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오는 8월 14일까지 공동육아나눔터 공강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고,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 10개소가 새롭게 선정됐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하반기에도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이용자 연령에 맞춘 공간 인테리어 및 기자재 지원과 함께 창의미술교육, 직업체험교육, 오감놀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하반기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현대해상은 2025년 전문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8월 11일 18시까지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입사자들은 전국 현대해상 지점에서 총무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해상 채용관계자는 “현대해상의 기업문화 핵심가치인 ‘HEART’(Honor 존중, Efficiency 효율, Action 실행, Right 정도, Together 협력)를 가지고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와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오는 8월 1일 10시부터 현대해상 메타버스 공간인 Hi-Verse(하이버스)에서 '2025년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자들은 별도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채용과 직무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농산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9월부터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에 앞서 이달 중 교육 운영계획 수립과 참여학교 모집을 마무리하고 8월 중 강사 양성 교육 및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경력보유 여성 중 디지털 분야 경력자를 강사로 활용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전국 농산어촌 23개교 46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은 코딩(엔트리, 코스페이시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AI비서 및 스마트홈 만들기,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하여 나만의 테마파크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도 포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2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인한 초기 코딩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시점에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청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기록한 전기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6(이하 아이오닉6)'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모델이다. 현대차는 배터리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개선한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 가능거리는 562km에 달한다. 국내 최장 거리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가 장착됐다. 스탠다드 모델에는 63kWh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거리가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다. 현대차 측은 4세대 배터리와 0.21의 공기저항 계수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또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를 적용해 정숙한 실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간 듯한 무더위가 28일에도 전국에서 이어지겠다. 폭염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간밤까지 9일 연속, 인천·청주·강릉은 8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제주 서귀포엔 지난 15일 이후 2주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졌다. 지난 밤사이 서울 기온은 28.8도까지 내려가는 데 그쳤다. 28일 저녁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서울 최저기온이 28.8도로 남으면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일최저기온 중 두 번째로 높은 날이 된다. 서울 7월 일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은 29.2도였던 2018년 7월 23일이다. 8월까지 포함해도 서울 일최저기온이 28.8도를 웃돌았던 적은 관측 이래 사흘(2018년 8월 2일 30.3도·2018년 8월 3일 30.0도·2018년 7월 23일)뿐이다. 강원 강릉은 간밤 최저기온이 30.0도로 '초열대야'였다. 충북 청주는 밤 최저기온이 28.5도였는데 이날 중 기온이 더 내려가지 않으면 1967년 청주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최저기온 최고치 신기록이 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37도, 대전과 대구는 36
대한항공은 미국 수도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현시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전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1995년 7월 첫 취항했다. 초기에는 서울과 뉴욕을 거쳐 워싱턴을 오가는 경유 노선이었지만 지난 1999년 직항 노선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매일 왕복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항공 위기 상황에서도 워싱턴 노선을 운영하여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에 기여했다고 취항 3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수요 확보와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 1명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또 탑승객 전원에게 워싱턴 취항 30주년 기념 여행용 파우
삼성전자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 고급스러움과 내수성을 한층 강화한 세탁건조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인피니트 라인으로 처음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소재는 붓으로 그린 듯 겹겹이 쌓아 올려 완성하는 방식의 '롱 아트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풍부한 메탈 질감을 살렸다. 또 터치스크린 속의 문열림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열리는 '히든 도어'를 적용, 다양한 각도에서 보아도 돌출된 곳 없이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핵심 AI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별도의 허브 없이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와 전구, 스위치 등 다양한 소물까지 제어할 수 있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은 기본이다. 또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 최대 60%, 건조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스마트싱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산실인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가 오랜 부진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블의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 4')은 지난 25일 북미 4천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주말 사흘간 1억1천800만달러(약 1천63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세계 여러 국가에서 거둔 1억달러를 더하면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입 2억1천800만달러(약 3천1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마블에 꼭 필요했던 승리"라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지난 5월 개봉해 흥행에 참패한 마블의 전작 '썬더볼츠*'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7천430만달러(약 1천29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린 뒤, 전 세계 총수입 3억8천200만달러(5천289억원)로 마감한 바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때 마블 17년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에 비해 이번에 개봉한 '판타스틱 4'는 속편이 아닌 오리지널 창작 영화로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과 스파이더맨
유럽연합(EU)과 미국이 27일(현지시간) 관세 협상 종료 시한을 닷새 앞두고 EU산 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전격 타결했다. 양측은 항공기·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선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EU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대규모 에너지 구매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약 한 시간 회동한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도 15%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U산 자동차 제품에는 현재 기존 2.5%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도입한 25% 품목관세를 더해 총 27.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유럽의 대미 수출 주력 업종인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일단 '최악'은 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15% 관세의 적용 범위를 두고는 두 정상의 말이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 앞서 의약품은 어떤 합의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회동이 끝난 뒤에도 의약품에는 15% 관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문제가 정점을 지나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작년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전세권 설정 등기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역전세난과 보증금 미반환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집합건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총 1만5천255건으로 작년 상반기(2만6천207건) 대비 41.4%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하반기 임차권등기명령 건수 2만1천326건에 비해선 더 큰 폭의 감소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먼저 이사하면서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하는 제도다. 임차권등기명령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을 못 돌려받고 나가는 임차인이 종전보다 감소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까지 빌라 역전세난이 심했던 서울은 올해 상반기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2천957건으로 지난해 동기(7천19건) 대비 57.9% 줄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가 4천74건으로 작년 동기(6천936건) 대비 41.3%, 인천은 5천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