한 ‘시티 팩(City Pack)’과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추가한 ‘트랙 팩(Track Pack)’으로 구
미국에서 관세로 피해를 보게 된 중소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법적 근거가 없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더힐에 따르면 비영리기구 자유정의센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출한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게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법은 "흔치 않고 보기 드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특정 금융 거래를 규제할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한다. 그러나 이 법을 관세 부과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이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왔다. 이번 소송은 자유정의센터가 관세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5곳을 대표해 제기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가 필요한 이유로 제시한 비상사태는 "트럼프 대통령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규정하고서 "무역적자는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고 수십년간 계속됐으며 비상사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와 수요 감소, 공급망 차질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는다고 호소했다. 자유정의센터의 제프리 스와브 선임변호사는 더힐 인터뷰에서 "우리 제도는 한 사람이 전 세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베이조스의 약혼녀 등 여성들만 태운 우주선의 비행을 마쳤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 텍사스에서 발사돼 약 10분간의 우주 비행(임무명 NS-31)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뉴 셰퍼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지칭되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7km(66마일)에 도달했고, 탑승자들은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감상했다. 미국의 인기 가수 케이티 페리는 지상으로 귀환해 우주캡슐 해치가 열리자 손에 쥐고 있던 데이지꽃을 하늘을 향해 높이 들어 올린 뒤 땅으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엎드려 흙바닥에 살짝 입을 맞췄다. 페리는 블루 오리진 측과의 인터뷰에서 이날의 우주여행이 "최고 중의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미지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이라며 "믿어달라. 나는 이 경험을 정말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우주여행 경험에 대해 노래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100%라고 답했다. 이 우주선에는 페리를 비롯해 베이조스의 약혼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숨은 마일리지 찾기’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까지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리 왕복 항공권 2매(1명), 고베 왕복 항공권 2매(2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5명)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측은 "여러 개의 회원번호를 갖고 있거나 장기간 연락처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채널을 안내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회원번호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회원번호에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면 된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경우 회원정보에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7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경품 혜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진행 중인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내년 2월 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측은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KB국민카드는 출산, 보육, 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에는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 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사업, 동행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
전기자동차의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발화 시 소화 약제를 자동 분사해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접한 셀로 열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 열폭주를 사전 차단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앞선 기술이라고 현대모비스 측은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내열 소재를 활용해 열과 화염으로부터 열폭주를 지연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원천 차단하도록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배터리시스템(BSA)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화장치와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돼 있다. BMS는 센서가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온도와 전압, 그리고 배터리시스템 내부의 압력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하게 된다. 또 발화 시 약제를 분사할 위치를 설정하고 소화장치에 작동을 명령한다.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변화에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시스템 내부에는 일반 가정용 소화기 용량 3.3kg(킬로그램)의 5배에 달하는 소화약제를 탑재됐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이유로 미혼남성은 '결혼생활 비용 부담'을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가 없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비용이나 소득에 대한 부담이 컸고, 여성은 가부장적 가족 문화나 커리어 저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컸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4일 발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20∼44세 2천명(미·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남성의 41.5%, 미혼 여성의 55.4%는 결혼 의향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남성은 '결혼생활 비용 부담'(25.4%), '독신생활이 좋음'(19.3%), '결혼보다는 일 우선'(12.9%),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2.1%), '소득 부족(10.4%) 등을 꼽았다.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9.5%), '독신생활이 좋음'(17.0%), '결혼보다 일 우선'(15.5%), '가부장적 가족 문화·관계가 싫음'(12.3%), '결혼생활 비용 부담'(11.6%) 순으로 답했다. 남녀 간의 격차가 큰 응답을 보면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 비용 부담이나 소득 부족을 꼽은 응답률이 각각 13.8%포인트, 7.2%포인트
삼성전자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4년 연속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6만여 가구에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해 왔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