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우테크, IPO 준비, 유착방지제 판매 허가 절차 순항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지난 2011년부터 유착방지 필름을 개발 중인 '(주)현우테크(대표 오창선)'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최근 2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폴리에틸렌옥사이드(PEO)의 전자빔 가교를 이용한 무독성 필름형 유착방지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전절제술 유착방지제인 '피오가드' 임상시험을 허가받아 최근 마무리했다. 이어 최근에는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착방지제는 자궁강, 복부, 골반 등 외과적 수술 후 유착 합병증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겔(Gel)·솔(Sol) 타입의 유착방지제가 사용돼 왔다. 반면 (주)현우테크의 피오가드는 독성이 있는 가교제, 가소제 등을 대신해 전자빔 가교 기술을 도입한 필름 형태 무독성 제품으로 조명을 받아 왔다.

 

(주)현우테크가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체내 부착성이 높은 유착방지 필름과 비강 시술용 바(Bar) 타입의 유착방지 블록이다. 유착방지제는 인체 내 효소 작용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자연적으로 분해 흡수되는 원리다. (주)현우테크는 유착방지 필름의 체내 분해 속도 조절 제품을 개발 중인 가운데 인공 피부, 색전 물질 등에 관한 연구개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주)현우테크는 두경부 함몰 흉터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피오가드 탐색 임상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건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와 함께 지난 4월 탐색 임상을 완료했다. 이어 적응증 추가의 허가용 임상을 준비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우테크가 개발한 PEO 전자빔 가교 기술은 무독성의 필름 제조 기술로 인체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의료기기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현재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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