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에버, 블록체인 기반 ‘링크레이’ 기술 개발…보안소프트웨어 선두주자 노려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망 연계 보안 전문기업 ㈜시큐에버가 '기업 간 신뢰 데이터 전송·이력 관리 서비스(링크라이·linkRai)’ 산업 기밀 및 고객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링크라이’는 ㈜시큐에버가 보유한 저작권 보호장치·방법 특허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연계/공유 보안 공유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고속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것이 조직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회에서 ‘링크라이’를 통해 보안소프트웨어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DRM·DLP로는 미흡했던 망분리·망연계 분야 솔루션에 암호화폐의 보안과 유통 기술을 전자파일에 적용한 저작권 유통 보안 연동 시스템이다. 특정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문서의 배포, 저작권자의 강제 파기, 배포 추적, 분산 원장 조회 등을 지원한다.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이다.

 

특히 분산 원장을 통한 이력 감사를 통해 비정상적 의도를 가진 파일의 유출을 확인하고 차단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암호화키를 개인이 아닌 다수가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에 의한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 초에는 국내 최고의 투자기관 2곳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이뤄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모한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사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큐에버는 전문 보안회사에서 보안 플랫폼 서비스 회사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준엽 대표는 “관련법 개정으로 데이터 유출 책임이 강화된 상황에서 데이터를 사이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서비스 링크라이가 대표 기밀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큐에버는 망간 자료 전송 보안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보안 사업에 진출한 벤처 및 이노비즈 기술혁신 기업이다. 지난해 KISA 추천을 통해 한국거래소 KSM에 등록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소로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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