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터뷰] 싱어송라이터 이민혁, 꿀보이스로 '설렘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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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최근 타이틀곡 ‘눈치 없게’를 포함해 6곡을 수록한 첫 피지컬 앨범 <소행성>을 발매했다.

 

이민혁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명품 목소리와 정제된 가창력으로 가요계 전반에서 활약 중인 싱어송라이터다.

 

라온미디어가 ‘고막남친’ 이민혁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이번 앨범에는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했다던데.

 

“타이틀인 ‘눈치 없게’부터 4개 곡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눈치 없게’는 경험을 토대로 썼다. 어쿠스틱 팝 장르며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사랑하는 감정을 이야기할까 말까 고민하는 내용이다.”

 

Q. 다른 곡들도 소개해달라.

 

“‘기다리는 일’이라는 곡은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일상이다. ‘봄을 만난 듯’이라는 처음 시도하는 보사노바풍 멜로디다.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다. 또 ‘그렇게, 봄’이랑 ‘이 밤, 꿈꾸는 듯한’은 설레는 사랑 노래다. 전체적인 앨범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로 선별했다.”

 

Q. 이번 앨범, 개인적으로 어떤 것 같나.

 

“일단 소행성이라는 앨범명은 소극장에서 진행한 장기 콘서트 타이틀에서 따왔다. 첫 피지컬 앨범이라 직접 관객과 호흡했던 공연의 순간과 감정들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디테일에 소중한 추억이 스며들도록 노력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시도가 들어있다. 보사노바풍 멜로디에도 새롭게 도전해봤고 기존보다 청량한 느낌의 곡도 넣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앨범이다.”

 

Q. 음악적 지향점은 무엇인가.

 

“추구하는 음악은 ‘짙은 감동’이다. 있는 그대로 솔직한데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그래서 정통 발라드가 어려운 것 같다. 연기가 아닌 진심이려면 다양한 경험이 토대가 돼야 한다. 특별한 꾸밈이 없이도 감정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이 하고 싶다. 최근에는 김동률 선배님의 노래를 즐겨 듣고 있다. 들을수록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이런 감정을 전달할까. 리스너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Q. 가수 성시경이 롤모델이라던데.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독보적인 목소리는 물론이고 이를 정말 최대한으로 활용한다. 누가 리메이크를 하든 원곡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목소리다. 성시경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음악적 분위기와 개성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뭔가.

 

“아무래도 노력인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한다. 특출난 게 없어서 늘 남보다 조금이라도 열심히 해왔다. 낯도 가리고 무대에서 긴장도 많이 하는 편이라 만반의 준비를 한다. 타고난 게 적으니 연습이라도 열심히해야 자신감이 생긴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다.”

 

Q. 인생 좌우명이 있다면.

 

“‘순간을 후회하지 말자’다.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후회할 일을 만들어선 안 된다. 그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도 후회 없이 열정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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