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최근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등 건강보험에 새롭게 탑재한 4종 신설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간암 간동맥화학색전술치료비 ▲간암 간동맥방사선색전술치료비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동맥색전술치료비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 등 총 4가지다.
이 특약들은 최근 의료기술 발전과 치료 트렌드 변화, 환자의 실제 보장 수요를 반영해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색전술치료비 3종 특약은 간암(전이암 포함)과 자궁근종·자궁선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간동맥화학색전술, 간동맥방사선색전술, 자궁동맥색전술을 연 1회 한도로 보장한다. 색전술은 약물이나 미세입자를 혈관에 주입해 병변의 혈류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활용된다. 이 특약들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자궁 보존이 필요한 가임기 여성에게 비수술 치료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치료 선택권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는 외상이나 뇌출혈로 두개골 결손이 발생한 환자가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맞춤형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하는 특약이다. 3D프린팅 보형물은 감염 위험과 합병증이 적어 치료 효과는 우수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선택이 어려웠던 치료다.
KB손해보험 측은 기존 수술 중심 보험 구조를 넘어 보장 설계의 진보성과 의료 현장의 치료 현실을 방영한 유용성, 독창성을 인정받아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KB손해보험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고객의 실제 치료 니즈를 면밀히 반영해 온 결과”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유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