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 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성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해 하나 아트버스 수상 작품을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하트원)에서 특별 전시한다. 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작품은 5월
한국은행이 17일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 환율 불안, 가계부채 증가 등 복합적 요인 속에 추가 인하 대신 관망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동결과 무관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금융소비자 체감과 정책 효과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은 매우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들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한 달 전만 해도 연 3%대 상품이 일부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2.15~2.95%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3월 말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2.80~3.10%로,2주 전(2.90~3.30%)과 비교해 하단이 0.10%포인트, 상단이 0.20%포인트 낮아지는 등 하락세가 가파르다. 이 같은 예금금리 하락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맞물려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연이어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최근 한 달 사이 정기예금 금리를 0.30%포인트씩 인하했고,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역시 3%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외식 지원금을 제공하는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행사 기간 중 이벤트 응모 및 KB Pay 푸시 알림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10명), 5만원(190명), 5000원(1800명) 등 총 2000명에게 외식 지원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또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전 매장(트레이더스 제외)에서 한우 등 신선식품과 캠핑용품, 스포츠용품, 대형 가전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5월 5일까지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뷰티상품 최대 50% 할인, 신선식품 최대 30% 할인, 완구 6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1만원) 증정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KB Pay 앱 및 행사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최상위 법원이 성별 판단의 기준을 구체화함에 따라 영국 사회에 작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대법원은 자국 평등법의 영향을 받는 사안에서 여자는 생물학적 여성을 말한다고 16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이는 개인의 젠더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성별인식증명서(GRC)를 지닌 트랜스젠더라도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평등법상 여자가 아니라는 판결이다. 평등법은 개인이 차별에서 보호받고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법률을 보완하고 통합해 2010년 시행됐다. 이 법률은 공공과 민간 부문을 따지지 않고 고용, 교육, 의료, 주거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만큼 이번 대법원 결정이 몰고 올 파장이 크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향이 가장 먼저 가시적으로 드러날 분야는 시민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남자나 여자 전용 화장실, 탈의실, 쉼터 같은 곳에 성전환자들의 출입을 통제할 법적인 근거가 생기기 때문이다. 나아가 여성 전용이나 남녀를 구별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기관인 영국 평등인권위원회가 이들 분야에 더 간결하고 뚜렷한 지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단체 '섹스매터스'(Sex
신한은행은 5월 31일까지 ‘SOL모임통장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입금한 만큼 쌓이는 모임 지원금 리워드 ▲신규 모임장 모임 지원금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100% 당첨! 룰렛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소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부터 3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기회는 기본 1회이며, 신한인증서 보유 고객은 2회, 이벤트 기간 중 신한인증서를 최초 발급한 고객은 총 3회까지 룰렛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입금한 만큼 쌓이는 모임 지원금’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모임통장에 입금된 누적 금액에 따라 ▲500만원 이상 입금 고객 중 5명 추첨(모임지원금 100만원) ▲300만원 이상 입금 고객 중 1000명 추첨(3만원) ▲100만원 이상 입금 고객 중 1000명 추첨(2만원) ▲50만원 이상 입금 고객 중 1천명 추첨(1만원) 등 모임 지원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SOL모임통장’을 최초 개설한 모임장 선착순 1만명에게 5000원의 모임 지원금을 신규 가입 고객 혜택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ABL생명은 지난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난 한 해 우수한 업적을 거둔 FC와 영업관리자들을 시상하는 ‘CY2024 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FC 연도대상 시상식’은 ABL생명의 전속 설계사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ㆍ재무컨설턴트) 채널이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보험영업인의 공로를 인정하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FC와 영업관리자,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FC와 영업관리자 총 187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연도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명인’ 상은 △대경지역단 대구지점 김현기 FC, △동부지역단 동대문지점 권선희 TM, △대경지역단 포항지점 박정미 TM, △동부지역단 동대문지점 곽영희 FC, △제주지역단 제주지점 고향순 TM, △동부지역단 인제지점 전민아 TM, △충청지역단 충북지점 오경애 TM, △경인지역단 안산지점 김용석 TM 등 8명이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지역단 부문에서 전혜숙 동부지역단장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대형
롯데카드는 자사 항공 및 여행 제휴카드인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와 ‘트립 투(Trip to) 로카’ 카드 소지 회원을 대상으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캐시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연 2회)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인 ‘더 라운지(The Lounge)’ 앱 설치 후 해당 카드 등록 시 라운지 이용권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라운지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또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 회원 중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2024년 10월 1일~2025년 3월 31일)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카이패스 50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와 함께 트립 투 로카 카드 회원이 해당 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 라운지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트립 투 로카 카드 소지 회원 중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2024년 10월
대한항공이 객실 난동 탑승자를 제압하기 위해 에어 테이저(Air Taser : 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자사 객실훈련센터에서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에어 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 주관으로 진행된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액손이 훈련을 주관한 것은 전 세계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교육은 현재 국내 경찰도 사용하는 액손 ‘X26P’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 측은 ▲이론 교육 및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전략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사격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 에어테이저를 활용해 기내 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안전교관도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각사 객실안전교관 10명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 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삼성전자가 6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34.6%(금액 기준)를 차지,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켰다.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대로,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6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았다. 이용자 질문에 추론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하는 추론 모델이다. 오픈AI는 그림이나 도표 같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답변을 추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년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이다. 오픈AI는 'o3'가 자사의 가장 정교한 추론 모델로, 수학·코딩·추론·과학·시각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들을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o4 미니'는 가격과 속도, 성능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는 모델이라도 덧붙였다. 오픈AI는 특히, 이들 모델이 AI가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자사의 첫 모델이라며 "단순히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추론 과정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이용자가 'o3' 모델을 통해 화이트보드, 그림, 도표 등 다양한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이를 분석한다. 이들 모델은 흐릿하거나 품질이 낮은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