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서 봄 행사…17일부터 열흘간

 

'2024 드림파크 봄 문화행사(다시, 봄을 DREAM)'가 17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에서 개막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맞아 유채꽃과 수레국화·금영화·루피너스 등 다채로운 꽃들로 이뤄진 대규모 꽃밭을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야생화단지 곳곳에서는 소규모 음악회와 거리공연이 열리며 커피박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또 생태 해설부터 환경 놀이 체험, 에코 도장 찍기 등 친환경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으로 행사가 꾸려진다.

 

야생화단지 내에서는 먹거리장터가 따로 운영되진 않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야생화단지는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으로 쓰이던 면적 46만8천㎡ 규모의 터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2019년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야생화단지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꿔온 곳"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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