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그니처 63RUN을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계를 넘다’를 슬로건으로,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도전의 가치를 강조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기록 부문(450명) ▲크루 부문(250명) ▲챌린지 부문(100명)으로 운영된다. 기록 부문은 참가자가 63빌딩 꼭대기까지 혼자 오르며 기록을 겨루는 방식이다. 크루 부문은 4인 이상 8인 이하의 팀이 참가하는 단체 부문이다. 팀원 전체의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63빌딩을 여섯 번 반복해 오르는 코스다. 75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며, 총 등반 고도는 1494m에 달한다. 챌린지 부문은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혈압, 맥박 등 건강 상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처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페스티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1700여 명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장수현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 학생의 '봄날의 바람'이 선정됐다. 그는 농부인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다 성인이 된 후 비로소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자격을 부여했다. 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유희경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번 공모전에서 만난 ‘청춘의 문장들’은 자신의 진심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라며 “진한 감동을 준 모든 작품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이번 공모전이 여러분에게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2.0%이며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등 최대 3%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적금의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거래 외국인 손님이 더 나은 조건에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적금 상품은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 손님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 상용화가 가능성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 연구소가 함께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Peltier)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28일 전했다. 펠티어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나오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했고, 이를 활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 소자가 적용된 펠티어 냉장고는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의 냉각 효율을 능가하는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고효율 펠티어 냉각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의 냉각 효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존스홉킨스대와 함께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 기존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아르헨티나 정부가 라닌 국립공원 내에 있는 '라파스테라' 체 게바라 박물관(이하 박물관)을 운영해온 공무원 노조(ATE)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발표, 사실상 박물관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체 게바라를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면서 "이 박물관을 유지·관리하는 것은 국가 재원을 사용하여 이 테러리스트의 삶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박물관 폐쇄조치를 정당화했다. 박물관을 15년 이상 운영해온 ATE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체 게바라와 해당 박물관의 인연을 무시하고 '이념적 편견'으로 결정한 조치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물관은 체 게바라를 기리는 박물관을 홍보하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체의 길"(Los Caminos de Che en Argentina) 이라는 프로그램의 일부로 운영돼 왔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체의 생가를 비롯해 3개의 또 다른 체 게바라 박물관도 포함된다. 반면에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청(APN)은 정부의 이러한 조치를 크게 환영하면서, 공무원 노조가 이념적 이유를 부여하면서 국립공원 내 역사적 공간을 체 게바라 기념관으로 탈바꿈했다고 비난했다. 크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안이 전날 행정예고됐다. 행정예고과 관련 규정 정비 등을 거쳐 하반기 지정될 예정이다. 1급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1∼4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환자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한다.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17종이 지정돼 있다. 1급 감염병이 새로 지정되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코로나19는 2022년 2급 감염병으로 하향됐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과일박쥐를 통해 사람이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전파된 후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진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사람 간 전파는 직접 접촉 또는 체액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 두통,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후반에는 일부 뇌부종이나 뇌염으로 이어진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40∼75%로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역 배우 3명을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공동 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배우들은 이전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는 신예들이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것 정도가 두드러진 경력이다.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
신한은행은 27일 KBO와 오는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KBO와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BO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BO 및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선수·코치·심판 등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및 금융컨설팅 ▲유소년 야구 지원 및 국가대표 공식 후원 등 더욱 폭넓게 공동 마케팅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 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 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측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생활자금이 급한 서민·취약계층의 대부업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노출, 과도한 추심 등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7일 ‘대부업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대부업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소액이나 급전이 필요할 땐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이나 홈페이지,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15,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특히 불법사금융 예방대출(구 소액생계비대출)은 연간 2000억원으로 공급 규모가 확대되고, 1인당 한도도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제도권 상품을 먼저 알아보면 고금리 대부업체나 불법사금융 이용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불법사금융(미등록 대부업체)을 이용할 경우 초고금리, 불법추심,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와 거래 전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족·지인 연락처, 사진, 주소록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