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방역당국에 신고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인이 전년 대비 3%가량 감소했다. 신규 감염인의 67% 상당은 20∼30대 등 젊은 층이었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직전 해인 2023년 1천5명 대비 3.0% 줄어든 975명(남자 885명·여자 110명)이었다. HIV에 걸렸다고 모두 에이즈 환자는 아니다. HIV 감염인은 HIV에 감염된 사람을 칭하고, 에이즈(AIDS) 환자는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감염 등이 나타나는 상태를 칭한다. 신규 HIV 감염인의 국적별로는 내국인 714명, 외국인 261명이었다.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2023년 25.5% 대비 1.3%포인트(p)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외국인 비중을 보면 남자 865명 중에서는 내국인이 683명(78.9%)에 달했으나, 여자는 110명 중 외국인이 79명(71.8%)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360명(36.9%), 20대 291명(29.8%), 40대 134명(13.7%) 순이었다.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HIV
폭염 기간 중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다소 휘어지게 된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라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열팽창으로, 압력이 일정할 때 물체의 부피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줄어든다. 에펠탑의 경우 열에 매우 민감한 철강으로 만들어져 겨울엔 여름과 반대로 최대 10㎝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연합뉴스)
2025년 7월 1일 화(음력 6월 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가치관과 감성이 잘 맞아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요. 60年生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데도 지나친 걱정을 하니 염려할 필요 없어요. 72年生 주변의 칭찬에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실력을 다져야 좋아요. 84年生 큰 성과보다 작은 평화를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한 날이 될 수 있어요. 96年生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유연함을 가지고 융통성을 발휘하면 좋아요. 08年生 오늘은 호기심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익숙한 공간에서 작은 변화를 시도하면 의외의 활력을 느낄 수 있어요. 61年生 관계에서 너무 앞서기보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들어주는 게 좋아요. 73年生 외로운 마음이 쌓이면 병이 생기니 얘기하고 대화를 하도록 하세요. 85年生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차분히 상황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97年生 오늘은 표현을 아끼지 않아야 소통이 원활하고 관계가 좋아집니다. 09年生 사소한 말 한마디로 오해가 생기니 말을 할 땐 배려심을 가지세요. 호랑이띠 50年生 계획한 일에 집중하면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취로 이어질 수 있어요. 62年生 너
LG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사를 인수했다. LG전자는 30일 노르웨이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OSO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32년 설립된 OSO사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유럽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LG전자 측은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해 OSO사를 인수했다면서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사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 워터스토리지는 주로 에나멜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다. 기존에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OSO사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낮은 열손실 등을 자랑한다. 또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그룹 에스파(aespa)가 한터차트 6월 5주 주간차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30일 오전 10시 2025년 6월 5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가 한터차트 6월 5주 차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월드차트에서 에스파는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뽐냈다. 에스파는 음반, 소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만 2217.61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이어 로제가 월드 지수 1만 3111.82점으로 2위, 제니가 월드 지수 8123.2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간 음반차트 역시 에스파의 몫이었다. 에스파는 첫 번째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로 6월 5주 음반 지수 101만 6953.75점(판매량 78만 7822장)을 기록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33만 8505.16점(25만 3401장)을 기록한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이며, 3위는 음반지수 23만 9955.60점(19만 9963장)의 방탄소년단 2025 BTS FESTA 기념 캡슐 앨범 '2025 BTS FESTA: CAPSULE A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는 1.54%포인트로 전월(1.48%포인트) 대비 0.06%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가 넓어진 것으로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예대금리차 확대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대출금리가 5월 기준 4.04%에서 4.15%로 0.11%포인트 상승하며 예대금리차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중소기업대출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한 4.17%를 기록했다. 전체 기업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4.16%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 다시 2.50%로 두 차례 인하하며 금리 하락 기조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대출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기업대출금리까지 곧바로 전파되지 않고 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30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는 오는 8월 2~3일 KSPO 돔에서 '모든 소년소년들 2025' 앙코르 공연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개최한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열린 '모든 소년소녀들 2025' 대구 공연 현장에서 공개되며 현장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서울, 광주, 대구로 이어진 전국투어 '모든 소년소녀들 2025'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고, 잔나비는 그 여정을 체조경기장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들이 회당 약 1만명을 수용하는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밴드로는 흔하지 않은 대규모 공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란 점에서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데뷔 초 버스킹(길거리 공연)에서 시작해 대형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와 대학 축제 등을 거쳐 이룬 성취다. 단순한 대규모 콘서트를 넘어 잔나비의 진정한 성장 서사를 완성 짓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잔나비는 이번 공연에서 100년 후를 상상하는 '212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올해 1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대대적인 안내와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으나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청구하지 않은 금액으로,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4조 954억원(137만 건)의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환급했으며, 최근 5년간 누적 환급액은 19조 2550억원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은 중도보험금 8조 4083억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원, 휴면보험금 6196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숨은 보험금은 ‘내보험찾아줌’ 누리집(cont.insure.or.kr, cont.knia.or.kr)에서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 보험금 조회 및 청구, 상속인의 피상속인 보험계약 확인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하며, 공동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그간 숨은보험금에 적용되는 적립 이자율은 적용 기준만 안내돼 소비자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올해부터는 소비자가 실제로
보아(BoA)가 데뷔 25주년을 한국과 일본의 팬들과 함께 기념한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오는 8월 30~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 예매 일정을 포함한 상세 정보는 추후 팬클럽 커뮤니티 및 SNS 계정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점핑보아(공식 팬클럽명)와 데뷔일(2000년 8월 25일)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지난해 서울과 대만, 싱가포르를 순회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 이후 약 10개월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공연으로, 보아가 쌓아온 음악적 서사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SM 측은 설명했다. 보아는 일본 데뷔일인 지난 5월 30일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싱글 ‘영 앤 프리(Young & Free)’를 공개한 것에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을 순회하는 일본 투어도 발표하며,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가고 있다. 보아는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밴드 Glu(글루)가 약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30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글루는 오는 7월 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헤이 걸(Hey Girl)’을 발매한다. ‘헤이 걸’은 청춘의 거침없는 열정과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으로, 글루 만의 밴드 색깔이 채워졌다. 또한 ‘헤이 걸’은 청춘의 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도 담겼으며, 빠른 템포 속 경쾌함이 느껴지는 펑크록 장르다. 글루는 지난 2024년 8월 발매한 ‘플라이 하이(Fly High)’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곡 ‘헤이 걸’에서 더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대중에게 ‘지금 주목해야 할 신인 밴드’로 불리고 있는 글루는 앞서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사업인 ‘2024 인디스땅스’ 톱10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여기에 ‘니까짓게’, ‘Fly High’, ‘오월의 그대’ 등 다양한 곡과 메시지를 통해 인디 신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밴드 글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통해 대중과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