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인 ‘Project LOOP’ 사업에 참여하는 소셜벤처 기업 5개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친환경 기술, 환경산업 기업 및 기관, 협단체의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녹색 소비를 실천하는 그린 컨슈머를 위한 종합 전시회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Project LOOP 사업의 핵심 내용인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고 재활용 굿즈를 전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가구를 만드는 ‘로우리트 콜렉티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찬솔사회적협동조합’, 장난감 순환 및 재생소재 생산을 하는 ‘코끼리공장’, 데이터 기반 재생 플라스틱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 해양폐기물의 수거 및 자원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어시스’와 함께 공동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5일 '지속가능여정 GREEN PROMISE 2030'를 주제로 세션 발표하고, 26일에는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KT가 24일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가 부실했다고 인정하면서 문자 메시지(SMS) 등 모든 소액결제 인증 방식을 대상으로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KT 해킹으로 인한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KT가 신고 지연 등 고의적인 은폐를 했다고 파악될 경우 경찰 수사 의뢰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KT·롯데카드 해킹 사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소액결제 사고 뒤 펨토셀 관리 실태를 보니 허점이 많고 관리가 부실했다. 사고 이후 (불법 펨토셀이) 망에 붙지 못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펨토셀 설치·관리를 외주업체가 맡고 있느냐는 이상휘 의원(국민의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관리 부실이 사건을 초래한 원인이라는 지적에 "인정한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T가 ARS 인증만을 토대로 피해 규모를 소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김 대표는 "분석에 시간이 걸려 일단 ARS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고 SMS 등 전체 인증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 파악 확대 방침을 밝
삼성생명이 장기간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건강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을 24일 출시했다고 전했다.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인 이 보험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최대 16개의 중증·만성·경증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우선 암·뇌혈관·심혈관·간·폐·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 중증질환은 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또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은 질환별 각 1회를 독감·용종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증질환은 질환별 매년 1회 보장한다. 이 보험은 고객이 필요에 따라 맥스(Max)플랜과 라이트(Lite)플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DIY(Do It Yourself) 설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보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 관리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상품은 DT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만 20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40여 명이 적십자사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발효, 빵 굽기, 포장까지 800여 개의 빵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빵은 영양과 포만감을 고려한 곡물빵과 당근 파운드케이크 등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결식 우려 가정 약 80세대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 배식봉사,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환경 개선 등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봉사자와 지원을 받는 이웃 모두에게 빵을 만드는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선사하며 의미를 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 봉사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오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글로벌 연합기구로부터 승인받았다. 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받았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한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
신한은행이 참여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ardest-to-Reach Initiative(H2R)’가 성공적으로 조성됐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총 2억4650만 달러(한화 약 3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2R에 선순위로 참여, 해당 펀드의 조성 성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기존 금융이 도달하지 못했던 에너지 사각지대 및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된 펀드다. H2R펀드는 ▲사회적 성과 연계 대출 기반의 ‘확장 지원 프로그램’ ▲취약 시장 진입 신생 기업 맞춤형 ‘씨앗 자본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펀드에는 녹색기후기금(GCF)과 국제금융공사(IFC), 영국국제투자공사(BII), 노르딕개발기금(NDF), 소로스경제개발펀드(SEDF) 등 글로벌 개발금융기관 및 민간 자본 등이 함께 참여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성공적인 펀드 조성으로 아프리카 17개국 약 7000만명이 전력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 중 약 5000만명은 생애 처음으로 전력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신한은행
임신∙출산부터 중년∙갱년기까지 여성 전 생애 주기별 주요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 건강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종합건강보험으로, 여성의 생애 주기에 맞춰 임신질환, 난임치료, 부인과질환, 갱년기∙노년기질환을 보장한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우선 이 상품은 주계약에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환 진단 시 각각 진단보험금을 평생 보장한다. 또 가입 20년이 경과한 후에 3대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보험금이 2배로 늘어난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 시에는 가입 금액의 20%를 추가로 보장한다. 예컨대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 시 여성특정암이 발생하면 6000만원(가입 20년 후는 1억 2000만원)을 진단보험금으로 받는다. 이후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도 각각 5000만원(가입 20년 후는 1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20여 종의 특약을 통해 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맞게 특화 보장을 강화한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명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자폐아 위험성을 언급하자 국내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의학적 근거가 불확실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소비자들이 동요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국내 보건당국의 타이레놀 권장으로 해열·진통제 판매가 급감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이를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당일 반박 성명에서 "독립적이고 신뢰할만한 과학적 연구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어떠한 주장에도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이 임신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켄뷰는 "임신 기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며 "복용하지 않으면 열을 치료하지 못해 유산, 자폐증, 선천적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도 임신부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먹으면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냐는 질문에 "관련 증거에 일관성이 없다"고 답했다.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으나 해당 연구 결과가 후속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같은 조건에서 같은 결론을 얻는 재현 가능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건성으로 결론을 내리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성명도 통해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증거에 따르면 임신 중 파라세타몰 사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레놀의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유럽에서는 파라세타몰로 불린다. EMA는 임신 중 파라세타몰을 최소 유효 용량과 빈도로 필요시 복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에서 250만건의 임신 사례를 대상으로 파라세타몰 복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자 빅토르 아흘크비스트도 "임신 중 파라세타몰 복용이 자폐증을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메토링스쿨을 확대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를 종전 4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 오는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장 진단·경영·세무·SNS 컨설팅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 활동 종료 후에도 전국 소재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자영업자를 매칭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출범해 세무,자금조달,마케팅,법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5만 900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전국 16개 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보증서 담보대출 발급 시 우대금리를 제공해왔으며, 이달부터 금리 혜택을 0.1%포인트(p)에서 0.2%p로 확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