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대구시가 블록체인 선도도시 도약을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5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블록체인 기업·인력 육성 및 융합기술개발을 위한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블록체인은 수많은 컴퓨터에 데이터를 동시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손꼽힌다.
대구시는 이에 앞장서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시민 체감형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블록체인 기반 대구 지역 특화 산업 역량 강화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및 서비스 기업 육성, 블록체인 선도업체 육성 및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시민체감형 BaaS형 플랫폼 및 대구 체인 연계 운영, 블록체인 기반 지역특화산업 실증 및 경쟁력 강화, 블록체인 융합기술 및 서비스 개발 지원, 블록체인 기업육성 및 인재 양성 등 4개 전략 사업을 도출하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우선, 대구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환경을 위해 최적의 장소인 수성알파시티에 센터를 조성하고 산업융합을 주도하는 글로벌 SW허브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합산업 거점 도시 및 제 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구축할 예정으로, 블록체인 및 ICT분야 대구 역내 기업 육성 및 역외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디지털 산업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성알파시티는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센터를 비롯해 SW융합테크비센터 등 ICT·SW육성 지원 기관·시설이 13개 조성돼 있으며, 지역 블록체인 기술공급 기업은 이전 예정을 포함해 2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블록체인 홍보존, 기업 입주공간, 세미나실, 프로젝트실 등의 시설과 서버, UPS, 백업 NAS 등 블록체인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업 인력 육성 및 융합기술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 인큐베이팅, 블록체인 전문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컨설팅, 블록체인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블록체인 융합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에 특화된 전문기업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시설 지원 △블록체인 실증서비스 개발지원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지원 △블록체인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및 세미나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기업교류회 및 데모데이 등을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해 블록체인 선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의 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탄한 기반시설과 대구시의 블록체인 지원 육성 계획이 시너지를 더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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