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10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10년 연속 도전한다고 17일 전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유명하다. 25Km가 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9년 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4년 연속(2021~2024년) 우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2개 클래스에 참가해 현대 N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이 출전한다. 배기량 2000cc 미만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한 차량들이 경주하는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경주 차량)’가 참가한다. 엘란트라 N1 컵 카의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Born in Namyang, Honed in Nürburgring’(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이라는 현대 N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고성능 N의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라며 "현대 N 모델의 우수한 내구성을 전세계 N 팬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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