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계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가족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5월4∼6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고(GO)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어린이 치어리딩 공연부터 어린이 유튜브 방송 채널 '캐리TV' 캐릭터가 등장하는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구 청계광장에서는 5월11일 '청계천 봄나들이 콘서트', 24일 '배리어프리 장애 예술인 전시회'가 열린다. 장애 예술인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도 촉각을 통해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끔 준비됐다. 5월11∼12일 송파구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는 '지하도상가 플리마켓(벼룩시장)'이 개최된다. 지하도상가 입주 점포가 마련한 의류·수공예품·장신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거리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행사 등도 함께 열린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천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 '한강 불빛 공연'(한강 드론 라이트쇼)이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송파구 잠실한강공원과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공연은 9∼10월 중 총 5회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꿈의 세계, 밤하늘의 미술관 등을 주제로 총 12회 공연했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엔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이 공개된다.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전인 오후 7시부터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페스타 2024'(5월 1∼6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6월 1∼2일)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기획했다.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상공에서 펼쳐지는 만큼 공연이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로 신규 선정된 강좌를 24일 발표했다. 2015년 시작한 케이무크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디지털 분야 5개, 수요 맞춤형 3개, 묶음 강좌 12개(4묶음), 교양 2개가 신규 선정돼 강좌를 제공한다. 디지털 분야에 선정된 '놀라운 증명'(CJ ENM)은 퀴즈와 실험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소개하는 강좌다. 교양 분야에 선정된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조선방송)는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제작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강좌를 수강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활용 숏폼 미디어 창작자로 수익화하기'(경일대), '경상북도 K-푸드의 이해'(대구한의대-경북도), '산림치유의 이해'(가톨릭관동대-평창군) 등도 수강할 수 있다.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되면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 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국제선 입국장 혼잡이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1천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기념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 관계기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김해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23일 제4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10명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 작가 사진 405 작품, 휴대폰 카메라 사진 736 작품 등 1141 작품을 출품해 지난해(897작품)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 작가 사진 부문 조계종 총무원장상(최우수상)에는 옥맹선씨가, 교육원장상 신윤철씨, 포교원장상 문주환씨, 교구장스님상 임귀빈씨가 선정됐다. 휴대전화 카메라 사진 부문 수상자는 김동희, 이보라, 김가현, 제지원, 김순덕, 조애순씨 등이다. 콘테스트가 열린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5일간 화엄사에 25만 5000명이 방문하면서 창건 이래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열리며 모든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4∼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행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시·도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경기 파주시, 강원 철원군 등 12개 시·군에서 ASF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이 중 8개 시·군에서는 럼피스킨 백신접종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접경 지역 등 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럼피스킨 접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ASF뿐 아니라 럼피스킨 방역 관리 상황도 살펴보기로 했다. 점검반은 양돈농장의 ASF 방역, 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접종, 매개 곤충 방제, 소독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도록 하고, 규정을 위반한 농가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는 ASF 농장 발생 최소화와 럼피스킨 비발생이 목표"라며 "지자체와 농가에서는 선제적인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KT는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과 경기 성남시 KT 분당 사옥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경기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를 활용해 다음 달 25일까지 5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성남교육지원청이 6월까지 운영하는 '인문학 공유학교'에도 참여하며, 전문가 강의와 통신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계열사 KT클라우드도 대학생과 주니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법과 인공 범용지능(AGI) 활용법을 다루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연다. 특히 세션에서는 KT클라우드의 기술 파트너인 업스테이지가 기술 및 프로세스, 제품 라이프사이클 등 현업에서 적용 중인 AI 체크리스트와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연합뉴스)
정부가 29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곳에 안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89억원을 활용해 보도가 없는 곳에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 내리막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 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호 구역별로 보도 및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매년 조사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노력도 평가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지자체가 보호구역 내 안전 사각지대까지 세심히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운전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에도 나선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회전 구간,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운전자 스스로 멈추는 습관을 들여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의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어린이에게는 교통안전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서울시는 반려견 순찰대 1424개 팀이 다음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서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마리와 보호자 17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해 반려견 순찰대를 격려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64개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1천11개 팀이 4만 8431건의 순찰을 펼쳤다. 지난해 반려견 순찰대의 신고 건수는 112신고 331건, 120신고 2263건이다. 시는 더 효율적인 지역 순찰과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를 상시 모집 체제로 바꿔 운영한다. 올해 2천개 팀 참여가 목표다. 오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한 상황에서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으로 범죄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 정책"이라며 "반려견 순찰대의 선한 행동을 응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이 1000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간호학과의 인기도 최근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도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000명 늘어나게 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따라 지방권 대학 다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000명 증원된다. 간호학과는 10여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지방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