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모듈러(Modular) 주택이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모듈러 주택은 오는 2029년 글로벌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1408억 달러(한화 약 1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마트코티지는 최근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건축 공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LG전자 측은 LG 스마트코티지가 1등급 기준인 100%를 뛰어넘어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이다. 주택 내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사용하며,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관련 업계는 자원 절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Quick Send(퀵 샌드)’의 송금 가능 국가를 47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전했다. ‘KB 퀵 샌드는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 전용 송금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5000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한다. 비용 부담이 적고,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다. KB국민은행 측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태국 등 총 47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퀵 샌드는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특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송금 국가 확대를 기념하기 위해 7월 말까지 외국인 고객에게 KB 퀵 샌드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금융 쿠폰을 제공한다. 또 KB 퀵 샌드를 통해 1건당 50만원 이상을 송금한 외국인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3만원권)을 추가로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그룹 원어스(ONEUS)가 미지수 'x'와 만나 컴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원어스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11집 '5x'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5x'의 콘셉트 포토 촬영에 몰입한 원어스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타이틀곡 'X'를 포함해 'LOVE ME or LOSER', 'RELOAD', 'BAD', 'TIME MACHINE (Korean Ver.)' 등 5곡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가 순차 재생됐다. 플럭과 패드 신스로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 '러브 미 오어 루저(LOVE ME or LOSER)'를 시작으로 날것의 묵직한 베이스와 로우톤 사운드가 매력적인 '리로드(RELOAD)', 레트로 신스의 위로 몽환적인 일렉 기타의 선율이 돋보이는 'BAD', 올해 4월 발매된 일본 디지털 싱글의 한국어 버전 '타임 머신(TIME MACHINE)(Korean Ver.)'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X'는 펑키한 베이스 리프를 전면으로 내세워 원어스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원어스는 음악의 고정관념을 뒤집고 색다른 공식을 만든다. 멜로디뿐 아니라 안무 역시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를 제작한 레난이
프로듀서 팩트(Faekt)와 보컬리스트 문채원이 우울함을 날려버릴 비트를 선사한다. 29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팩트와 문채원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우울할 땐 춤!’이 발매된다. 이번 신곡은 네오 소울과 알앤비(R&B) 장르를 기반으로 그루비한 리듬 속 자조와 체념, 연기와 해방, 웃음과 눈물이 층층이 겹쳐진 사운드가 특징이다. 감정이 고갈된 시대 ‘춤’이라는 원초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을 회복하려는 메시지는 리스너들에게 깊은 감정의 해방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단순한 위로나 낙관이 아닌, 우울이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몸짓 하나로 반격하는 ‘우울할 땐 춤!’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무력감과 혼란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돌파하려는 하나의 방식이자 시도로서 색다른 시선을 담아낸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서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매력적인 비트의 곡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팬층을 쌓아온 팩트는 지난달 10일 문채원과 함께한 싱글 ‘talk about us’를 통해 재즈틱한 R&B 곡을 발표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신곡을 통해 두 사람이 선보일 네오 소울 R&B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각국이 최고기온 섭씨 42도까지 치솟는 살인적인 폭염을 앞두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낮 시간대에 실외 노동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도 실외 노동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들은 이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자 공공 수영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역시 40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유명 관광지인 포세이돈 신전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일부를 폐쇄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번 주말 최고기온이 42도에 이를 수 있다면서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지속적인 폭염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주의를 당부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도 29일 최고기온이 42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3분의 2가 폭염과 산불에 대한 위험경보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일회성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유럽
신한은행이 디지털라운지를 대폭 늘린다. 또 디지털라운지 상담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이브닝플러스' 채널 기존 20개에서 78개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하고 일반 영업점 및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에서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데스크는 일 평균 약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 장벽이 있는 고령층,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에 배치된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용 고객 중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고령층에게도 유용한 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자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국 디지털라운지 확대 시행에 맞춰 기존 오후 8시까지 제공하던 상담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한다. 신한은행은 또 외국어 상담 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라운지 30곳에 추가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그룹 BAE173 멤버 유준이 중국 항저우에 단독 팬미팅을 연다. 2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유준은 오는 7월 12일 중국 항저우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열며 오랜 시간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예매 시작 단 15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유준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아이치이(iQIYI)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준의 첫 중국 방문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준이 속한 BAE173은 현재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유닛 ‘더블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덥고 습한 여름, 인공지능(AI) 가전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삼성전자가 '여름을 사는 법 - 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ECKE)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고 29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잦은 빨래가 필요한 여름에 필수인 빠르고 간편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적화된 온·습도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의 체험 리빙 공간을 마련, AI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친 공간에는 ▲펠티어 소자 기반 차별화된 냉각 기술로 무더위에도 신선한 식재료 보관과 에너지 절감을 해주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바쁜 일상 우리 가족의 수고를 덜고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BDF)에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
그룹 뉴비트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 인식 개선에 나섰다. 29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28일 성수 XYZ SEOUL에서 게임 '실버 앤 블러드'와 대한적십자사의 '성수동 헌혈버스 협업 캠페인'에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날 뉴비트는 프로모션 취지에 맞춰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멤버들은 'JeLLo(힘숨찐)', 'HICCUPS'(히컵스)를 비롯해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 'Highs&Lows(하이즈앤로우즈)'까지 헌혈버스 뒤편에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뉴비트는 버스킹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헌혈 굿즈 부채를 전달하고, 가까이서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헌혈 독려 행보를 보여줌으로써 캠페인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게임 콘셉트에 맞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이다. 줄어드는 헌혈자 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신규 헌혈자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기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0~50대 4명 중 1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가장 높고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50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27%가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4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거주자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가상자산 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가상자산 투자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설문 조사 결과, 2050 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 더 많았다. 이 가운데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았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